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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 주택 수요자 절반 이상 "내년 상반기까지 매입"...국토부, 골재 품질검사제도 강화 外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 이슈는 한 부동산 정보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이용객을 조사한 결과, 10명 가운데 6명 수준으로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에 주택을 매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이다. 이 같이 말한 응답자 중 43%는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 집 마련”을 목표로 주택을 매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건설 현장에서 쓰이는 골재에 대한 품질관리가 강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오는 8일부터 골재 품질검사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의 새 '골재채취법 시행규칙'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의 최익훈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 후 첫 행보로 전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는 소식이다. 이번 안전점검에는 주요 경영진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광주 아이파크 붕괴사고’와 유사한 산업재해를 방지할 수 있는 전사적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10명 중 6명 "내년 상반기까지 주택 매입 의사"

 

부동산 정보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가운데 6명꼴로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에 주택을 매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돼.

 

7일 직방이 자사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16일∼30일 모바일 설문을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1천832명 중 64.6%에 해당하는 1천183명이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에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

 

주택 매입을 계획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 집 마련'(43.1%)이 꼽힌데 이어 '거주 지역 이동'(19.2%), '면적 확대·축소 이동'(16.5%), '본인 외 가족 거주'(6.7%), '시세 차익 등 투자 목적'(6.3%) 등이 뒤를 이어.

 

반면 주택 매입 계획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649명)가 꼽은 이유로는 '주택 가격이 너무 비싸서'(29.6%), '향후 가격이 하락할 것 같아서'(27.0%), '거주·보유 주택이 있고 추가 매입 의사가 없어서'(17.9%),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변화를 지켜보려고'(8.6%),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부담이 커져서'(7.9%) 등의 순으로 응답.

 

같은 기간에 주택 매도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41.8%가 있다고 응답.

 

매도 계획 이유는 '거주 지역 이동'(29.9%), '면적 확대·축소 이동'(26.2%), '차익 실현·투자처 변경으로 인한 갈아타기'(19.1%),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적 유예로 인한 절세 목적 처분'(13.6%) 등의 순으로 조사돼

 

◆국토부, 골재 품질검사 강화..."새 골재채취법 시행"

 

건설 현장에서 쓰이는 골재에 대한 품질관리가 강화될 전망.

 

국토교통부는 오는 8일부터 골재 품질검사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의 새 '골재채취법 시행규칙'이 시행된다고 7일 밝혀.

 

그동안 골재의 품질관리는 업체가 검사하고 제출한 시험성적서를 확인하는 수준에 그쳐 현장에서는 불량 골재 유통을 우려. 이에 정부는 작년 6월 골재수급 및 품질개선방안을 발표하면서 품질검사제도 도입을 추진했으며 이에 골재채취법 개정안이 작년 12월 국회를 통과.

 

새 시행규칙에 따르면 앞으로 골재의 품질확인은 업체가 자체적으로 시료를 채취해 검사하던 것에서 국토부가 지정한 품질관리전문기관이 현장을 방문해 채취한 시료를 품질검사를 하는 방식으로 개선.

 

골재 품질검사는 매년 정기검사를 시행하되, 필요한 경우 수시검사도 시행.

 

품질검사 결과는 매년 말 국토부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검사를 받지 않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받은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가해질 전망.

 

국토부는 골재의 품질기준을 개선하기 위해 현재 하천, 바다 등 자연골재에만 적용하는 점토덩어리 품질기준을 산림골재, 선별·파쇄골재에도 적용하는 내용의 골재채취법 시행령 개정도 추진 중.

 

시행령 개정은 올해 하반기 시행이 목표이며 콘크리트의 강도에 영향을 미치는 토분의 품질기준 및 시험방법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할 계획.

 

◆HDC현산 최익훈 신임 대표이사, 첫 행보로 현장 안전점검

 

HDC현산 최익훈 대표이사가 취임 후 첫 행보로 전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7일 실시.

 

이번 안전점검에는 각 지역을 관할하는 PM(프로젝트 매니저)을 포함해 주요 경영진들이 대거 참여해 전사적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

 

이날 개포주공 1단지 재건축 현장을 찾은 최 대표는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HDC현산의 현장 문화를 복원하겠다"며 "아이파크 입주 예정 고객이 내 집이 안전하게 지어지는 과정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현장 운영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해. 

 

HDC현산은 "현재 안전보건 관리체계 고도화를 추진 중"이라며 상반기 중 위험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의 정량적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CCTV 통합 관제센터를 운영해 고위험 작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혀.

 

한편 HDC현산의 하원기 전 대표이사는 '광주 아이파크 붕괴사고'를 유발한 책임으로 지난 3일 불구속 송치돼.

 

 

◆LH, 우량 토지 비축...토지매입 추진

 

LH는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 지역균형발전사업 등에 활용 가능한 우량 토지를 비축하기 위해 토지 매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혀.

 

LH는 2015년부터 국가 정책사업과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토지비축사업을 진행 중.

 

서울 중구 주차장 부지를 매입해 지식산업센터 건설 사업에, 서울 강서 노후 군관사 부지를 매입해 신혼희망타운사업 등에 활용 중. 올해 매입할 토지는 약 800억원 규모이며, 공모방식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활용 가능한 토지를 비축할 계획.

 

매입대상은 개인 또는 법인 명의의 1필지 또는 연접한 다수의 필지로 토지 면적은 도시지역의 경우 1천㎡, 도시지역 이외는 1천500㎡ 이상. 관계 법령에 따라 취득·이용·처분 등이 제한돼 개발이 곤란한 토지이거나 주택 건설사업 등에 활용이 어려운 임야는 매입대상에서 제외.

 

매입가격은 LH가 선정한 2인의 감정평가업자가 평가한 감정평가액을 산술평균한 금액 이내에서 LH와 매각신청인이 협의해 결정.

 

◆국가철도공단, 공사계약기준 개정..."중소기업 지원"

 

국가철도공단은 7일 안전 확보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확산 등 정부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공사계약 기준을 개정했다고 밝혀. 

우선 1천억원 이상 공사의 안전책임자 배치 인원을 1명에서 2명으로 늘려 중대 재해 발생을 예방한다는 방침.

 

공사 규모 100억 이상 300억원 미만 공사의 시공실적 만점 기준을 5년간 5배에서 4배로 낮춰 중소기업 참여 문턱을 완화해200억원 공사를 기준으로 토목 분야는 51개 업체, 건축 분야는 131개 업체의 공단 입찰 참여가 가능해질 전망.

 

컨소시엄 구성 활성화를 위해 궤도 공사에서 공동수급체로 참여하는 경우 단독 참여 대비 점수 격차를 0.3점에서 0.5점으로 확대.

 

하도급 계획 위반 때 적용하던 2년간 1.2점의 감점 기준이 사실상 2년간의 입찰 참여 제한으로 이어진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감점 기준을 1.0점으로 완화.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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