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원자재 가격 상승 후폭풍···4월 경상수지 8000만 달러 적자

한국은행, ‘국제수지 잠정통계’ 발표···4월 경상수지 2년 만에 적자
4월 통관 기준으로 원자재 수입액, 전년 같은 달보다 37.8% 급증
서비스수지 5억7000만 달러 흑자···운송수지 1년 새 11억1000만달러 상승

 

【청년일보】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4월 경상수지가 2년 만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경상수지는 8000만달러(한화 약 1005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2020년 5월 이후 올해 3월까지 이어졌던 흑자 기조가 24개월만에 깨졌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상품수지 흑자가 1년 전보다 20억달러 적은 29억5000만달러에 그쳤다.

 

수출(589억3000만달러)이 반도체·석유제품 등의 호조로 11.2%(59억3000만달러) 늘었지만, 수입(559억8000만달러) 증가 폭이 더 컸기 때문이다.

 

특히 4월 통관 기준으로 원자재 수입액이 전년 같은 달보다 37.8% 급증했다. 원자재 중 석탄, 가스, 원유, 석유제품의 수입액 증가율은 각 148.2%, 107.3%, 78.4%, 36.0%에 이르렀다.

 

서비스수지의 경우 5억7000만 달러 흑자였다.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1억3000만달러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서비스수지 가운데 특히 운송수지 흑자 규모가 1년 사이 6억5000만달러에서 17억6000만달러로 11억1000만달러나 늘었다.

 

4월 선박 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1년 전보다 49.9%나 오르는 등 수출화물 운임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인 본원소득수지는 32억5000만 달러 적자를 보였으며 전년동월대비 적자폭이 6억7000만 달러 줄었다. 계절적 배당지급에 따른 것으로 배당소득 수지는 38억2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