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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방망이 봐주기" 논란...HDC현산 광주화정 '붕괴사고' 청문회 재개

오는 22일 2차 청문회 실시...1차 청문회 후 4개월 만에 재개
조오섭 의원, 솜방망이 '봐주기'식 처분 논란 속 '비공개' 진행

 

【청년일보】 지난 1월11일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공사현장 붕괴사고로 6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시공사인 HDC 현대산업개발의 책임을 묻기 위한 2번째 청문회가 열린다.

 

19일 더불어민주당 조오섭(광주 북구갑) 의원실에 따르면 서울시는 오는 22일 시청 본청에서 외부 위원과 현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차 비공개 청문회를 연다.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11개월 만이자 1차 청문회가 개최된 지 4개월 만으로, 1차 청문회도 비공개로 열렸다.

 

청문회는 현산의 부실시공과 책임 등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사항에 관해 묻고 소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서울시가 11개월이 지나도록 행정 처분을 미루며 봐주기식 처분을 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한다.

 

이와 관련해 조 의원실 관계자는 “서울시는 사고 발생 초기 현산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일자 엄중한 처분을 한다고 공언하고도 행정처분을 11개월 넘게 차일피일 미뤄왔다”면서 “분노가 가라앉길 기다렸다가 ‘봐주기식’ 처분을 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의 행정처분 과정과 절차가 투명하게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런 의혹을 불식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도 결정 과정이나 판단 근거 등을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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