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MZ세대 고객을 위한 일상기록 플랫폼 '베터(Better)'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519/art_16839917860054_de9d46.jpg)
【청년일보】 LG유플러스는 MZ세대 고객을 위한 일상기록 플랫폼 '베터(Better)'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베터는 '더 나은(Better) 나를 만드는 기록의 공간'이라는 콘셉트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다. 가볍게 일상 기록을 남기는 습관을 통해 더 나아지는 자신을 실감할 수 있도록 해 MZ세대 고객의 일상경험을 혁신한다는 방침이다.
이용자는 일상·운동·취미·맛집 등 원하는 주제로 '보드(개인의 주제별 기록 모음)'를 개설한 뒤 자신의 일상을 사진과 글을 업로드할 수 있다. 주제별로 정리된 자신만의 아카이브(기록 보관소)를 갖게 되는 셈이다.
베터는 긴 글로 구성되는 여타 블로그와 달리, 사진과 함께 1천자 이내 가벼운 글을 기록하는 것에 최적화돼 있어 1분 만에 손쉽게 기록을 남길 수 있다.
특히 베터는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것에서 그치는 기존 SNS와 달리, 보드 개설 시 완료일을 설정하면 디데이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 계획적인 일상을 실천하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또한 나만의 일기장으로 남기고 싶은 이용자를 위한 '비공개 설정', 다른 이용자들의 기록을 엿볼 수 있는 '태그 검색', 자신의 기록을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등 다른 SNS 플랫폼으로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소셜 공유', 다른 이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좋아요', '댓글', '팔로우' 등 기타 SNS들의 기존 기능도 갖췄다.
서비스 출시에 앞서 LG유플러스가 3월 한달간 시범 운영 결과 베터의 누적 보드는 1천여개, 게시물은 2천500여개를 넘어섰다.
자체 설문에서 이용자의 72%가 '꾸준한 일상 기록이 더 나은 내가 되는 것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앞으로도 베터를 꾸준히 이용할 계획'이라고 답변한 이용자는 92%에 달했다.
LG유플러스는 관계자는 "이용자의 플랫폼 체류시간을 늘리고 고객 행태 데이터를 확보,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다시 체류시간을 늘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면서 "이를 위해 향후 베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보상 및 마케팅 체계도 순차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