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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 산재 예방…'위기 탈출 안전보건 앱' 배포

13개 국어로 안전보건에 관한 내용 제공
E-9비자로 외국인력 11만명 입국 '최다'

 

【 청년일보 】 건설·제조업 현장에서 연일 외국인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정부당국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13개 언어로 안전 수칙이 담긴 앱을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다.

 

지난 5일 인천 연수구 주상복합 공사장에서 추락해 숨진 A씨. 7일 경남 합천군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덤프트럭에 치여 숨진 B씨. 9일 경기 안성시 근린생활시설 신축 현장에서 붕괴 사고로 숨진 C씨와 D씨. 이들은 모두 외국인 근로자였다.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건설·제조업 사업장에서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점검을 제16차 '현장 점검의 날'을 맞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노동부와 공단은 중국어, 태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등 13개 국어로 안전보건에 관한 내용을 제공하는 '위기 탈출 안전보건 앱' 등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에게 안전 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올해 비전문 취업비자(E-9)를 발급받아 입국하는 외국인력 규모를 역대 최대인 11만명까지 늘린 점도 외국인 근로자 사망사고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류경희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정부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규모를 확대한 만큼 사업장에서는 보다 책임감을 갖고 외국인 근로자 산재 예방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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