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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디지털 주자, 성화 봉송...금메달 481개 경쟁 '점화'

선수 1만2천명 40개 종목, 61개 세부 종목에 걸린 금메달 481개 경쟁

 

【 청년일보 】아시아인의 스포츠 대축제인 항저우 아시안 게임이 성대한 개막식과 함께 시작됐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열린 항저우 아시안 게임 개막식은 첨단 IT기술을 기반으로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 모인 8만여 관중의 뜨거운 환호를 자아냈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아시안게임 사상 최초의 '탄소 중립 대회'로 열겠다는 뜻을 밝힌 것처럼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은 중국의 최첨단 기술이 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실감 넘치는 3차원 애니메이션과 가상 현실 기술을 통한 '디지털 불꽃놀이'와 함께 성화 점화에서도 사상 최초로 가상 현실의 점화자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 최초로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접목하는 방식으로 성화를 점화했다. 디지털 성화 봉송에 참여한 1억명이 넘는 전 세계 사람들을 표현한 디지털 점화자가 첸탄강을 가로질러 스타디움에 등장해 2021년 도쿄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왕순과 함께 성화대에 불을 붙였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최근 1억명 이상의 사람이 참여한 디지털 성화 봉송 이벤트를 펼쳤고, 이들이 함께 최종 점화자로 참가한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이날 우리나라 선수단은 구본길(펜싱)과 김서영(수영) 공동 기수와 함께 100명의 선수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16번째로 입장했다. 본부석에 있던 한덕수 총리가 손을 흔들며 반갑게 화답했다.

 

우리나라는 선수와 임원을 합쳐 역대 최다인 1천140명의 선수단을 내보내 금메달 50개 이상 수확과 종합 순위 3위를 목표로 도전에 나선다.

 

한편 이번 아시안게임은 4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서 온 1만2천명의 선수들이 40개 종목, 61개 세부 종목에 걸린 금메달 481개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

 

24일부터 항저우, 닝보, 원저우, 후저우, 사오싱, 진화 등 저장성 6개 도시 54개 경기장에서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들어가며 내 8일 폐막한다.

 

항저우는 2015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2022년 하계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결정됐다. 중국은 1990년 베이징, 2010년 광저우에 이어 세 번째로 하계 아시안게임을 유치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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