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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황선홍號, 숙적 日에 2-1 역전승...야구 4연패 달성

아시안게임 사상 최초 남자 축구 3연패 금자탑
야구 2010년부터 4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

 

【 청년일보 】한국 축구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아시안게임 사상 최초의 남자 축구 3연패 금자탑을 쌓았다. 류중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 야구도 대만과의 결승에서 승리해  2010년 광저우부터 4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의 위업을 쌓았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 선수단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와 야구에서 각각 아시안 게임 3연패와 4연패의 진기록을 달성했다. 

 

먼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지난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결승에서 숙적 일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2분 일본의 우치노 고타로에게 한 골을 내줘 불안하게 출발한 한국 대표팀은 전반 27분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의 헤딩 슛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11분 조영욱(김천)의 결승 골이 골망을 가르며 한국은 북한을 꺾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 우승과 함께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결승에서 일본을 2-1로 꺾으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도 사오싱의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대만과 결승에서 2-0으로 승리하며 2010년 광저우부터 4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쁨을 만끽했다.

 

선발 문동주(한화)의 화려한 6이닝 무실점 역투가 승리의 기반을 닦았다. 2회 김주원(NC)의 희생플라이와 상대 폭투로 2점을 얻어내며 승기를 잡은 한국 대표팀은 9회 1사 후 연속 안타의 위기 속에 후속 타자를 2루수 병살로 막아내며 아시안 게임 4연패 기록을 남겼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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