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 선수단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선수단은 롤러스케이트 금메달을 비롯해 배드민턴 단체전 은메달을 확보하는 등 정상을 향한 투지를 발산하고 있다.
먼저 정병희는 지난달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러스케이트 스피드 부문 제외+포인트(EP) 10,000m에서 우승했다. 이 종목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손근성, 우효숙 이후 이번이 13년 만이다.
이 종목은 200m 트랙을 50바퀴 도는 동안 특정 바퀴째에서 순위권에 든 선수들이 점수를 받고, 가장 뒤에 있는 선수가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병희는 19점을 받아 14점의 장전하이(중국)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여자 배드민턴은 단체전에서 태국을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지난달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체 4강전에서 태국을 3-1로 이겼다.
한국 여자 탁구의 신유빈(대한항공)은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전 종목 입상을 이뤄냈다.
신유빈(8위)은 30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대만의 전즈여우(48위)에게 4-1(6-11 11-9 11-7 11-7 11-3)로 승리했다.
이어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짝(1위)을 이뤄 출전한 여자 복식에서도 대만의 전즈여우-황이화 조(21위)에 3-1(9-11 11-6 11-6 11-4)로 이겼다.
앞서 여자 단체전과 혼합 복식에서 동메달 1개씩을 수확한 신유빈은 이로써 동메달 2개를 추가로 확보하며 이번 대회에 출전한 4개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냈다.
아시안게임 탁구에서는 3위 결정전 없이 준결승 패배자 모두에게 동메달을 준다.
신유빈은 1일 '세계 최강' 쑨잉사(1위·중국)를 상대로 단식 결승 진출을 다툰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