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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할 틈 없는 퀘스트·수준급 협동 콘텐츠로 중무장"…'TL' 향한 해외 기대감 '후끈'

레딧·유튜브 등 주요 게임 커뮤니티에서 호평…대형 MMO 진수 느끼게 할 PC 게임
아마존게임즈 협업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해외 이용자 "매우 강력한 게임 될 것"

 

【 청년일보 】 엔씨소프트의 PC MMORPG 'THRONE AND LIBERTY(이하 TL)'를 향한 해외 관심이 뜨겁다.


지난 7일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먼저 출시된 TL은 방대한 월드맵 곳곳에 숨겨진 각종 퀘스트와 파티를 꾸려 합을 맞추는 전투요소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연일 화제를 낳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대형 MMORPG의 정수를 제대로 구현한 TL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TL은 이달 출시하기에 앞서 국내외 이용자들의 공통된 피드백을 기반으로 게임을 개선한 바 있다. 대표적으로 캐릭터가 움직임과 동시에 공격이 가능한 '무빙샷' 기능을 추가하며 전투의 박진감을 불어넣었고, '자동 사냥'을 제거하며 PC 게임의 손맛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해외 유명 게임 커뮤니티 '레딧'의 한 이용자는 "처음엔 반신반의했지만, 지금까지 플레이 해 본 결과 꽤 괜찮다. 엔드 콘텐츠까지 경험해봐야 알겠지만, 좋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성장뿐 아니라 TL 월드 곳곳을 탐험하거나 서브 퀘스트로 미니 게임을 즐기는 등 각자의 개성에 맞게 플레이 가능한 점도 좋다"는 평가도 눈에 띈다. 


다수의 게임 인플루언서도 변화한 전투 방식과 PVP 부담을 줄인 콘텐츠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남미 지역의 한 인플루언서는 "TL이 남미 지역에 출시되면 확실히 많은 플레이어들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인플루언서 역시 "CBT에서 확인된 많은 피드백을 실제 개발에 반영했다"며 "낮은 그래픽 퀄리티로 설정해 플레이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할 만큼 특별한 세상을 게임 속에 구현했다"고 전했다.

 

 

MMORPG 게임의 정수를 느끼게 해줄 TL의 협동 콘텐츠 역시 글로벌 게이머들이 주목하는 요소다. TL에는 ▲길드레이드 ▲점령전 ▲공성전 등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협력해 어려움을 풀어나가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준비돼 있다. 작게는 파티 단위부터 크게는 길드 혹은 서버 단위로 팀을 꾸려서 진행되는 전투는 서구권 감성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BM(비즈니스 모델)도 서구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패스형 BM'을 중심으로 개편했다. 캐릭터 성장이 도움을 주는 배틀패스는 매달 1만9천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각종 커뮤니티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TL 개발을 총괄하는 안종옥 PD는 "TL은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향한 MMORPG라는 명제에서 시작했다"며 "국내 출시 버전에 대한 국내외 이용자의 피드백을 추가 반영해 내년 아마존게임즈와 글로벌 시장에 TL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TL은 국내에서 PC 버전으로 서비스 중이지만 콘솔 컨트롤러를 PC에 연결하면 UI가 즉시 콘솔 전용으로 변경되는 등 글로벌 론칭을 위한 준비도 상당 수준 진척됐다.

 

출시 초반 최적화 이슈를 빠르게 극복하고 업데이트를 통한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TL이 내년 아마존게임즈와 선보일 해외에 어떤 서비스를 선보일지 시장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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