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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시민공간 제공"…역세권 전농 등 4곳서 1천970세대 공급

청량리·신독산·금호·서초역 인근 개발
보행환경개선·첨단업무복합단지 조성

 

【 청년일보 】 서울시가 동대문구 전농 재정비촉진구역을 비롯한 4곳에서 총 1천970세대를 공급한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열린 제23차 건축위원회에서 '전농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하여 총 4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인근에 위치한 '전농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동대문구 전농동)'은 4개 동 지하8층 지상49층 규모로 공동주택 1천117세대(공공 190세대, 분양 927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지난 9월 건축심의때 지적됐던 사항을 반영하여 통경축을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건물의 배치 및 위치를 변경하고, 단조로웠던 저층부 입면 디자인을 경관에 유기적으로 대응해 보행친화적인 입면으로 개선했다.


아울러 현재 공사 중인 신안산선 신독산역 인근 '신독산역 역세권 활성화사업(금천구 독산동)'은 2개 동 지하 7층 지상 41층 규모로 공동주택 272세대(공공 35세대, 분양 237세대)와 오피스텔 14실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 건립된다.


건축위원회는 단지 중앙에 진입광장과 내부통로를 조성하여 단지 내·외부를 연결했으며, 단지 동측의 전면공지를 경사로로 계획하여 단차를 최소화하고 보행에 방해되는 지장물 등을 삭제하여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지하철 3호선 금호역 인근 '금호동4가 1458번지 일원 금호역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성동구 금호동)'은 4개 동, 지하 6층~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581세대(공공 167세대, 분양 414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건립된다.


건축위원회는 전차 심의에서 지적되었던 통경축을 확보하기 위해 배치계획 및 주동 형태 등을 변경하여 기존보다 넓은 통경축을 확보했으며, 북향 세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전체 동의 단위세대 조합, 복도형태 및 구조 등을 수정했다.  


이어 지하철 2호선 서초역 인근에 위치한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A 신축사업(서초구 서초동)'은 공연장과 박물관 등 문화시설과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이 조성되는 첨단업무복합단지로, 지하 9층 지상 19층의 규모로 건립된다.


건축위원회는 지난 2022년 11월, 기존 계획인 높이를 기존 111m에서 136m로, 용적률은 256%에서 286%로 변경하여 통경축을 확보하고 단지의 개방성을 향상시켰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정비사업 시 개방형녹지, 공개공지, 공공보행통로 등 공공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포함하여 계획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건축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거주자와 공공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양질의 공공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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