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신화준 기자 】 복날 보양식 트렌드가 삼계탕에서 치킨으로 옮겨가며 관련 업계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bhc치킨은 올해 초복의 일 매출이 전년대비 55%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초복과 중복 말복의 삼복 매출 상승률 평균이 약 30%에 달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삼복시즌에 해당하는 7월과 8월에 각각 초복과 말복이 월 최고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해당 월에 각각 월 매출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bhc치킨은 올 들어 창사 이래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 상반기 가맹점 월 평균 매출이 전년대비 38% 상승했으며 지난 4월에는 가맹점 월평균 매출이 무려 49% 증가함에 따라 올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달성한 것.
여기에 '삼복 특수'라는 호재를 만나 매출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bhc치킨의 올 초복 매출은 전년 대비 55%라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초복을 맞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보양식 메뉴인 치킨 주문량이 늘어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본사에서 가맹점 영업시간 준수 방침을 시행, 점심시간이나 비교적 이른 시간에 주문하는 소비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함으로써 매출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김동한 bhc치킨 홍보팀장은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가맹점 월평균 매출이 지속적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하고 있는데 이는 본사와 가맹점의 신뢰를 기반으로 이뤄낸 쾌거”라며 “본사와 가맹점이 각자 본연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여 고객분들께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출시 이래 매출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는 bhc치킨의 대표 메뉴 ’뿌링클‘은 복날에도 어김없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뿌링클의 뒤를 이어 2위와 3위는 각각 ’후라이드 치킨‘과 ’맛초킹‘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