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CI. [사진=LG이노텍]](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0624/art_1718151829547_f0738c.png)
【 청년일보 】 애플이 자사 아이폰에 인공지능(AI)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탑재할 예정인 가운데, 애플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 중인 LG이노텍도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LG이노텍 영업이익이 1천68억원으로 컨센서스(790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아이폰15 판매가 2분기 예상한 범위에서 양호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우호적 원·달러 효과로 추가적 마진 개선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아이폰16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과 투자를 반영하면 아이폰16에 관심이 이전보다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판매 증가가 진행되면 추가적인 카메라(초광각) 화소 수 상향 및 OIS 공급 확대로 평균공급단가가 상승해 LG이노텍의 하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를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이에 따라 LG이노텍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8천256억원 증가를 추정했으며, 아이폰16의 교체 수요가 반영될 경우 추가 상향도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어 "비용 절감 노력 등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고, 반도체 쏠림에서 일부 대형 IT로 포트폴리오 확대 관점에서 매력도가 높아질 전망"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4% 증가한 1조1천100억원으로, 2년 만에 1조원대로 회귀를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