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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너머의 가치(中)] 편의점업계, '따뜻함' 전파 앞장…사회 공헌 활동 '열풍'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점포 활용 ESG 활동 전개
"유통업 최전선서 소비자에 도움"…보훈·아동 찾기 등 '눈길'

 

기업의 지속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다. 이에 단순히 상품 판매를 넘어, 사회와 함께 숨 쉬고 성장하려는 유통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일회성 기부를 넘어 지역 상생, 환경 보호, 취약계층 지원 등 보다 체계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업사이클링부터 봉사까지"…식음료업계 ‘상생 경영’ 선도
(中) 편의점업계, '따뜻함' 전파 앞장…사회 공헌 활동 '열풍'
(下) "따뜻한 나눔 활동"...치킨업계, 사회 공헌 '눈길'

 

【 청년일보 】 편의점업계가 6월을 맞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구매 현장 최전선에 있는 주요 편의점 업체들은 다채로운 사회 공헌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있다.

 

한 주요 편의점 업체 관계자는 "소비자들과 가장 가까이 위치해 있는 업종인 만큼 점포 등을 활용해 실용적인 사화 공헌 활동이 가능하다"며 "소비자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은 각양각색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CU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지난달 31일 환경보호 및 생태계 복원을 위해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노을공원에서 도시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서울 노을공원은 매립지 위에 흙을 덮어 공원으로 조성된 후 다양한 동식물이 살 수 있는 땅으로 탈바꿈됐다. 이후 각종 시민단체와 봉사단들이 노을공원에서 꾸준히 친환경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소속 임직원과 그 가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50여명은 초보자도 쉽게 심을 수 있는 갈참나무, 상수리나무 등의 묘목을 노을공원에 식목했다. 해당 수종들은 공해와 병충해에 강하고 생태계 먹이사슬에 기여하며 탄소 흡수 능력도 뛰어나 도시 숲 조성에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자원 봉사자들은 아이들과 함께 도시 생태계를 복원할 수 있는 도토리 씨드 뱅크(seed bank) 주머니도 만들며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교육도 진행했다.

 

도시숲 조성 사업은 미세먼지를 줄이고 깨끗한 공기를 공급해주며 여름철에는 폭염을 완화해주는 효과까지 있어 범국가적 캠페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9년부터 임직원, 가맹점주와 함께 봉사단을 꾸려 도시 숲 조성 사업을 실천하고 있으며, 신입사원 입문 프로그램으로도 활용해 ESG 경영의 폭을 넓히고 있다. 그동안 BGF리테일의 도시 숲 가꾸기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가족 및 가맹점주는 약 700여명에 달한다.

 

이 외에도 CU는 환경경영 실천과 편의점의 친환경 소비 환경 구축을 위해 BGF그룹 ESG경영위원회의 추진 전략에 맞춰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CU는 지난 2021년 이후 모든 자체 브랜드(PB) 생수를 무라벨 패키지로 변경했고 현재까지 누적 94톤의 필름을 절감하고 있다. 또 간편식 포장 방법을 개선해 원활한 분리 배출과 재활용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포장재 환경성 개선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CU는 얼음컵을 빨대가 필요 없는 패키지로 변경하고 점포 내 일회용품 상시 비치를 중단하는 등 일회용품 사용 저감 조성에 일조하고 있다.

 

이 외에도 BGF리테일은 우수녹색물류 실천 기업 인증을 5회 연속 받았으며, TCFD(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개)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기후 정보도 공시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BGF리테일은 한국ESG기준원 ESG평가에서 5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받았으며,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평가에서도 3년 연속 KOREA 지수에 편입된 바 있다.

 

또한 CU는 지난달 25일 실종아동의 날을 맞아 엘리베이터 TV 광고 기업 포커스미디어코리아와 함께 아동실종 예방 인식 확산을 위한 '2025 아동안전캠페인'을 전개했다.

 

매년 5월 25일 시행되는 '실종아동의 날'은 실종 아동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환기하고 미아 예방을 통한 안전한 사회 조성을 만들기 위해 지정됐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18세 미만 아동에 대한 실종 신고 접수는 총 2만5천692건에 달했다.

 

BGF리테일은 국내 엘리베이터 TV 점유율 1위 업체인 포커스미디어코리아와 아동 안전 협력 네트워크인 ‘아이CU 얼라이언스’의 공동 프로젝트 일환으로 2025 아동안전캠페인을 진행했다.

 

양사는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운영 중인 전국 6만여 엘리베이터 TV를 비롯해 CU 점포 POS 및 디지털 사이니지, CU 공식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접점을 통해 BGF리테일의 아동 친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아이CU’ 캠페인 영상을 송출한다.

 

특히, 유자녀 가구가 많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아이CU 퀴즈 콘텐츠' 영상을 하루 100회 이상 반복 송출해 아동 실종 예방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확산한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간단한 퀴즈 형식으로 '길을 잃었을 땐 어디로 가야할까요?'라는 질문과 함께 ‘가까운 CU로!’ 라는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아동 스스로 실종 시 대처방법을 자연스럽게 기억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엘리베이터 TV뿐만 아니라 CU 공식 인스타그램, 가맹점 전용 PC(OPC) 등에서 아이CU 캠페인 명을 맞추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CU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아이CU는 CU가 2017년부터 경찰청과 함께 전국 1만8천500여 개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길을 잃은 어린이(치매 환자, 지적장애인 등 포함)를 CU에서 안전하게 보호하고 경찰, 가족에게 인계해주는 실종 예방 신고 시스템이다.

 

CU는 현재까지 아동 134명, 치매 노인 52명, 지적장애인 16명 등 총 204명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며 지역 사회의 실종 예방 신고센터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밖에도 CU는 어린이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아동안전 그림 공모전, 아동안전 시민상, 장기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 CU SOON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2022년부터 ‘아동안전백서’를 발간, 아동 관련 학회들과 학술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최민건 BGF리테일 ESG팀장은 "아이CU는 위기 상황에서 아동을 보호하는 기능을 넘어 일상 속에서 신뢰받는 안전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CU의 사회적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아이CU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모든 아이들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둔 지난달 30일,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을 기리고자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올해로 8년째 현충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GS리테일은 이번 봉사활동에 편의점 GS25, 홈쇼핑 GS샵,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등 전 사업부 임직원 44명이 동참했다. 허서홍 GS리테일 대표이사도 직접 봉사 현장을 찾아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GS리테일 임직원은 국립서울현충원 제39묘역 6개 구역에 태극기를 헌정하고, 헌화 및 묵념, 묘비 닦기, 방명록 작성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해당 묘역은 양구군 1090고지 전투 등에서 전사한 6·25전쟁 희생자들이 잠들어 있는 곳으로, GS리테일 임직원은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기리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GS리테일은 2024년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두 차례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정례화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현충원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GS리테일은 2018년부터 ‘호국보훈 애국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하며, 단순한 추모를 넘어 기억하고 행동하는 실천형 애국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구체적으로 GS리테일은 ▲독립운동가 알리기 도시락 스티커 캠페인 ▲임시정부 역사탐방 ▲독립운동가 후손 지원 ▲삼일절 기념 가상 콘텐츠 캠페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애국정신을 확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박경랑 GS리테일 ESG파트 파트장은 "GS리테일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자 매년 임직원 국립서울현충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애국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창립 37주년을 맞아 ESG 활동의 일환으로 반려해변 정화활동 ‘세븐어스(Seven Earth)’를 진행했다.

 

세븐일레븐은 전국 반려해변 운영사무국인 ‘사단법인 이타서울’과 협력관계를 맺고 지난달 15일 반려해변인 ‘오이도 해변(경기도 시흥)’을 방문해 해변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세븐일레븐 임직원을 중심으로 이타서울 관계자, 그리고 매년 세븐일레븐과 함께 친환경 동전모금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환경재단도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세븐일레븐은 올해에도 지난 한해 전국 점포에서 모금한 친환경 동전 모금액 약 4천6백만원을 ‘환경재단’에 전달했다.

 

세븐일레븐은 또한 지난해 9월부터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브라더스키퍼와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자립 지원을 위한 사업 전개를 시작했다.

 

세븐일레븐은 현재 경기도 안양시에 자립준비청년의 창업 및 취업 활동을 돕는 '세븐일레븐 청년그린 편의점 1호점(안양석수점)'을 운영 중이며, 하반기 내 2호점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청년그린 편의점은 자립준비청년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븐일레븐과 자립준비청년 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가 공동으로 기획 및 운영하는 ‘사회공헌형’ 특화매장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진행하는 '2024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을 계기로 시작됐으며, 점포 운영으로 발생되는 수익은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청년그린 편의점에서 근무하게 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멘토링을 통한 직업 교육 활동도 지원한다.

 

세븐일레븐은 점포운영과 창업지원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며, 1년 이상 우수 운영자에게는 세븐일레븐 창업 및 취업시에 베네핏을 제공하고 해당 점포에서 근무하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상품을 제작하여 판매하는 등 다양한 직업활동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4월에는 하남 보바스병원을 방문해 환아를 위한 5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하기도 했다. 나아가 서울 지역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매월 푸드상품권 후원을 통한 식생활 지원활동을 계속해오고 있다. 이밖에도 전국푸드뱅크, 쪽방촌, 군부대 등에도 물품 후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마트24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대한민국 육군을 뜻하는 'Republic of Korea Army'의 줄임말인 R.O.K.A가 새겨져 있고, 태극기가 부착된 티셔츠를 판매한다.

 

이 상품은 R.O.K.A를 소리나는 대로 읽어, 일명 '로카티'라고 불리며, 5일부터 매장에서 판매한다.

 

로카티는 일상복으로도 입고, 단체복으로 주문해 입는 사례도 있을 정도로 최근 남녀 구분 없이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이마트24가 판매하는 로카티는 통기성이 좋은 메쉬(mesh) 소재로 국내에서 생산된 상품이다. 남녀공용 상품으로 색상은 검정색 한 종류이고, 사이즈는 95와 105 두 가지 종류가 있다. 가격은 사이즈에 따라 각각 1만3천300원, 1만4천500원으로 PX 판매가와 동일하다.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 김시훤 MD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한국전쟁 75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 티켓 판매를 기획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자유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마트24는 가맹사업의 특성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마트24는 전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홍수, 태풍, 지진 등 재해·재난 발생 시 가장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구호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2019년 7월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재해재난구호협회와 '재해구호분야 민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마트24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재해·재난 피해 지역 지원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행안부에 전하면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이마트24는 ▲재난 현장에 식품, 생필품 등 구호물품 지원 ▲전국 이마트24 매장을 활용한 재난안전정책 홍보 ▲임직원 봉사단 운영(피해지역 지원활동 및 헌혈증 제공)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재난 발생 시 보다 신속한 구호 물품 지원을 위해 긴급구호키트(의약품, 생활기초용품)를 제작하고 물류센터에 상시 보관하고 있다. 재난 상황발생 시 행안부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보관중인 긴급구호키트를 비롯해 피해지역에 가장 필요한 물품을 파악해서 직접 배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가장 신속하고 효과적인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에는 경북 의성군, 경남 산청군 등 산불 피해 지역에 음료, 에너지바, 마스크 등을 신속하게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이마트24는 브랜드 네임과 연계한 '2웃4촌과 나누면 커진다'는 사회공헌 방향성을 가지고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회공헌과 더불어 본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임직원이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가 매칭그랜트로 참여하는 희망배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배달에는 이마트24 임직원의 95%가 참여해 소외계층에 자그마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있다.

 

2018년부터는 이마트24 임직원과 더불어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경영주가 기부를 진행하면 동일한 금액을 본부가 기부하는 동행기부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또, 이마트24 임직원은 매월 일손이 부족한 아동복지관을 방문해 청소, 환경정비 등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강공원 환경정화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희망 나눔 캠페인을 통해 이마트24 임직원들이 기부한 의류, 신발, 장난감, 소형가전, 생활용품 등 개인 물품을 밀알복지재단이 운영 하는 ‘굿윌스토어’에 기부하는 활동도 2020년부터 매년 진행 중이다. 굿윌스토어에서 물품을 판매한 금액은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위해 쓰여진다.

 

아울러 적극적인 헌혈 캠페인을 통해 헌혈을 진행하고 있으며, 헌혈한 임직원의 헌혈증을 기부 받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마트24는 대한소방공제회와 손잡고 전직 소방공무원 가족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이마트24는 2017년 9월 대한소방공제회와 MOU를 통해 소방공무원 가족점포를 처음 선보였으며, 현재는 9점을 운영 중이다.

 

소방공무원 가족점포는 직무 수행 중 순직, 또는 공상(공무 중 부상)을 입은 소방공무원 가족들이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고안된 사회 공헌형 편의점 모델이다.

 

소방공무원 가족들이 직접 점포를 운영하며, 이마트24는 점포 제공과 비용지원, 대한소방공제회는 가족점포 운영 지원자를 모집하고 추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마트24가 대한소방공제회와 손잡고 이 같은 소방공무원 가족점포를 운영하는 것은 경제적 자립뿐만 아니라 심리적 자립에도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이마트24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자립에 대한 심리적 자신감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다른 직업을 찾는데 있어 든든한 버팀목과 디딤돌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임직원, 가맹점의 자발적인 기부활동에 이마트24도 동참해 매칭그랜트로 함께 기부하고,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긴급구호물품을 신속하게 전달하는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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