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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회사채 발행 146조원 '역대 최대'..."금리하락 여파"

상반기 회사채 발행, 145조6천986억원....전년비 9.3% '증가' '역대 톱'
금리하락으로 일반 회사채 발행이 증가..보험사 '신종자본증권' 대거 발행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회사채 발행규모가 146조원에 육박하면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회사채 발행은 145조6천986억원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처럼 회사채 발행액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시장금리 하락으로 일반 회사채 발행이 증가하고, 보험사가 건전성 규제를 지키기 위해 '후순위채 및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등)'을 대거 발행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일반 회사채 발행은 37조8천320억원으로 전년보다 4조3천125억원(12.9%) 증가했고, 금융채 발행은 97조3천876억원으로 4조9천684억원(5.4%) 증가했다. 금융채는 특수 금융기관이 자금 조달을 위해 특별법에 따라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금융채 중에서 금융지주사가 발행한 채권인 금융지주채는 7조6천3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3천550억원(21.6%) 증가한 반면, 은행채는 27조7천638억원으로 3조5천62억원(11.2%) 감소했다.

 

보험사의 경우, 후순위채·신종자본증권 발행은 5조1천500억원 증가했고, 기타금융채는 61조9천888억원으로 7조1천196억원(13.0%) 증가했다.

 

상반기 주식 발행 금액은 4조2천337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6.6% 감소했다.

 

이는 IPO(기업공개) 건수가 감소하고, 중소형 IPO 위주로 진행되면서 IPO 규모가 전년동기 대비 1조4천492억원(7.5%) 줄어든 영향이다. 유상증자(유증) 규모도 지난해 보다 20.6% 줄어든 2조7천846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은 10조4천790억원으로 43.4% 증가했다. 기업어음(CP) 발행 금액은 237조6천773억원으로 19.0% 늘었고, 단기사채 발행 금액은 520조641억원으로 30.8% 늘었다.

 


【 청년일보=박제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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