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유한양행은 호주 위하이(WEHI) 연구소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위하이 연구소는 설립된 지 104년 된 비영리·비정부 바이오메디칼 연구기관으로 암, 면역·염증, 노화 부분의 기초연구 및 치료제 개발을 주요 연구분야로 하고 있다.
이번 MOU에 따라 유한양행과 위하이 연구소는 초기 신약개발 과제를 공동연구하고, 연구자 상호 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사급 연구원 교류를 통해 유한양행 연구자들은 기초과학 연구를 경험하고 위하이 연구자들은 산업계에서 진행하는 신약개발 연구를 배울 계획이다.
또 유한양행은 지난 6월 설립한 호주 현지 법인을 통해 다른 기관과의 공동연구와 사업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이번 MOU는 비영리 해외연구소와 진행하는 유한의 첫 해외 공동연구"라며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기초과학 분야를 보강하고 혁신신약 개발에 한 걸음 다가서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