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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뚜레쥬르 매각 추진…비핵심 사업 재편 차원

딜로이트안진 매각주관사 선정…국내외 사모펀드 등에 투자 안내문 발송
코로나 여파로 외식사업 불황…비주력 사업 정리·그룹 차원 현금확보 위함

 

【 청년일보 】CJ그룹이 국내 베이커리 2위 프랜차이즈 뚜레쥬르 사업 매각을 추진한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외식업계 불황으로 인한 비주력 계열 사업 재편 및 그룹 차원의 현금 확보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 등에 따르면 CJ(주)는 뚜레쥬르를 매각하기 위해 최근 딜로이트안진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국내외 사모펀드(PEF) 등에 투자 안내문을 발송했다.


CJ그룹 관계자는 “뚜레쥬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CJ그룹은 지난해부터 뚜레쥬르의 매각을 위한 물밑 작업을 해온 바 있다. 투레쥬르 매각설은 지난 5월 한 차례 거론되기도 했지만, CJ는 강력히 부인했다. 


뚜레쥬르는 국내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SPC의 파리바게뜨에 이어 2위 업체다.


CJ가 이번에 뚜레쥬르 매각에 나선 것은 비주력 계열 사업을 재편하고, 그룹 차원에서 현금을 확보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CJ그룹에서 식품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CJ제일제당은 올해 상반기 창사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낸 반면 외식 계열사인 CJ푸드빌은 지속적인 실적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CJ푸드빌은 지난해 투썸플레이스를 매각하면서 영업적자를 큰 폭으로 줄였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외식업계가 불황에 빠지자 추가로 현금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앞서 CJ는 지난해 커피 전문점 투썸플레이스를 홍콩계 사모펀드에 매각한 바 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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