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제주항공이 베트남으로의 화물 노선을 취항하는 등 화물 운송 확대에 나섰다.
이는 대만의 타이베이, 중국 하이커우에 이어 세 번째 화물 노선으로, 저비용 항공사(LCC) 중 가장 많은 숫자다.
제주항공은 지난 18일부터 인천~베트남 호치민 화물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주 화·목·토요일 오후 10시 10분(현지시간) 출발해 호치민에 다음날 오전 1시 50분에 도착한다. 베트남에서는 매주 목요일 인천으로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객 수송이 감소함에 따라 화물 운송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취항으로 제주항공의 화물 노선은 인천~타이베이, 인천~하이커우를 포함해 총 3개로 늘어난다. 이는 국내 LCC 중 가장 많은 숫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제선 여객 수송이 급감한 상황 속에서 화물 운송을 통해 매출 증대와 국민편의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