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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사회공헌 활동 성장세...3년새 3.2조 지원

최근 3년간 3.2조원...연평균 1조원 이상 사회공헌 실적 달성
'UN 지속가능발전목표' 반영...사회공헌활동의 질적 개선 도모

 

【 청년일보 】 은행권이 지난해에만 1조1천억에 달하는 금액을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는 12일 '2020년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를 발간하고 지난해 은행권의 사회공헌활동 금액이 총 1조919억원이라고 밝혔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원 규모는 최근 3년간의 지원액을 합산하면 총 3.2조원으로, 연평균 1조원을 상회하는 등 성장추세가 지속된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은행연합회는 사회적 책임금융 및 서민금융에 전체의 53.6%(5천849억원)를 썼으며, 지역사회·공인 부분 30.5%(3천335억원), 학술·교육엔 8.9%(968억원)를 사용했다.

 

개별 사회공헌활동 실적(금액)을 보면 KB국민은행이 2천25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한은행이 1천727억원으로 2위였고, NH농협은행이 1천64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의 사회공헌활동 금액은 각 1천410억원, 1천168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은행권은 청년세대 창업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하 재단)을 설립, 총 8천450억원을 출연했다.

 

재단은 2013년 3월 국내 최초로 스타트업 허브인 디캠프(D.CAMP)를 출범했으며, 2018년부터 3년간 3천450억원을 신규 출연해 은행권일자리펀드 조성(3천200억원), 프론트원(Front1) 운영 자금(250억원) 추가 지원 등 국내 최대 창업지원센터로 재단을 성장시켜 왔다.

 

서울대학교의 올해 1월 연구에 따르면 이같은 은행권의 청년창업 사업은 지난 3년간 총 3만2천523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총 6.7조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연합회는 사회공헌 활동의 글로벌 기준인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적극 반영, 은행권 사회공헌활동의 특징을 5가지(일자리 창출 및 창업 생태계 구축, 취약계층 코로나19 지원, 기회 제공 및 문화적 불평등 해소, 포용적인 금융교육,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활동)로 정리하는 등 질적 개선도 도모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국내 은행권의 사회공헌규모가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은행권의 다양한 활동과 노력들이 우리 사회가 당면한 이슈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은행권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은행권 사회공헌활동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에 대한 지원을 내실화하는 등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을 찾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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