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투자증권은 11일 기아가 1분기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과 물량 방어로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 13만5천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김진우 연구원은 "기아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2.5% 늘어난 1조318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9.2% 상회할 것"이라며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3월 중국 주요도시 봉쇄 등 외부 악재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과 물량방어로 호실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도전적인 영업이익 가이던스(6조5000억원)를 두고 시장 우려가 남아있어 1분기 실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1분기 실적이 예상대로 컨센서스를 웃돌 경우 실적 모멘텀은 더욱 부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아를 자동차 최선호주로 유지한다"며 "2분기에는 인도 공장의 증산 효과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미국에서의 판매 호조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