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더본코리아는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전날 열린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가맹점주들의 고충을 반영한 정책을 논의했다. 가장 핵심적인 성과는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졌다는 점이다. 이는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점주들의 수익성 회복과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본사는 내부 절차를 거쳐 내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내달부터 함께 적용된다. 이에 따라 점주들은 한 번에 부담해야 했던 고정비를 분산해 낼 수 있어, 현금흐름의 안정성과 유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더본코리아는 기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 청년일보 】 금융권 최대 채용 행사인 '2025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다음 달 20∼2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올해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 은행 14곳, 보험 17곳, 증권 6곳, 카드 9곳, 금융공기업 17곳, 외국계 5곳, 금융IT·핀테크 3곳, 협회 6곳 등 77개 기관이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2일 개설되는 박람회 홈페이지는 금융회사별 채용정보뿐만 아니라 조직문화, 복지제도, 커리어 개발 지원제도 등을 담은 '금융권 직무백서 4.0'이 공개된다. AI를 활용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AI 원스톱 취업 설루션', 업권별 현직자와 취업정보 질의응답을 나눌 수 있는 '현직자 직무 코칭챗' 등 프로그램과 금융권 현직자의 취업합격 노하우를 담은 '신입사원 합격꿀팁 치트 키', 실제 구직자가 기업 인사담당자와 함께하는 '합격 시그널 모의 면접' 등 영상 콘텐츠도 제공된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은행권 현장면접과 참가 금융사들의 모의 면접, 채용상담, 취업 컨설팅 등이 운영된다. 총 12개 은행이 현장면접을 진행하며 우수면접자로 선발된 구직자는 향후 해당 은행 공채 지원 시 서류전형 1회가 면제된다
【 청년일보 】 해양수산부는 기존의 '해수부 부산 이전 준비 TF(테스크포스)'를 '해수부 부산 이전 추진기획단'으로 확대 개편하는 한편, 연내 부산으로 이전 가능하게끔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1일 해수부에 따르면 추진기획단은 김성범 차관을 단장으로 하고, 이전 총괄반·제도지원반·예산지원반·정보화지원반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해수부는 "추진기획단 가동은 부산 연내 이전 방안을 마련하라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라고 밝히며, "추진기획단은 청사 확보 등 신속한 이전 준비와 함께 직원들의 주거 및 교육, 교통 지원 대책 등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고 알렸다. 특히 해수부는 부산시가 설치한 해수부 이전지원팀과 협업해 올해 안에 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움직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해수부 이전은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 내걸었던 대표적인 지역 균형발전 공약 가운데 하나로, 해수부를 부산으로 옮김으로써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국무회의 중 강도형 해수부 장관에게 해수부 부산 이전을 연내 이행할 수 있도록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국정기획위원회도 해수부 신청사 준공 후 이전 방안을 비롯해
【 청년일보 】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국내 배터리 업계는 그동안 개발해온 리튬이온배터리(LiB)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면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배터리 시장이 커지면서 다양한 배터리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경기 둔화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둔화) 등 영향으로 비교적 가격 경쟁력을 갖춘 LFP 배터리 수요가 최근 늘어난 측면이 있다. ◆ LFP 배터리, 주행거리 짧지만 안정성 높고 ESS 탑재 시 에너지 밀도 상승 1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리튬이온배터리는 양극재가 어떤 물질로 이뤄지느냐에 따라 ▲삼원계 배터리 ▲사원계 배터리 ▲LFP 배터리 등으로 나눠진다. 이 중 LFP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낮아 전기차에 탑재했을 때 주행거리가 짧다는 단점이 있어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았다. 하지만 이 배터리는 가격이 저렴하고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값비싼 코발트보다 저렴한 인산철을 사용하며, 양극재 구조 중 육면체 형태로 이뤄진 ‘올리빈 구조’를 가지고 있어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 LFP 배터리는 과충전과 과방전으로 인한 사고 가능성이 낮을 뿐 아니라 배터리 셀(Cell)이 열화되는 현상도 적어 배터리 수명도 길다
【 청년일보 】 이재명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우리나라의 방역을 진두지휘했던 정은경 前 질병관리청장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내정했다. 이 같은 소식에 보건의료계에서는 정 후보자가 보건의료 정책을 이끌어갈 적임자란 평가가 나온다. 즉 의료 현장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의·정 갈등을 비롯해 산적한 보건의료 문제 해결에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셈이다. 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정은경 前 질병관리청장을 내정했다. 정 후보자는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보건학 석사와 예방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을 거쳐 질병관리본부(現 질병관리청)에서 만성질환관리과장, 질병예방센터장, 긴급상황센터장, 본부장 등을 역임한 후 초대 질병관리청장으로 활동했다. 이번 장관 인선과정에서 정부는 국민추첨제를 통해 ‘코로나19 당시 국민을 안심시키고 방향을 제시했다’ 등 다양한 이유로 보건복지부 장관 적임자로 추천했다. 대통령실은 “정 후보자는 코로나19 당시 정책 수용 능력과 소통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보건 전문가”라며 “의료대란 등의 위기를 회피하지 않고 각계와 소통하며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 있
【 청년일보 】 물가 안정과 수출 호조에 힘입어 음식료·담배 업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코스피가 3천100선을 돌파하며 강세장을 보이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이들 업종이 ‘리레이팅’(가치 재평가)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인 지난달 30일 코스피는 3천71.70으로 전 거래일 대비 15.76p(0.52%) 올랐다. 특히 코스피는 지난달 24일 장중 3천1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가 3천100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1년 9월 28일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증시 전반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음식료·담배 업종은 상대적으로 소외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증권가는 해당 업종에 대한 재평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 코스피 PER 상승 속 저평가 업종 부각 DS투자증권은 코스피 전반의 PER(주가수익비율)이 상승하는 가운데 음식료·담배 업종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머물러 있다며, 실적 개선과 수출 확대, 주주 친화 정책 등이 동반되면서 업종 전반의 리레이팅이 본격화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5~6월 두 달간 코스피 수익률은 20%에
【 청년일보 】 최근 주요 온라인 패션 플랫폼들이 일제히 대형 프로모션을 펼치며 실적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시즌성 소비 흐름에 발맞춘 전략적 마케팅이 고객 유입과 충성도 강화에 효과를 보이며, 침체된 패션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모습이다. ◆ 무신사 '무진장 2025 여름 블프', 역대 최대 판매액 경신 1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지난달 15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무진장 2025 여름 블랙프라이데이(블프)'에서 누적 판매 금액 2천466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무진장 여름 블프 누적 판매 금액 대비 22% 증가한 수치로, 판매 수량도 717만개를 돌파해 전년(590만개) 대비 크게 확대됐다. 무진장 여름 블프가 시작한 지난달 15일 오후 7시 분당 2천건에 달하는 주문이 몰릴 만큼 초반부터 고객들의 높은 관심이 드러났다. 종료 직전인 25일 23시 58분에는 분당 7천650건에 육박하는 최다 주문 건수를 기록했다. 행사 기간 평균 일간활성사용자수(DAU)는 240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실적은 봄·여름(SS) 시즌 재고를 빠르게 소진하려는 브랜드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행사 일정을
【 청년일보 】 쿠팡이 지역 농가와 라이더 등 사회적 약자와의 동반 성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쿠팡은 앞으로도 과감한 투자를 통한 다양한 상생 활동을 통해 더욱 많은 판매자(셀러), 소비자와 함께 한다는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다양한 분야에서 ESG 활동을 전개하며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먼저 쿠팡의 PB 제조 자회사인 씨피엘비(CPLB)는 중소 제조 파트너 30개사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25 디지털 유통·물류대전에 동반 참가했다. 지난달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우수한 PB제품을 생산해온 중소 제조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쿠팡 PB 제조사들이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직접 소비자와 만나 제품과 브랜드를 소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씨피엘비는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30개 협력사에 전용 부스와 전시대, PDP 등을 제공하고, 각 업체들이 쿠팡 PB 상품과 함께 자사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제조사 대표들은 부스에서 자사 슬로건과 대표 제품들을 전시하며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충북 청주의 쌀 생산업체 '광복영농조합법인', 제주
【 청년일보 】 정부의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논의가 활발해지자 금융권 전반에 원화 기반의 디지털 자산 시장 선점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1일 특허정보 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지난 27일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KRWI ▲IBKKRW ▲IBKKRW 등 10개의 상표권 출원을 신청했다. 이 상표는 스테이블코인 전자이체업·금융거래업 등으로 분류됐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표권 출원은 스테이블코인 시장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이며, 향후 법제화 진행이나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최근 원화를 의미하는 'KRW'에 'KB'를 조합한 ▲KBKRW ▲KRWN ▲KRWKB ▲KRWL ▲KKRWB ▲KRWW' 등 총 17개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 관련해 선제적으로 상표권을 등록해둔 것"이라며 "은행권 공동으로 협의회를 구성하고 있어 그에 맞춰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도 23일 BKRW, KRWB, KKBKRW, KRWKKB 등 4개 상표를 ▲암호화폐 소프트웨어 ▲암호화폐 금융거래 업무 ▲암호화폐 채굴업의
【 청년일보 】 올해 2월, 아이돌 팬덤 커뮤니티에서는 한 앨범이 큰 화제를 모았다. 바로 인기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11년 5개월 만에 발표한 정규 3집 앨범 '위버맨쉬(Übermensch)'다. 이 앨범은 지드래곤의 세 번째 정규작이라는 점과 곡의 독창성으로도 주목받았지만, 특히 앨범에 동봉된 팬 굿즈가 큰 관심을 끌었다. 미니 포토카드와 스티커 등 다양한 굿즈 중에서도 팬들의 열띤 반응을 얻은 것은 단연 'NFC 카드'였다. 팬들은 이 NFC 카드를 스마트폰에 접촉해,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앨범 수록곡을 무손실 음질의 FLAC 파일로 바로 다운로드하고 감상할 수 있다. 이처럼 최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다양한 지식재산권(IP)에 NFC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한 상품 출시 경쟁이 치열하다. IP에 기술을 더한 ‘물리적 상품’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이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 '비글즈'가 주목받고 있다. ◆ 비글즈, '인터랙티브 상품·공간' 창조…"20대부터 사업가의 길 선택" 2021년 설립된 비글즈는 IP와 이에 특화된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상품화하는 스타트업이다. 이희정 대표는 "비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