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가스공사가 최연혜 사장의 임기 만료를 약 한 달 앞두고 공식적인 후임 사장 공개 모집 절차에 착수했다. 이와관련 한국가스공사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신임 사장 초빙 공고를 내고 지원서 접수를 진행 중이며, 이는 재임 기간 중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던 최 사장의 연임 가능성 논의를 사실상 종결시키는 결정으로 분석된다. 최연혜 사장은 2022년 12월 9일 취임 오는 12월 8일까지 3년간의 임기다. 최 사장의 재임 기간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가스공사의 심각했던 재무 건전성 개선 노력이다. 미수금 급증으로 인해 취임 당시 500%에 육박했던 부채 비율을 300%대 수준까지 낮추는 데 기여하였으며,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도 이전보다 개선된 B등급(양호)을 획득하는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준수한 실적을 보였다. 관련 규정상 가스공사 사장직은 경영실적평가에 따라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정치권 및 업계 일각에서는 최 사장의 연임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현직 사장의 경영 성과가 긍정적임에도 불구하고 연임이 아닌 후임 사장 공모 절차가 진행되는 이유는 공공기관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이 정부 주도로 추진되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사업의 주요 연구 파트너로 참여하며, 차세대 신약개발 환경 조성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 사업’의 공동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국내 신약개발 전 주기 생태계 조성의 일환으로, 대웅제약은 ‘역이행 연구 설계 인공지능 소프트웨어(AI SW)’ 개발 과제에 참여한다. 이번 과제는 삼성서울병원이 주관하며, 강북삼성병원과 대웅제약 등 병원 및 제약기업이 함께하는 다기관 공동연구 체계로 운영된다. 해당 과제는 ‘역이행 연구’를 기반으로 전임상 및 임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역이행 연구는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임상 단계의 연구 설계를 보완함으로써, 신약개발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접근 방식이다. 대웅제약은 향후 4년간 항암·대사성 질환 연구에서 확보한 비임상 데이터를 AI 모델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한 자사 신약센터에서 생산되는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된 AI 소프트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주로 소아·청소년 등의 근시 교정에 많이 사용하는 ‘각막 굴절 교정용 콘택트렌즈’의 임상시험계획서 작성 가이드라인을 11월 17일 제정·발간한다고 밝혔다. 각막 굴절 교정용 콘택트렌즈는 야간 수면 시 착용하면 렌즈가 각막의 중심부를 눌러 모양을 변화시킴으로써 낮시간동안 일시적 근시교정 효과가 있는 하드콘텍트렌즈를 말한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디지털기기 사용과 온라인 수업 활성화로 근시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 개발이 증가하고 있는 ‘각막 굴절 교정용 콘택트렌즈’의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임상시험계획서 작성 항목 및 작성방법 ▲국제 조화된 임상 설계방법 및 예시 ▲ 임상시험시 평가 방법과 기준 등이며, 자료 작성에 도움이 되도록 임상시험 계획 및 평가방법 등을 상세한 예시와 함께 안내한다. 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라인 발간으로 국민 생활에 밀접하고 유망 성장산업의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과 우리 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17일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연 최대 2만4천%에 달하는 살인적인 고리와 불법 채권추심으로 거액을 챙긴(범죄단체 조직·가입·활동, 대부업법 위반, 채권추심법 위반,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불법 사금융 범죄단체 3개 조직 46명을 검거해 총책 등 1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부업을 등록하지 않은 채 대출 중개 사이트에 '비대면 신속 대출' 광고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들과 대부계약을 맺은 뒤 약 6개월간 22억원을 빌려준 뒤 연 3천815%에서 최대 2만4천333%의 고리를 적용해 이자만 35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구체적으로 피의자들은 피해자들로부터 신분증과 차용증을 들고 찍은 사진, 가족관계증명서, 가족 연락처 등을 받아 대부계약을 맺은 뒤 법정 이자율(연 20%)의 1천200배에 달하는 이자를 뜯었다. 원리금 상환이 지연되면 채무자의 가족과 회사 등에 반복적으로 연락해 협박하는 수법을 일삼으며 채권추심을 했다. 이를 견디지 못한 일부 피해자는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고, 피해자 다수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직장에서 퇴직했으며, 가정 파탄을 겪기도 하는 등 극심한 피해를 봤다. 경찰은 병원 치료를 받
【 청년일보 】 척추 임플란트 제조업체 메디쎄이는 최근 강현귀 국립암센터 교수(희귀암·육종암센터 정형외과 / 대한3D프린팅융합의료학회 이사장)을 본사로 초청해 ‘환자의 희망을 담은 3D 프린팅 골 재건 수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강연은 강현귀 교수가 집도한 메디쎄이의 환자 맞춤형 3D 프린팅 골 재건 임플란트(제품명: MCB)를 활용한 수술 내용과 환자의 예후에 대해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강현귀 교수는 강연에 이어 MCB에 대한 기술적 피드백을 제공했으며, 메디쎄이와 협력 중인 절단골 환자를 위한 임플란트 개발 내용도 공유했다. 강현귀 교수가 2016년부터 집도한 MCB를 활용한 수술은 100례가 넘는다. 강현귀 교수는 “메디쎄이는 환자 맞춤형 3D 프린팅 임플란트 기술을 최초로 활용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킨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더 정밀한 환자 맞춤형 기술 개발을 위해 꾸준히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성경수 메디쎄이 대표는 “강현귀 교수는 지난 10여 년간 국내 맞춤형 3D 프린팅 임플란트 수술을 선도하며 환자를 위하는 기술 발전에 큰 공헌을 해오신 분”이라며 “오늘 강연이 임직원들에게 메디쎄이의 기술적 자부심을 높
【 청년일보 】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재선에 도전한다. 서 회장은 17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코스피 5,000 시대의 적임자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 회장의 현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 내년 금투협 회장 선거에는 황성엽 신영증권 사장과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로, 서 회장이 참여하면 3파전으로 선거전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투협은 19일 후보 공모를 마감하고, 내달 회원사 총회 선거를 통해 차기 회장을 뽑는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에서 ESS(에너지저장장치)용 LFP 배터리를 생산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17일 충북도와 함께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ESS용 LFP 배터리 국내 생산 추진 기념 행사'를 갖고 국내 에너지 산업 생태계 강화 및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말부터 생산 라인 구축을 시작해 오는 2027년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초기 생산은 1GWh 규모로 시작할 예정이며 향후 시장 수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생산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재·부품·장비 등 국내 LFP 배터리 생태계 발전을 위한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비(非) 중국권 기업 중 유일하게 ESS용 LFP 배터리 양산 체계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중국 남경 공장에서 ESS용 LFP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고, 올해 6월부터는 미국 미시간 공장에서도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이 같은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업체들과 대규모 ESS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 올해 3분기 말 기준 약 120GWh에 육박하는 수주 잔고를 확보한 상태다. 신규 및 기존 고객들과 추가적인 계약 논의도 활발히 진행
【 청년일보 】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는 17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정보산업연합회(FKII)와 공동으로 '2026 AX 이니셔티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이 분석을 넘어 현실 공간에서 직접 판단하고 움직이는 피지컬 AI 기술이 제조업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흐름 속에서 산업·정책·기술 대응 방향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피지컬 AI가 가속하는 스마트 제조 혁신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기업·기관 관계자 450여 명이 참석해 ▲기술 트렌드 ▲산업 적용 전략 ▲정책 방향 ▲현장 실증사례 등을 공유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장영재 KAIST 교수는 국내 제조업이 숙련 인력의 경험 의존에서 벗어나 공장을 소프트웨어 중심의 '지능형 운영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미래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영환 고려대 센터장은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AI·로봇·디지털 시뮬레이션이 통합 작동하는 제조 환경이 필요하며, 데이터 표준화와 검증 체계 확립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주민식 LG CNS 소장은 로봇 제어·설비 예측 등 제조 현장에서 피지컬 AI가 실제로 활용되고 있는 사례를 소개하고, 데이터
【 청년일보 】 노인 건강을 위협하는 흡인성 폐렴은 국내에서 노인 사망 원인 1위로 꼽히는 중대한 질환이다. 흡인성 폐렴은 음식물이나 침, 위액 등 이물질이 기도 내로 잘못 흡인되면서 발생하는 폐렴으로, 그 주요 원인으로는 삼킴 기능 저하, 즉 연하장애가 있다. 연하장애는 노화와 함께 근력 및 신경 기능 저하로 인해 삼키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뇌졸중이나 치매,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계 질환 환자에게서 특히 흔하다. 이처럼 연하장애는 흡인성 폐렴 발생의 결정적인 위험 인자이므로, 노인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연하장애의 조기 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연하장애는 초기 증상이 모호하거나 경미해 임상적으로 발견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으나, 이를 방치할 경우 흡인성 폐렴뿐 아니라 영양불량, 탈수, 체력 저하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노인 돌봄 현장, 특히 주야간보호센터와 같은 집단생활 환경에서는 정기적인 연하 기능 평가와 함께 개별 환자에 맞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작업치료가 필수적이다. 작업치료는 연하장애 예방과 관리를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구체적으로는 얼굴과 혀, 목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는 근력 훈련, 혀와 입술의 감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이 오는 12월 울산광역시 중구 반구동 일원에서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단지는 태화강과 동천강 두 강변을 조망(일부 세대)할 수 있는 희소성을 갖춘 대형 브랜드 아파트로, 다양한 교통 및 교육 호재의 수혜도 기대된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는 울산 중구 반구동 554-5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2층부터 지상 28층, 6개 동, 총 704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주거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 단지가 위치하는 울산 중구는 다수의 재개발이 추진 중이며, 울산 트램 1호선(2029년 개통 예정)과 제2명촌교(가칭, 2029년 준공 예정) 등의 교통 개발이 예고되어 있어 향후 주거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또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모든 학군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어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는 태화강과 동천강이 가까이에 위치하여 두 개 강변을 모두 조망(일부 세대)할 수 있는 '더블 리버뷰 프리미엄' 수혜가 예상된다. 강변 조망권을 확보한 아파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