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메리츠화재가 올해 3분기에도 순이익 기준으로 삼성화재를 제치고 손해보험업계 1위 자리를 지킬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9873억원으로 삼성화재의 9539억원을 누르고 1위 자리에 올랐다. 이에 보험업계는 3분기에도 메리츠화재가 삼성화재를 앞서게 되면 연간 당기순이익 1위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메리츠화재의 실적 발표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이날 자회사 메리츠화재를 포함한 메리츠금융의 ‘2025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한다. 메리츠화재의 이번 3분기 실적은 연간 순이익 1위 확정 여부를 가늠하는 중요 척도가 될 전망이다. 메리츠화재는 별도 기준 올해 상반기 987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삼성화재의 순이익 9539억원을 334억원 앞서며 순익 기준 손보업계 1위 자리에 올랐다. 메리츠화재는 최근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 중심으로 영업을 강화하고 수익성이 높은 장기인보험 매출 극대화 전략으로 성장세를 이어왔다. 올 상반기 메리츠화재의 장기인보험 신계약 월납 환산 보험료는 581억원으로 이 가운데 GA채널 비중은 5
【 청년일보 】 ABL생명은 지난 9월 17일 출시한 시간이 지날수록 보장 혜택이 확대되고 고객의 필요에 맞는 다양한 방식으로 보험금을 활용할 수 있는 ‘(무)우리가족THE세븐종신보험(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Ⅱ)’이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상품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보장금액이 커지는 체증형 종신보험으로 설계돼 장기적인 물가 상승과 미래의 더 큰 보장 필요성에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가입 1년 뒤부터 111세 계약 해당일 전일까지 사망보험금이 매년 15%씩 증가해 40세 기준 보험가입금액의 최대 1천150%까지 확대된다. 아울러 계약일부터 7년이 경과하면 해약환급금으로 기납입보험료가 전액 보장되고 이후에는 적립형이나 금리연동형 종신보험, 연금으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 계약 전환은 각각의 계약 전환조건을 충족한 경우에 가능하다. 계약 전환조건은 계약일부터 7년 이상 지난 계약, 금리연동형 종신전환특약(보증비용부과형) 또는 적립형전환특약으로 전환하지 않은 계약, 전환시점 전환금액이 500만원 이상인 경우, 주계약 소멸사유가 발생하지 않은 계약 등이다. 이 상품은 간편심사형 가입을 통해 고령자나 유병력자도 가입할 수 있
【 청년일보 】 코스피 지수가 4000선을 돌파하며 시중 유동성이 증시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은행 예금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증시로 유입되자, 주요 은행들은 수신금리를 잇달아 인상하며 자금이탈 방어에 나섰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83조3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석 달 전(67조961억원)보다 약15조원 늘어난 규모다. 투자자 예탁금은 증권사 계좌에 대기 중인 투자자 자금으로, 통상 주식 투자 심리가 개선될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시중은행의 예금 잔액은 급감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요구불예금 잔액은 647조8564억원으로 한 달 사이 21조8675억원 감소했다. 언제든 입출금이 가능한 요구불예금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며 ‘머니무브’ 현상이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은행권은 최근 시장금리 상승분을 반영해 수신상품 금리를 잇따라 올리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11일 ‘쏠편한 정기예금’ 금리를 2.65%에서 2.75%로 0.10%포인트(p) 인상했다. NH농협은행 역시 ‘NH올원e예금’을 2.70%로 0.05%p 올렸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도 각
【 청년일보 】 경기도가 시흥·광교·화성·경기북부 등에 바이오산업 육성 위한 클러스터 조성 및 클러스터간 연계를 통해 다양한 지역의 클러스터를 하나의 클러스터처럼 운영하는 ‘광역 바이오 클러스터’를 추진한다. 다만, 각 지역별마다 위치한 바이오 클러스터간 연계 방법·방향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약·바이오업계 일각에서는 다양한 클러스터를 조성해 운영하는 것은 생산성·효율성 등이 떨어질 가능성과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며,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경기도, ‘광역 바이오 클러스터’ 추진…“고급 인력 특화 클러스터”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기존 화성·성남에 이어 시흥·수원·광교·경기북부를 중심으로 ‘광역 바이오 클러스터’를 추진하고 있다. 혁신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전문 인력 양성 ▲스타트업 육성 ▲연구·개발(R&D) ▲글로벌 협력 등을 지원해 바이오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경기도는 다른 지역 대비 우수한 인적 자원이 풍부한 지역 특성을 살려 바이오산업 인력 양성과 R&D 육성 부문 등에서 강점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청년일보 】 최근 패션업계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기온이 떨어지자 겨울 아우터를 찾는 소비자들이 몰리며, 주요 브랜드들의 매출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운 재킷과 코트, 가죽 아우터 등 보온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제품이 인기를 끌며, 예년보다 한발 빠른 '겨울 패션 특수'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 한파 효과 '톡톡'...LF 브랜드, 겨울 아우터 매출 증가 14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LF의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MAESTRO)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경량 다운 재킷과 가죽 아우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용성과 품질을 중시한 소비가 늘면서 스웨이드 소재와 니트 소매를 적용한 하이브리드 다운 재킷과 비지니스 룩으로 활용 가능한 셔츠형 구스다운 재킷, 미니멀한 스타일의 후디형 구스다운 재킷이 주목받고 있다. 양가죽 소재의 트러커 재킷과 블레이저 등 가죽 아우터도 관심을 끌었다. LF가 판매하는 영국 브랜드 닥스 역시 지난달 말 한파 소식 이후 남성 아우터 수요가 급증했다. 지난달 26~31일 기준 초겨울까지 활용도가 높은 중량 다운과 울·캐시미어 소재의 코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0% 늘었다. 경
【 청년일보 】 2025년 10월 고용동향에서 건설업의 심각한 '고용 한파'가 18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만개가 넘는 일자리가 사라진 가운데, 일감이 줄어들며 종사자들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마저 크게 감소해 고용의 양과 질이 동시에 무너지는 '이중고' 현상이 뚜렷해졌다. 국가데이터처(통계청)가 지난 12일 발표한 '2025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건설업 취업자 수는 193만7천명으로, 206만1천명이던 전년 동월 대비 12만3천명(-6.0%)이나 급감했다. 문제는 이 감소세가 1년 반 동안 단 한 번의 반등도 없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건설업 취업자는 2024년 5월(-4만7천명)을 시작으로 1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기록 중이다. 업계는 이같은 현상이 단기적인 충격이 아닌, 부동산 PF 부실과 원자재값 상승, 수주 절벽 등이 복합된 구조적 침체 국면에 진입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고용 지표는 현장을 떠난 사람뿐만 아니라, 일자리를 유지한 근로자들에게도 고통을 전가하고 있다. 10월 건설업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8.2시간으로, 전년 동월(39.7시간) 대비 1.5시간이나 줄었다. 이는 전체 산업군 중에서도
【 청년일보 】 제조업의 핵심 기반인 철강산업이 글로벌 공급과잉 심화와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의 복합적인 위기 징후에 직면함에 따라, 정부가 지난 4일 경제관계장관회의 및 산업경쟁력강화 관계 장관회의를 통해 산업의 생존력 확보와 고부가·저탄소 전환을 위한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을 발표하고 구조 재편을 본격화했다. 이 방안은 공급과잉 품목에 대한 선제적인 설비 규모 조정과 함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양축으로 한다. 정부는 설비 규모 조정을 위해 '3대 원칙'을 제시하며 품목별로 차별화된 대응을 예고했다. 경쟁력 약화 품목 중 기업의 자율적 설비 조정 계획이 있는 형강·강관 등은 고용 유지 노력을 전제로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반면, 철근처럼 공급과잉이 심화되었으나 수입재 침투율이 낮은 품목은 기업활력법 등을 활용해 기업의 사업 재편을 촉진한다. 아울러 열연·냉연 등 수입재 침투율이 높은 품목은 불공정 수입재 단속 등 수입재 대응을 우선하여 시장을 안정시킨 후 단계적 규모 조정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와 달리 전기강판·특수강 등 경쟁력 유지 품목에는 과감한 선제 투자를 독려하여 미래 시장을 선도하도록 지원한다.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계
【 청년일보 】 금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0~9도)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 11~1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2~19도로 예보됐다. 다만, 중부내륙·산지와 남부지방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이날부터 이틀간 5∼10㎜의 비가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영남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2.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에서 크래프톤이 '팰월드 모바일' 시연 부스와 '카페 펍지'를 마련해 관람객들을 맞았다. 이날 '팰월드 모바일'을 시연 부스는 최대 150분의 대기 시간이 발생했으며,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체험형 휴게공간 '카페 펍지'에도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최대 90분의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AI와 소프트웨어에 특화된 디지털의료기기 관련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디지털의료제품법’ 하위규정 시행에 따라 새로운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디지털의료기기 관련 가이드라인 2종이 제정됐다. 이번 ‘디지털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가이드라인’은 지난 4월 제정·시행된 ‘디지털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식약처 고시)’의 조문별 해석 및 업체 환경에 따른 사례별 심사 대상여부 판단 기준 등의 구체적인 사례를 담았다. 특히,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기능이 포함된 디지털의료기기에 적용되는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별 작성요령을 비롯해 고려사항 및 품질경영시스템에 종합적으로 적용되는 사례 등을 제공한다. ‘디지털의료기기 전자적 침해행위 보안 지침 가이드라인’ 역시 지난 4월 제정·시행된 ‘디지털의료기기 전자적 침해행위 보안 지침(식약처 고시)’의 조문별 해설로서 ▲제조업자 및 의료서비스제공자 등 보안 주체별 시판 전·후 단계의 방향성 제시 ▲인허가 시 요구사항과 GMP 적용사례 등을 실무 중심으로 안내한다. 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라인 제정을 통해 업계의 디지털의료제품법령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