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 '골든'(Golden)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통산 3주째 1위에 올랐다. 미국 빌보드는 2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골든'이 전주와 마찬가지로 알렉스 워렌의 '오디너리'(Ordinary)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앞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스트레이 키즈의 '카르마'(KARMA)가 정상에 오른 데 이어 '핫 100'에서도 '골든'이 1위를 유지하면서 이번 주 빌보드의 싱글·앨범 차트 정상을 동시에 K팝 장르가 차지하게 됐다. 이는 지난 2020년 12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앨범 '비'(BE)와 그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으로 두 차트 1위를 석권한 이래 약 5년 만의 기록이다. 빌보드 '핫 100'은 미국 스트리밍 데이터, 라디오 방송 점수(에어플레이), 판매량 데이터를 종합해 순위를 집계한다. '골든'은 이번 차트 집계 기간 전주 대비 4% 증가한 3천530만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라디오 방송 점수는 21% 증가한 1천970만, 판매량은 11% 증가한 9천으로 각각 나타났다. 빌보드
【 청년일보 】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계에도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쇼핑 제안과 같이 소비자의 편리한 쇼핑을 도울 수 있는 디양한 기술들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러한 첨단 기술이 적극 활용되는 쇼핑 카테고리는 패션·뷰티 분야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패션·뷰티 상품을 찾는 데 이러한 기술이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플랫폼도 최근 이 같은 기술을 적용한 신규 서비스 '트위즈(twiz)'를 정식 출시했다. 출시 이후 소비자로부터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이 서비스를 기획한 정여울 롯데쇼핑e커머스사업부 마케팅부문 B프로젝트 TFT 팀장을 만나봤다. ◆ "10여 년간 K-뷰티 성장으로 시장 판도 변화"…"'트위즈'로 새로운 쇼핑 가치 제안" 정 팀장이 몸 담고 있는 B프로젝트 TFT는 롯데온 뷰티 관련 신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팀이다. 그는 기획, 개발, 영업, 마케팅 등 다양한 부서와 협업하며 롯데온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일을 수행하고 있다. 정 팀장은 "이 팀에 합류하기 전, 뷰티 온라인 상품기획자(MD)로 활동했는데, 업계에 있던 10여 년간 뷰티 시장은 큰 변화가
【 청년일보 】 반도체, 인공지능(AI), 배터리 등 첨단 산업시대가 도래하며 전문 인력 양성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반면 정작 우수 인재들의 '이공계 이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립, 생존하기 위해선 과학기술 인재 확보가 절박한 상황이나, 정작 현실은 의대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일각에선 이공계 인재의 부족현상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때 자칫 국가 경쟁력 및 기술 혁신 동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대응방안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는 지난달 22일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3천억원을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으로 편성했다. 이는 올해보다 19.3% 늘어난 규모다. 이 대통령은 "2026년 정부 R&D 예산안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규모"라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과감한 결단이자,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분명한 의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이어 "과학기술 무한경쟁의 대전환을 맞아 첨단 과학기술 주도권 선점을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특히 AI 분야는 향후 2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월에 5공장을 완공한 것에 이어 최근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시설도 가동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27년부터 송도 1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이 처럼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내 공장이 늘어나면서 전력 공급 확대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전력공급에 빨간 불이 켜진 상태다.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등에서는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를 비롯한 송도 지역의 원활한 전력 공급을 위해 송전선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주민들의 강한 반발에 직면하면서 전력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3일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의 전력공급은 현재 운영 중인 설비만으로는 추가적인 전력 공급의 여유가 한계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문제는 원활한 전력 공급을 위해 추진 중인 지중 송선전로 사업이 인천 연수구 등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인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란 지적이 나온다. 해당 사업은 ‘154㎸ 신송도-북송도, 신송도-동송도 전력구’ 건설사업으로, 신설 예정인 345㎸ 신송도S/S와 기존 154㎸ 북송도S/S, 동송도S/S간의 지중송전계통 연결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총 연장
【 청년일보 】 한국의 렌탈 문화를 전 세계로 전파하고 있는 코웨이가 해외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넘버원 라이프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 탄탄한 기반을 구축한 데 이어, 미국 시장에서는 스마트 정수기·AI 기술 협력을 앞세운 차별화 전략을 전개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코웨이가 올해 연 매출 5조원 달성과 함께 세계 생활환경 가전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해외시장 매출 1조5천억원 돌파…10년 만에 8%→36%로 확대 '고속성장' 3일 코웨이에 따르면, 회사는 해외 진출 초기부터 'K-렌탈' 모델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왔다. 지난 2007년 말레이시아 법인 설립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해외사업에 나선 코웨이는 현재 말레이시아, 미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7개 해외 법인과 약 50여개 국가에 수출망을 갖추고 있다. 특히, 코웨이의 해외 법인 매출은 지난 5년간 연평균 20%에 달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해외사업 비중도 10년 전엔 8%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말 기준 36%로 뛰어올랐다. 작
【 청년일보 】 국내 단체급식 시장이 재편의 기로에 섰다. 신세계푸드가 단체급식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아워홈이 이를 품으면서 시장 구도 재편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아워홈은 신세계푸드 인수를 통해 단숨에 시장 점유율 2위로 올라서며 업계 1위인 삼성웰스토리를 비빡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등 유일한 경쟁자로 급부상했다. 다만 업계 내에서는 외형 확대 이상의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을 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는 등 아워홈의 향후 행보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과거 편의점업계의 세븐일레븐-미니스톱 사례처럼 기대 만큼의 시너지를 내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잖게 제기되면서, 이번 거래가 '게임 체인저'가 될지 아니면 '과욕의 선택'으로 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아워홈, 신세계푸드 단체급식 인수…"업계 2위 도약" 군불 3일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 신설 자회사 고메드갤러리아는 최근 신세계푸드와 단체급식 사업 양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워홈은 신세계푸드가 오는 10월 15일 열릴 임시 주주총회에서 영업양도 안건이 승인되면, 11월 28일을 양도 예정일로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는
【 청년일보 】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50억달러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천162억9천만달러(약 579조원)로, 7월 말보다 49억5천만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5월 말 4천46억달러로 5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6월(+56억1천만달러), 7월(+11억3천만달러)에 이어 석 달 연속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미국 달러화 약세로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증가했다"며 "운용수익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살펴보면, 국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3천661억6천만달러)이 11억달러 증가했다. 예치금(250억달러)은 37억5천만달러,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특별인출권(SDR·157억8천만달러)은 8천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금은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천만달러를 유지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7월 말 기준(4천113억달러)으로 세계 10위 수준이었다. 중국이 3조2천922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1조3천44억달러)과 스위스(1조52억달러), 인도(6천901억달러), 러시아(6천815억
【 청년일보 】 수요일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부터 저녁 사이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충남, 충북남부, 광주·전남, 전북, 경북서부내륙, 경남서부, 제주도 5~40㎜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7~22도, 최고 26~30도)보다 높겠다. 특히,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강원영동 제외)에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고, 남부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1.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11일까지 그룹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랑의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혈액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의료 현장에 도움을 주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전(全) 그룹 계열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지난 달 26일 하나금융그룹 여의도 사옥을 시작으로 이번 달 2일 명동사옥, 8일 강남사옥, 11일 청라사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각 사옥별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헌혈 차량을 배치하고, 특히 현장접수 외에도 사전 신청을 통해 대기시간을 최소화하여 하나금융그룹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은 헌혈 캠페인 기간 동안 사내 게시판을 통해 퀴즈 풀기, 응원 댓글, 새롭게 기획한 'RED DAY'헌혈 드레스코드 이벤트를 진행하여 임직원 간 연대감과 참여의식을 높여 캠페인의 의미를 더욱 확산시킬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는데 필요한 혈액 수급에 기여하고,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캠페인을 실천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의 대표 금융주선기관으로서 민간조달금액 총 5,808억원 규모의 금융주선을 완료하고 사업시행자 이수과천 복합터널 및 건설주관사 롯데건설과 금융약정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은 도시 상습정체 구간을 지하로 우회하는 도로터널과 집중호우시 빗물을 저류·배수하는 빗물터널을 결합한 복합 인프라 시설이다. 서울시 동작구 동작동(이수교차로)에서 경기도 과천시 과천대로까지 총 연장 5.61km의 왕복 4차로 도로터널과 42만 4천m3 규모의 빗물배수터널을 건설한다. 이번 사업은 2025년 하반기 실시계획 승인 이후 공사 착수 준비가 진행될 예정이며, 개통 시 동작대로의 교통정체 해소와 침수피해 저감 등 시민 안전과 생활 편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 CIB그룹 이정우 본부장은 “도시 안전과 생활 인프라의 탄력성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금융지원을 준비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필요한 사회기반시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금융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