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는 8일 개최될 예정인 SKT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7일 국회에 따르면 최 회장은 APEC 통상장관회의(15일)를 대비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한미 통상 관련 행사 참석을 사유로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에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SKT 해킹 사태 청문회의 증인으로 최 회장을 채택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사유서에서 "SKT의 전산망 해킹 사고로 인해 국회와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저와 SKT 전 임직원은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 방지와 사고 수습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대응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대응 현황에 대해 유영상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출석해 위원님들의 질의에 성실히 답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번 사태의 발생 원인을 소상히 파악하고, 피해 방지 및 수습 방안에 대해 준비되는 대로 조속히 국회와 국민께 보고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민희 위원장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의 최 회장이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를 올리며 "불허합니다"라
【 청년일보 】 메리츠증권에서 전날 밤 미국 주식 주문 처리가 이뤄지지 않는 장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일부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주식 시장이 개장 직후인 전날 밤 오후 10시 30분경 메리츠증권에서 미국 주식 주문 접수가 이뤄지지 않는 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일부 고객은 주문 처리가 지연되거나 취소나 정정이 되지 않는 등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후 약 1시간 30분 후인 오후 11시 32분경 서비스는 정상화됐다. 메리츠증권은 공지를 통해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을 깊이 사과드리며 관련 보상 조치는 조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 장애를 비롯해 최근 미국 주식 거래와 관련한 크고 작은 혼란으로 신뢰도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청호나이스가 빌트인 냉온정수기 '블리스'를 출시했다. 7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신제품 '블리스'는 언더싱크 타입의 빌트인 정수기로 본체는 싱크대 하부에 설치되고 출수부인 파우셋만 외부에 설치하는 제품으로 주방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깔끔한 라인과 고급스러운 마감으로 2025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해 디자인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이 제품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두 가지 방식의 취수 기능을 적용했다. 상단 터치 디스플레이와 전면 푸쉬(PUSH) 버튼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도 손쉽게 물을 받을 수 있다. 전면 푸쉬(PUSH)버튼은 빌트인 정수기 중 국내 유일하게 적용된 기능으로 키가 작은 어린이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손에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밖에도 온수·냉수 온도를 각 3단계로 설정할 수 있어 취향 및 용도에 따라 빠르게 선택할 수 있으며 4단계 정량 취수 기능을 제공해 요리에 활용하기 편리하다. 언제나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제공하기 위해 NANO 직수 필터링 시스템을 탑재해 미세한 오염물질까지 확실하게 걸러내며 '자동살균기능'을 적용해 위생을 강화했다. '
【 청년일보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7일 오후 6시 만나 단일화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두 후보 측은 약속 시간에 맞춰 만남 장소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최근 김문수 후보 측이 단일화를 촉구하는 당 지도부에 개입 중단을 요구하며 반발하는 등 당내 갈등이 불거진 상황에서 성사되는 만남인 만큼, 당 안팎의 관심이 크다. 특히 김문수 후보는 영남권 일정을 소화하던 중 단일화 압박이 거세지자 이에 반발하며 후보 일정을 전면 선언했다. 7일 일정도 한덕수 예비후보와의 만남 외에는 별도로 공지된 내용이 없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당원을 대상으로 제21대 대선 후보 단일화 찬반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여론조사는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된다. 최초 전화에 응답하지 못한 당원에게는 한 차례 추가 응답 기회가 주어진다. 단일화 찬반과 함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일(10~11일) 전후로 단일화 시점에 관한 질문도 포함될 전망된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불황을 겪고 있는 면세업계가 올해 턴어라운드(실적 개선)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시내 면세점을 하나둘 정리한 데 따른 경쟁 완화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의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 기준 면세업계 1위인 롯데면세점은 사업 부진으로 지난 2023년 2분기 이래 영업손실을 지속해 왔다.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선다면 롯데면세점은 7개 분기 만에 플러스(+) 실적을 달성하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다이궁(중국인 보따리상) 손절 효과'로 분석하는 시각이 많다. 다이궁과 거래를 끊으면서 막대한 판매 수수료를 절감하게 됐고 그 효과가 고스란히 영업이익에 반영됐다는 것이다. 다이궁이 국내 면세업체에서 대량으로 상품을 사 가면서 받는 수수료는 물건값의 30∼4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면세점의 수익 개선에는 다이궁과의 거래 중단 외에 지난해 6월 단행한 희망퇴직과 임원 급여 20% 삭감 등의 효과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신라, 신세계, 현대 등 다른 면세업체도 올해 하반기로 가면서 체질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11월 창사 이래
【 청년일보 】 국내 상장사 사외이사가 특정 직군에 쏠려 있어 글로벌 선진국 대비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상장기업 사외이사 160명을 대상으로 '사외이사 활동 현황 및 제도 개선과제'를 조사한 결과, 사외이사가 교수·전직 관료 등 특정 직군에 집중돼 있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국내 상장기업 사외이사 직군은 학계 36%, 공공 부문 14% 등 교수·전직 관료가 절반을 차지했다. 반면 경영인 출신은 15%에 불과했다. 이와 달리 미국 S&P 500과 일본 닛케이225 기업은 경영인이 각각 72%, 52%로 절반 이상이었고, 학계는 각각 8%, 12%를 기록했다. 상의는 이 같은 배경에는 한국에만 있는 공정거래법상 계열 편입 규제가 영향을 줬다고 봤다. 공정거래법상 계열 편입 규제는 독립경영이 승인된 경우를 빼면 사외이사의 개인 회사가 대기업집단의 계열사로 원칙적으로 자동 편입된다. 경영인 출신의 경우 교수·전직 관료에 비해 창업 연관성이 크기 때문에 기업 현장에서 경영·산업 전문가 선임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설문 결과 사외이사 160명 중 33.1%가 재직 기간 중 개인회사 창업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이
【 청년일보 】 쿠팡이 올해 1분기 11조5천억원 규모의 최대 매출과 2천33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원화 환산기준 2천337억원(1억5천4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천452.66원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0%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11조4천876억원(79억800만달러)으로 같은 기간 21% 증가하면서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다만 달러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은 작년 4분기(79억6천5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천395.35원)보다 적다.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원화 기준 1천656억원(1억1천400만달러)으로 지난해 1분기 318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2.0%로 전년 동기(0.6%)보다 수익성이 개선됐다. 주당순이익은 0.06달러이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견고한 성장과 마진 확대를 동시에 달성하는 일관된 추세는 비용 최소화로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수년간의 투자와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인기 상품군 확대'를 통해 혜택을 늘려 좋은 고객 반응을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
【 청년일보 】 토지거래허가구역(이하 토허제) 확대 지정 이후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경신이 잇따르고 있다. 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토허제 확대 지정 직후인 지난 3월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강남3구와 용산구에서 이뤄진 아파트 매매는 총 158건(거래 취소 제외)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정 전 같은 기간(2월 11일~3월 23일)의 거래량인 3천846건 대비 약 96% 급감한 수치다. 거래량은 크게 줄었지만, 집값은 오히려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거래 중 60건(38%)이 신고가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인 30건이 강남구에서 나왔다. 특히 압구정동에서는 총 22건의 거래 중 64%인 14건이 신고가였다. 압구정 현대2차 아파트는 전용면적 198.4㎡가 지난달 23일 105억원에 거래되며 해당 단지 최고가를 경신했다. 불과 한 달 전 같은 평형대가 90억~94억원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10억원 이상 오른 셈이다. 신현대11차(171.4㎡)는 90억2천만원, 신현대9차(108.8㎡)는 60억원에 거래돼 모두 최고가를
국내 청년 당뇨병 환자가 30만 명을 넘어섰고, 고위험군까지 포함하면 4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당뇨병 합병증과 의료비 증가로 이어지며, 청년 당뇨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대응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당뇨병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제약은 물론 식품·유통업계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에 청년일보는 청년 당뇨병의 현황과 함께 필요한 접근법과 사회적 관심 방향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청년 당뇨환자 400만명 시대…“사회적 적극적 관심 시급” (中) 잇따르는 ‘2·3제 당뇨 치료제’…“치료 패러다임 변화” (下) “제로 칼로리·슈거 시대, 인공감미료 맹신하면 안돼” 【 청년일보 】 최근 건강을 생각하는 ‘헬시 플레저’ 열풍이 불고 있다. 이러한 열풍에 음료를 중심으로 제약업계와 식품업계 및 유통업계가 당·칼로리에 대한 관심을 인식, 잇따라 ▲제로 칼로리 ▲제로 슈거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그러나 제로 칼로리 또는 제로 슈거를 표방하는 음료를 포함한 식품에 대해 의료계 등은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는 인공감미료에 대한 장기적 안전성을 포함해 실제로 당뇨병 개선 등에 대한 효과
국내 청년 당뇨병 환자가 30만 명을 넘어섰고, 고위험군까지 포함하면 4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당뇨병 합병증과 의료비 증가로 이어지며, 청년 당뇨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대응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당뇨병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제약은 물론 식품·유통업계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에 청년일보는 청년 당뇨병의 현황과 함께 필요한 접근법과 사회적 관심 방향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청년 당뇨환자 400만명 시대…“사회적 적극적 관심 시급” (中) 잇따르는 ‘2·3제 당뇨 치료제’…“치료 패러다임 변화” (下) “제로 칼로리·슈거 시대, 인공감미료 맹신하면 안돼” 【 청년일보 】 대한당뇨병학회 등에 따르면 국내 청년 당뇨병 환자 수는 3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당뇨병이 기존의 고령층에서 발생하는 질병이라는 개념을 부숨과 동시에 그만큼 당뇨병 치료 시장이 확대됐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국내 제약사들도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 각광을 받는 시장은 당뇨병 복합제 시장으로 여러 성분들을 조합해 2제 복합제와 3제 복합제들을 잇따라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