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고물가 시대를 맞아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풍토가 확산되면서, 명품과 비슷한 품질과 기능을 가진 낮은 가격의 대안 제품을 구매하는 '듀프 소비'가 주목받고 있다. 23일 KPR 인사이트 트리에 따르면, 듀프 소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지난 6개월 동안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6월 약 58만건이던 관련 검색 및 언급량은 11월 68만건 이상으로 16% 상승했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조사에 따르면, 듀프 소비와 관련된 긍정적 언급은 94%에 달해,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뷰티업계도 저가 균일가 정책을 펼치는 다이소에 가성비를 앞세운 화장품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 LG생활건강, '스팟 카밍 젤' 3개월 만에 10만개 판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9월 CNP의 세컨드 브랜드인 'CNP 바이 오디-티디(CNP Bye od-td)'를 다이소에 론칭했다. 대표 제품인 '스팟 카밍 젤'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만개를 돌파하며 주목 받았다. 스팟 카밍 젤은 각질·피지·건조함 등으로 인한 트러블 부위를 진정시켜 주는 제품이다. 피부 진정을 돕는 5가지 허브
【 청년일보 】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시장 점유율 대형 4개사 기준 90%를 넘어선 가운데, 보험사들은 상생금융 기조에 따라 올해도 4년 연속 자동차보험료를 내릴 예정이다. 이에 올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가 더욱 가속화되고 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4개사 단순 평균) 93.0%로, 전년 동월(85.5%) 대비 7.5%포인트(p) 상승했다. 이들 4개사의 2024년 한 해 누계 손해율 역시 83.3%로 전년(79.8%) 대비 3.5%p 올랐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보험사가 사고가 난 가입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을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자로부터 받은 수입보험료로 나눈 값이다. 통상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가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지는데, 대형사의 경우는 82%로 추정된다. 시장 점유율 85%를 차지하는 4개 대형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0%를 넘긴 가운데 보험사들은 올해도 상생금융 기조를 반영해 보험료를 인하할 방침이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22일 올해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1%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는 3월 중
【 청년일보 】 코로나19 당시 홈카페가 유행하며 '캡슐 커피'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막했다. 국내 커피 시장이 큰 시장인 만큼 업계 라이벌인 네스프레소와 동서식품이 캡슐 커피사업 확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3일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aT)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음료 시장규모(판매액 기준)는 10조3천120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다. 특히 국내 음료 전체 판매액 가운데 커피 시장은 가장 높은 비중인 30.8%에 달한다. 2022년 커피 시장 판매액은 3조1천720억원으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5.3%로 꾸준히 확대해 왔다. 특히 코로나19 기간 동안 홈카페 문화가 유행하며 캡슐 커피 시장이 호황을 누렸다. 2023년 기준 국내 캡슐 커피 시장은 4천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 박성용 네스프레소 코리아 대표, 한국 시장의 역할·중요성 강조…"협업 확대에 총력"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Nespresso)는 최근 2025년 새해를 맞아 브랜드 앰배서더인 배우 김고은이 출연한 신규 캠페인 영상 '사라진 커피,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를 국내와 글로벌에 동시 공개했다. 지난 15일에는 캠페인 론칭 행사를 진행하며 대대적인 한
【 청년일보 】 목요일인 23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남부·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는 오전에 전일 잔류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대기정체로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겠으나, 오후부터 일부 중서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2~0도, 최고 0~7도)보다 2~6도가량 높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최저기온은 -7~4도, 낮최고기온은 5~14도로 예보됐다. 오전까지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 충청권남부내륙, 전북, 전남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 눈이 쌓여있는 곳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지면에서 안개가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
【 청년일보 】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온 가족이 더욱 맛있고 건강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는 오븐 치킨과 피자 메뉴 조합을 제안한다고 22일 밝혔다. 굽네치킨의 대표 오븐구이 치킨 '오리지널'은 오븐에서 갓 구워 낸 치킨의 풍미를 극대화해 '오븐치킨 레전드'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으며, 최근 누적 판매량 1억3천마리를 돌파했다. 굽네치킨의 또 다른 오븐치킨 베스트셀러 '고추 바사삭'은 바삭한 식감과 매콤한 맛의 조화가 특징이다. 특히, '오리지널'과 '고추 바사삭'은 균형잡힌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고단백 건강 치킨으로 인정받았다. '오리지널'은 지난 2016년 한국소비자원의 치킨 품질시험 결과에서 타 프랜차이즈 치킨 대비 열량, 탄수화물, 지방 함량이 가장 낮고 단백질 함유량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같은 조사에서 '고추 바사삭'은 매운맛 카테고리에서 경쟁사 제품들을 제치고 가장 낮은 열량과 지방 함유량을 기록하는 한편, 단백질 함유량은 가장 높았다. 굽네치킨의 오븐요리 베스트셀러 '시카고 딥디쉬 피자'는 딥디쉬 도우 위에 매콤한 아라비아따 소스를 바르고 5가지 치즈를 토핑한 피자 메뉴다. 굽네치킨은 설 밥상
【 청년일보 】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경제 심리가 위축되며 올해 한국 경제가 1.6% 성장하는데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자본시장연구원(이하 자본연)은 22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기획재정부(1.8%), 글로벌 투자은행 8곳 평균(1.7%), 한국은행(1.6~1.7%)의 전망치보다 낮은 수준이다. 자본연은 "올해 수출은 산업별로 엇갈리는 업황 속 일부 부문이 주도할 것"이라며 "정치·무역정책의 불확실성이 상반기 경제 심리와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무역정책의 영향도 논의됐다. 자본연은 해당 정책이 올해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은 0.04%포인트(p)로 제한적일 것이나, 내년에는 0.25%p를 끌어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장보성 거시경제실장은 "관세 정책은 행정 절차상 시행까지 수개월이 소요되고, 이민·감세 정책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영향에 대비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석훈 금융산업실장은 증권산업의 개선 가능성을 언급하며 "고환율과 금리 변동성이 금융시장의 불안정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해외 주식 투자 확대
【 청년일보 】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은행(산은)에 별도 기금을 설치하는 방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된다. 이는 첨단주력산업에 대한 직접 투자 확대를 통해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예상되는 산업 경쟁력 저하 우려에 대응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2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산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별도 기금을 통해 첨단산업 투자 구조를 마련해 빠르게 지원 체계를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는 저리 대출 형태의 지원이 주를 이뤘으나, 원가 절감 효과의 한계가 지적돼 왔다. 직접적인 정부 보조금 역시 재정 제약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김 위원장은 "투자해주는 것이 재정적인 제약이나 대출 프로그램이 가지는 원가 절감 제약 등을 덜어줄 수 있는 방법"이라며 "별도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정책금융 투자가 함께 이뤄지면 원가 측면에서 분명히 대출보다 나을 수 있고 대규모 투자 방식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은행이 자체 계정으로 투자할 경우 국제결제은행(BIS) 비율과 위험 가중치 등 규제 부담이 발생한다. 김 위원장은 "산업은행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보험 최대 판매채널인 법인보험대리점(GA)의 불건전 영업을 뿌리뽑기 위해 내부통제가 미흡한 GA를 대상으로 검사 강도를 높이고, 상대적으로 경미했던 제재도 강화한다. 금감원은 22일 GA 대형화와 자회사형 GA 증가 등으로 보험 판매시장에서 GA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해 확대되고 있지만 GA의 영업 관행이나 내부통제 수준은 개선되지 못했다며, 이런 내용의 보험소비자·금융당국·보험사 상시 감시 계획을 발표했다. 일선 영업 현장에서는 GA 및 소속 설계사의 불법·불건전 영업 행위가 지속적, 조직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게 금융당국의 평가다. 금융당국은 2분기 대형 GA 내부통제 운영 실태 평가 결과에 따라 1∼5등급으로 GA 별 평가 등급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 중 내부통제가 미흡해서 하위등급인 4∼5등급을 받은 GA를 대상으로 강도 높게 검사하고, 이에 따라 엄정한 제재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검사 담당 부서의 조직과 인력을 확대하고, 제재 양정기준도 강화한다. 4∼5등급을 받은 GA 비중은 지난해 기준 지사형은 48.3%에 달했고, 자회사형은 21.4%였다. 금융당국은 아울러 보험사의 GA 관리책임을 물어, 보험
【 청년일보 】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이 유튜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의 항소심에서도 일부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항소9-3부(윤재남·선의종·정덕수 부장판사)는 22일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 박모씨를 상대로 장원영이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박씨는 장원영에게 5천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1심은 1억원 지급 판결을 내렸는데, 항소심에서 지급액이 절반으로 줄었다. 장원영은 지난 2023년 10월 탈덕수용소가 반복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박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채널은 아이돌에 대한 악성 루머를 주제로 한 영상을 제작하며 논란이 됐으며, 가요계 관계자들은 해당 채널 운영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해왔다. 현재 '탈덕수용소' 채널은 삭제된 상태다. 장원영과 별개로,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박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은 현재 1심이 진행 중이다. 또, 박씨는 장원영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도 기소됐는데,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현재 검찰이 항소해 2심이 진행 중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넷마블은 북미 자회사 카밤에서 개발한 수집형 전략 RPG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가 글로벌 최대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정식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는 중세 유럽 대표 문학인 '아서왕의 전설'을 다크 판타지풍으로 재해석한 수집형 전략 RPG다. 이용자 선호에 따라 스팀을 포함한 PC·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해 계정 정보는 연동된다. 출시를 기념해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는 '스팀 스타터 패키지'와 '스팀 프리미엄 스타터 패키지' 등 스팀 이용자 대상 특전 패키지 상품 3종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시즌별 최고의 클랜을 가리는 대규모 RvR 콘텐츠 '클랜 전쟁'이 새롭게 막을 열었다. 3개 시즌 결과를 합산하여 최종 리그 우승 클랜에게 특별 트로피가 주어지는 만큼, 전 세계 클랜 간의 치열한 전략 싸움이 펼쳐질 전망이다. 전설 영웅 '세레스'는 '클랜 전쟁'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세레스'는 거울을 보고 미래를 점지하는 영웅으로, 오랫동안 제국의 앞날을 점쳐온 대신관이자 태양의 군단 초창기 멤버다. 내달 4일까지 '세레스 던전 이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