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W컨셉은 서울시와 협력해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판로 개척과 성장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W컨셉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하이서울쇼룸(HISEOUL SHOWROOM)’과 함께 오는 7일까지 온라인 기획전 ’2025년 가을·겨울(FW) 하이서울쇼룸’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서울패션위크 기간 중 서울 동대문 DDP패션몰에서 4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하이서울패션쇼’와 연계해 운영된다. W컨셉은 오프라인 패션쇼에 출품된 브랜드 상품을 온라인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와 고객의 접점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는 ‘트로아(TROA)’, ‘란제리한(Lingerie han)’ 등 서울패션위크 패션쇼 참여 브랜드는 물론, ‘가니송(GANISONG)’, ‘마스언에브릴(mars en avril)’ 등 총 106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가을 재킷, 원피스 등 가을∙겨울(FW) 시즌 핵심 아이템과 W컨셉 내 인기 상품을 함께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참여한 브랜드 상품에 한해 10% 추가 할인쿠폰도 제공된다. 하이서울쇼룸은 서울시가 신진 디자이너 및 패션소기업의 성장을 돕고 국내외 판로를 확
【 청년일보 】 이마트는 현대카드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실제로 자주 찾는 ‘진짜 맛집’을 발굴하고, 해당 메뉴를 피코크 상품으로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그간 SNS 유명 맛집이나 오랜 역사의 노포와 협업해온 피코크가 이번에는 결제 데이터에 기반해 고객이 실제로 선호하는 맛집을 찾아냈다. 성장하는 레스토랑 간편식(RMR) 시장에서 정교하고 고객 중심적인 접근방식으로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고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오는 4일 맛집 3곳과 함께 5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남대문시장 '홍복'의 유니짜장면과 유림기, 성수동 '라무라'의 흑라멘과 닭껍질 교자, 청담 '야키토리 파노'의 타레소스를 전국 이마트 매장과 SSG닷컴 이마트몰에서 판매한다. 출시를 기념해 4일부터 17일까지 5종 상품을 대상으로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30% 할인 및 현대카드 결제시 추가 20% 할인해 최대 5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피코크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마트앱 스탬프 행사와 인증샷 이벤트도 준비돼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무려 1년 반의 시간이 소요됐다. 상품 논의, 데이터 분석, 맛집 설득, 간편식으로의 구현 실험 등 수차례 관문을 넘기고 완성도 높은 상품을 탄생시켰다
【 청년일보 】 지난 3월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한 홈플러스가 임대료 조정이 결렬된 15개 점포를 연내에 모두 문을 닫기로 했다. 또 오후 11시 또는 자정까지 운영해오던 68개 점포의 영업시간도 오후 10시로 단축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3일 "5개 점포를 오는 11월 16일 폐점하는 데 이어 나머지 10개 점포를 12월에 문을 닫기로 했다"고 직원들에게 알렸다. 임대료를 낮추는 데 합의를 보지 못한 15개 점포를 모두 연내에 문을 닫기로 한 것이다. 오는 11월 16일 문을 닫는 점포는 수원 원천·대구 동촌·부산 장림·울산 북구·인천 계산 등이다. 10개 점포는 서울 시흥·가양·일산·안산고잔·화성동탄·천안신방·대전 문화점·전주완산·부산 감만·울산 남구점이다. 홈플러스는 이들 15개 점포의 연간 영업손실이 800억원인데 임대료가 700억원이어서 성공적인 기업회생을 위해서는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는 직원들에게 "주요 거래처의 보증금 선지급 요구와 정산 기간 단축 등 거래조건 강화로 회생 전에는 발생하지 않은 1천억원 이상의 추가 자금 수요가 발생해 유동성이 악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금 수요가 큰 추석을 앞두고 임대료
【 청년일보 】 오아시스 품에 안긴 온라인 쇼핑플랫폼 티몬이 오는 10일로 예정된 재개장 시점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티몬은 3일 "제휴 카드사, 관계 기관의 민원 제기로 일정을 불가피하게 연기하게 됐다"며 "이날 오후 파트너사 간담회를 열어 상황을 신속히 공유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7월 대규모 미정산·미환불 사태로 영업을 중단한 티몬은 오아시스에 피인수돼 지난달 말 회생절차(법정관리)를 졸업하고 재개장을 목표로 1만여개 파트너사와 100만개가 넘는 상품의 판매를 준비해왔다. 그러나 일부 피해자가 카드사 등에 기존 피해 보상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등 민원을 제기하면서 재개장에 차질이 생겼다. 상당수 파트너는 미정산 사태로 피해를 본 기존 셀러(판매자)들인데, 티몬의 채권 변제율이 0.76%에 그쳐 피해를 거의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다. 티몬은 카드사가 합류해 결제 시스템이 완비되면 재개장 시점을 다시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티몬 관계자는 "재개장은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파트너사의 우려와 건의를 경청하고 함께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
【 청년일보 】 3일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50대 남성 노동자가 작업 중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는 오전 10시경 아파트 15층 높이에서 외벽에 거푸집을 설치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당 공사는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아파트 건설 현장이다. ' 최근 건설 현장에서는 노동자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전날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빌라 공사 현장에서도 60대 작업자가 추락해 사망했고, 지난 8월에도 경기도 의정부시와 인천 송도동 공사 현장에서 잇따라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산재 사망사고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안전조치를 강조하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산재 감축에 직을 걸겠다고 공언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의 사고는 계속되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2025년 2분기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건설업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사망자는 13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3일 "대기업·중소기업, 플랫폼·입점업체 간 구조적인 힘의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실에 따르면 주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서면답변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입점업체 등 경제적 약자의 협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온라인 플랫폼 독점규제법 추진이 미국과 통상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관해서는 "국적에 따른 차별 없이 동일한 법적 원칙과 기준을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계부처 협조하에 미 측과 소통을 강화해 국익 차원에 문제가 없도록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주 후보자는 "국내 소상공인 보호와 관련된 플랫폼 공정화법은 상대적으로 통상 이슈와 관련성은 적지만 최근 미 재계에서 우려한 바가 있어 관련 동향을 살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통상리스크를 지속 관리하면서도 플랫폼 관련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세르비아 에너지광업부(MoME)와 원자력 및 수소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일(현지시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KOTRA가 주관하는 '한국-세르비아 전략적 에너지 개발 포럼' 중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세르비아의 원자력 발전 기반을 구축하고, 원자력 전문 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며, 그린수소 실증 프로젝트를 실현하는 등 다양한 청정에너지 프로젝트를 함께 발굴하기로 했다. 현재 세르비아는 에너지의 60%를 석탄에 의존하고 있으며,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수력, 풍력, 태양광, 원자력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하는 다변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에너지법 개정안을 통해 원전 정책 개발과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수소 에너지 개발을 위한 법적 기반도 마련했다. 세르비아 에너지광업부는 이번 한수원과의 협약을 통해 원자력 개발 프로그램, 인력 교육 및 운영 등 장기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자국의 청정에너지 산업이 성장 동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세르비아 정부와 에너지 파트너
【 청년일보 】 정부가 '경제형벌 합리화 TF'를 본격 가동중인 가운데, 경제계가 기업 및 기업인에 대한 불합리한 형벌제도를 전면 재검토해줄 것을 촉구했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3일 '경제형벌 개선 건의'를 통해 "경제문제는 형벌보다 과태료·과징금 등 경제적 제재가 효과적인 만큼 보다 정교한 접근법이 필요하다"면서 "배임죄 개선 등 불합리한 18개 경제형벌 과제를 선별해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2021년 정부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414개 경제 관련 법률에 5천886개의 경제형벌 규정이 있다. 이에 지난 8월 정부는 경제형벌 TF를 출범해 과도하고 불합리한 경제형벌로 투자·고용 등 기업 경영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시의성 높고 불명확·불합리한 경제형벌 과제부터 입법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우선 상법상 이사 충실의무 개정으로 배임죄 적용 여부에 대한 기업 현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배임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요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특경법과 형법·상법에서 배임죄를 가중처벌하고 있는데 이를 폐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기업의 합리적 경영활동과 의사결정이 모호하고 추상적인 배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바이오, 그 무한한 가능성을 향해’라는 주제로 9월 3일부터 3일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2025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1번째 개최되는 GBC는 매년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분야 규제당국, 제약업계, 학계 전문가 등 약 5천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각국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안, 규제기관의 역할‧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GBC에서는 첨단기술 발전으로 급변하는 전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동향과 전망을 조망하는 기조·특별강연과 함께 백신, 첨단바이오의약품 등 전문 분야의 기술 동향 등을 논의하는 총 17개의 포럼이 진행된다. 또 국제 규제조화 추진을 위해 유럽 EMA, 독일 PEI, 일본 PMDA, 에콰도르 ARCSA 등 규제당국과 협력 회의를 개최한다. 첫째 날인 9월 3일에는 개회식과 기조‧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기조 강연에서는 ▲로버트 랭거(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교수) ▲유키코 나카타니(세계보건기구(WHO) 의약품 및 보건의료접근 부문 총괄 사무차장) ▲데니스 슬래먼(미국 캘리포니아대
【 청년일보 】 현대모비스가 유럽 최대 모빌리티쇼 IAA에 3회 연속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기술 전략을 선보인다. 전동화, 전장 등 차세대 핵심기술 포트폴리오에 기반해 자동차 본고장 유럽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이를 글로벌 핵심기술 수주 성과로 연결시킨다는 구상이다. 현대모비스는 현지시간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5'에 전동화, 전장, 램프, 샤시/안전 분야 핵심기술 20여 종을 출품한다고 3일 밝혔다. 독일 IAA는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였던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2021년 개최지를 뮌헨으로 옮겨 재출범 한 유럽 최대 종합 모빌리티 전시회다. 현대모비스는 2021년 IAA에 처음 참가한 이래 매번 전시부스를 꾸려 왔다. 현대모비스는 'Deeper Look to Progress'를 주제로 미래 모빌리티의 진보와 변화를 주도하는 모비스의 기술 혁신을 유럽 시장에 어필한다. 우선 일반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오가는 퍼블릭 공간에는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차 EV9에 현대모비스의 첨단 전장 기술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WD)' 기술을 적용해 전시한다. HWD는 특수필름을 적용한 차 유리창 전체를 스크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