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DL이앤씨가 에쓰오일이 발주한 2천360억원 규모의 열병합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121㎿(메가와트) 규모의 전력과 시간당 160t의 증기를 생산하는 열병합발전소다. 내년 12월 에쓰오일 울산공장 내에 준공되어 전력을 자체 생산·공급하게 된다. DL이앤씨가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하는 EPC(설계·조달·시공) 방식으로 추진한다. 열병합 발전은 석탄 대신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한다. 천연가스는 석탄에 비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가 적게 발생돼 에너지 전환의 '가교 연료'로 여겨진다. 이와 함께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배기가스를 대기 중으로 바로 배출하지 않고 폐열회수보일러를 통해 증기를 생산하여 공장 운전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과거 에쓰오일과 수행했던 사업 실적과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DL이앤씨는 현재 국내 최대 석유화학 설비를 짓는 '샤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앞서 2018년 '잔사유 고도화시설(RUC)' 등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발주처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신뢰를 쌓은 것이 추가 수주로 이어졌다"며 "친환경 에너지 수
【 청년일보 】 “설 명절 응급상황이 발생하거나 연휴 기간 중 운영하는 병·의원 및 약국 안내 및 응급질환 상담이 필요하시다면 119로 전화해주세요” 소방청이 설 연휴 기간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119로 신고해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24일 당부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 동안 119를 통해 상담을 받은 건수는 총 3만5천453건이다. 이는 일 평균 8천863건으로, 2024년 한해 일 평균 대비 4천77건(약 46.0%) 증가한 수치다. 특히, 연휴 둘째 날인 설날 당일(10일)에 상담 건수가 가장 많았으며, 항목별로는 병원 안내 요청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청은 이를 참고해 이번 설 연휴 기간에도 위급상황 발생 시 국민들이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119구급상황요원(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을 평소보다 230명 늘린 588여명이 비상 근무에 들어가고 상담 접수대도 40대 증설한 124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전국 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 등 전문 상담 인력이 24시간 상주하면서 ▲병·의원 및 약국 안내 ▲응급 질환 관련 상담 ▲응급처치 지도를 하고 있다. 해외에 체류 중인 여
【 청년일보 】 CJ온스타일은 연휴 첫 날인 오는 27일 오후 9시 이전까지 주문 시 28일 새벽에 받아볼 수 있는 ‘새벽에 오네’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매일 TV 방송 상품 대상으로 특화 배송 서비스가 운영되며 이 기간 패션, 뷰티, 일반식품, 건강식품, 생활가전 등 선물하기 좋은 인기 상품들이 집중 편성됐다. ‘새벽에 오네(주문 시 익일 새벽 도착)’, ‘오늘 오네(주문 시 당일 도착)’, ‘일요일 오네(주문 시 일요일 도착)’, ‘내일 꼭! 오네(주문 시 익일 도착)’ 등 방송에서 안내된 특화 배송 상품에 한정된다. 새벽 배송 상품 비중이 특히 높다. 예컨대 27일 오전 10시 25분에 소개되는 ‘실크테라피 본드앤리페어’, 이어서 11시 35분에 소개되는 ‘센텔리안24 멜라캡처 앰플’, 오후 3시 30분 판매되는 ‘에스떼미알레 양태반 크림’, 오후 7시 35분 선보이는 ‘에스더 포뮬라 리포좀 글루타치온’ 등이 익일 새벽 도착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번 설은 긴 연휴로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비대면 선물 서비스도 인기다. CJ온스타일이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모바일 선물하기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만수르의 간
【 청년일보 】 정용식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약 80억원의 재산을 신고해 이달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대상자 중 전체 1위에 올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10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신분이 변동한 고위 공직자 43명의 보유 재산을 관보를 통해 24일 공개했다. 이 기간 신고 재산이 가장 많은 현직 고위 공직자는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으로, 정 이사장이 신고한 본인과 가족 명의 재산은 79억4천466만원이다. 정 이사장은 본인 명의로 된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의 아파트 소유권 25억5천100만원, 본인과 배우자, 장녀 명의 예금 23억5천940만원과 증권 23억3천508만원 등을 신고했다. 정 이사장에 이어 위은진 10·29 '이태원참사진상규명과재발방지를위한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이 54억3천456만원을 신고해 두 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위 상임위원은 본인 명의로 된 전남 보성군 회천면 소재 단독주택 소유권,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의 아파트 2채에 대한 전세권 등을 신고했다. 이어 문승현 외교부 주프랑스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특명전권대사가 49억6천408만원을 신고해 세 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문
【 청년일보 】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3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더큰집’에서 카카오뱅크와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앞서 지난해 시중은행,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시행한 1천억원 규모 협약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두 기관과 협약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낮은 신용등급, 담보 부족 등의 이유로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신용을 보증하고, 저금리에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 1년간 2천600여 명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평균 4천만 원의 보증 대출을 실행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카카오뱅크,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2차 사업은 신청자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더욱 개선했다. 먼저 우아한형제들과 카카오뱅크가 각각 35억원씩 총 70억원을 보증 재원으로 출연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보증 재원을 활용해 소상공인에게 보증서를 발급해주고, 이후 카카오뱅크가 보증서를 기반해 대출 심사와 지급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참여 기관들은 경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고
【 청년일보 】 지난해 11월 밀 기준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또 상승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2%로 전월 말(0.48%) 대비 0.04%포인트(p) 상승했다. 은행권 연체율은 10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했으며, 8월 0.53%를 기록한 이후 석 달 만에 0.5%를 넘겼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11월 연체채권 정리 규모(2조 원)가 전월 대비 3천억원가량 늘었지만, 신규 연체 발생액(2조8천억원)도 동일한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연체율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부문별로 보면 11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이 0.60%로 전월 말(0.56%) 대비 0.04%p 올랐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3%로 전월말(0.04%) 대비 0.01%p 하락한 데 비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75%로 같은 기간 0.05%p 올랐다. 중소법인 연체율이 0.04%p 상승한 0.78%,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06%p 오른 0.71%였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1%로 전월 말(0.38%) 대비 0.03%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0.25%) 대비 0.02%p 상승한 0
【 청년일보 】 이마트는 오는 2월 3일까지 이마트 내 전국 삼성 모바일 입점 점포에서 신제품 ‘삼성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전예약을 기다리는 고객들을 위해, 이마트는 단독 할인 혜택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명절 기간에 매점 방문이 어렵다면,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앱) 내 ‘오더픽’ 메뉴에서도 24일 오후 4시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먼저, 갤럭시 S25 시리즈를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최대 6만원 할인, 120만원 이상 결제하면 24개월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더해, 사전예약 추가 할인쿠폰과 스타벅스 상품권 등 최대 9만원 상당의 혜택을 준비했다. 이마트앱에서 최대 2만원 추가 할인 쿠폰을, 카카오톡에서 ‘일렉트로마트’를 플러스 친구로 추가시 1만원 추가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선착순 구매 고객 6천명에게 제공되는 스타벅스 1만원권도 있다. 액세서리 동시 구매 혜택도 있다. 갤럭시 S25 시리즈와 갤럭시 버즈 3를 함께 구매할 때,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전점 선착순 2천명에게 최대 5만원 추가할인을 제공한다. 이마트 단독 혜택 외에도, 사전예약 기간에 256GB 용량의 제품을 구매하면 2배 용량인 5
【 청년일보 】 지난 1988년 국민연금제도가 도입된 지 37년 만에 국민연금을 매달 300만원 이상 받는 사람이 최초로 탄생했다. 24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1월 노령연금 수급자 가운데 수령 액수가 월 300만원을 넘는 사람이 최초로 한 명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노령연금은 노후 수급 연령에 도달했을 때 받는 일반적 형태의 국민연금이다. 이는 이른바 '소득대체율'이 높았던 국민연금제도 시행 당시 가입해 30년 이상 장기 보유하며 가입 기간이 길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이 수급자는 '노령연금 연기제도'를 활용해 애초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는 연령을 5년 뒤로 늦추며 수령 액수를 늘린 것도 한몫했다. 국민연금은 가입자가 최소 10년(120개월) 이상 보험료를 내야만 노령연금 수급 권리를 확보할 수 있다. 아울러 가입 기간이 길수록, 낸 보험료가 많을수록, 소득대체율이 높을수록 수령 금액이 많아진다. 소득대체율은 일할 때 받던 생애 평균소득의 몇 퍼센트를 노후에 국민연금이 대체해 줄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1988년 국민연금 출범 당시에는 70%(40년 가입 기준)로 높은 편이었다. 다만 빠른 고령화로 인한 기금고갈 우려로 1차 개혁을 통해
【 청년일보 】 GS리테일은 고객 충성도 강화와 편의성 향상을 위해 기존 통합 멤버십을 전면 리뉴얼한 ‘GS ALL 멤버십’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 홈쇼핑 GS샵,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GS ALL 멤버십을 오는 2월 26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 기존 브랜드별로 운영되던 마케팅과 포인트 적립 체계를 하나로 통합해, 고객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GS ALL의 디자인은 ‘Happy Smile’ 콘셉트를 반영해 고객에게 따뜻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하며, 일관된 아이덴티티로 더 큰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GS리테일은 자체 전용 포인트 시스템과 멤버십으로 리뉴얼해, 기존 GS리테일에서 운영하는 포인트는 GS ALL 포인트로 통합되며, 관련 포인트 카드와 회원 서비스의 명칭도 모두 ‘GS ALL’로 변경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더욱 직관적이고 일관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이번 멤버십 통합을 통해 고객 ‘록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하고, 다양한 유통 채널을 아우르는 종합 쇼핑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통합
【 청년일보 】 중국 온라인 플랫폼 알리에서 판매한 설맞이 어린이용품 9종이 국내 안전성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어린이 한복 7종, 장신구 5종, 완구 1종을 대상으로 유해 화학물질 검출 여부와 내구성을 검사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어린이용 한복 5개 제품에서 pH와 폼알데하이드가 국내 기준치를 초과했다. 여아 한복 상의에서는 폼알데하이드가 국내 기준치 대비 약 4.5배 초과하기도 했다. 어린이용 한복 장신구 3개 제품도 문제가 있었다. 머리띠 큐빅에서 납이 국내 기준치 대비 8.1배 초과 검출됐고, 어린이용 댕기 장식품은 끝부분이 날카로워 안전성에 문제가 있었다. 장기간 접촉 시 피부염이나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아릴아민'이 1.8배 초과 검출된 머리띠도 나왔다. 뱀 모양의 어린이 블록 완구 1개 제품은 기계적·물리적 시험에서 국내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 또한 날카로운 끝부분이 어린이에게 상해를 입힐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가 된 9개 제품 모두 알리에서 유통됐다. 시는 지난해 4월 9일 해외직구 제품 안전성 검사 결과를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23차례, 1천621개 제품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