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식음료업계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어린이와 청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도서 지원, 식품 꾸러미 전달, 장기 후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경영이 한층 강화되는 모습이다. ◆ 동서식품·아워홈, 어린이·대학생 지원 확대 6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지난달 28일 대구광역시 동구 대구용호초등학교에서 ‘제9회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 행사를 진행했다. ‘꿈의 도서관’은 초등학교에 도서를 기증하고 도서관 환경을 개선해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동서식품은 대구용호초에 신규 도서 3천여권을 기증하고, 노후화된 서가를 교체하는 한편 새로운 서가도 추가로 설치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원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아워홈은 한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대학생협)와 함께 ‘콩세알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콩세알 프로젝트’는 대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기 위해 매 학기 간편식과 간식 등 식사용 제품을 꾸러미로 제작해 지원하는 활동이다. 이번 학기에는 총 600여개의 식품 꾸러미를 자택이나 기숙사로 4회에 걸쳐 배송한다
【 청년일보 】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배달 수요가 높아지는 봄을 맞이해 라이더 안전을 위한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의 물류 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한 운행 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 노력하고 있다. 배민은 이미 올해 1월부터 이를 위한 각종 활동을 전개해온 바 있다. 먼저 배민은 지난 1월 14일 '안전체크 캠페인'을 전개하며 당시 쌀쌀한 날씨 속에 주행하는 라이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해당 캠페인은 우아한청년들이 300여명의 배민커넥트 라이더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2024년 라이더 위험성 평가'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또한, 위험성 평가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 나타난 ‘기상 및 도로환경 악화 시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개선, 대응해 사고위험을 낮추고 라이더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우아한청년들은 배민커넥트 안전체크 캠페인의 첫번째 프로그램으로 '이륜차(오토바이) 타이어 무료교체'를 진행했다. 위험성 평가결과에서 '비나 눈 등으로 인한 도로상황 악화에 따른 미끄러짐 사고'가 주요 사고원인으로 조사된 만큼 우아한청년들은 적극적인 개
【 청년일보 】 화요일인 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기온은 평년(최저 8~14도, 최고 20~2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6~12도, 낮 최고기온은 15~21도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저녁 사이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 한때 충남권남부와 충북중·남부에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기남부와 충청북부, 강원남부내륙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5~6일 예상강수량은 제주도 5~10㎜, 광주·전남, 전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남부 5㎜ 내외, 대전·세종·충남남부, 충북중·남부, 경북북부, 울릉도독도 5㎜ 미만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1.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와 지도부가 5일 대선후보의 ‘당무우선권’을 놓고 갈등을 빚었다.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시기 등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차가 당내 갈등으로까지 번지는 모습이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본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후보 선출 직후부터 지금까지 지속돼 온 당무 우선권 침해 행위는 즉시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거론한 ‘당무 우선권’은 당헌 74조에 규정돼 있는 내용으로, 해당 조항은 ‘대통령 후보자는 선출된 날로부터 대통령 선거일까지 선거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필요한 범위 내에서 당무 전반에 관한 모든 권한을 우선하여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다. 김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이후 3일 만에 일방적으로 단일화를 진행하라고 요구하면서 대통령 후보에 당무 협조를 거부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또한 “대통령 후보가 수차례에 걸쳐 사무총장 임명을 요청했음에도 당 지도부가 이를 이행하지 않아 사실상 사무총장 임명이 불발된 것은 중대한 당헌·당규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의 캠프는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장동혁 총괄본부장과 김재원 비서실장, 박계동 전 의
【 청년일보 】 올해 말 은퇴할 것이라고 선언한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94)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후임자로 그레그 에이블(62) 부회장이 선출됐다. 미국 CNBC 방송은 4일(현지시간) 버크셔 해서웨이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에이블 부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겸 CEO로 선출했다고 보도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이사회 결정에 따라 에이블은 내년 1월 1일자로 버크셔 해서웨이의 CEO로 취임하며, 워런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한다. 로이터통신에서는 버핏이 회장직에 남으면 에이블이 CEO를 넘겨받는 과정에서 조직에 안정성을 더할 수 있고, 투자자들을 안심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버핏은 지난 3일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은퇴 계획을 처음으로 공식 언급해 주주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지난 2021년 에이블 부회장을 후계자로 지명하고, 회사의 비보험 사업 운영을 맡기기도 했다. 한편 버핏은 지난 1964년, 망해가던 직물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를 인수해 현재 연간 매출이 4천억 달러(약 561조원)에 달하는 지주회사로 키웠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그를 ‘투자의 귀재’, ‘투자의 구루(스승)’, ‘오마하(
【 청년일보 】 CJ ENM이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CJ ENM(이하 CJ)은 인도에서 열리고 있는 ‘웨이브스(WAVES) 2025 글로벌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서밋’에서 3일(현지시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협업을 공식화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CJ는 자사 콘텐츠를 세계 각국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으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측은 스튜디오드래곤과 CJ ENM 스튜디오가 제작한 콘텐츠 지적재산(IP) 일부를 해외 시청자들에게 독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대표적으로 인기 드라마 ‘또 오해영’, ‘그녀의 사생활’ ‘마우스’를 비롯해 오는 6월 최초 방영되는 추영우와 조이현 주연 드라마 ‘견우와 선녀’ 등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다양한 나라의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CJ는 기존에 넷플릭스 등을 통해 외국 시청자들에게 콘텐츠를 제공해 왔으나, 이번 아마존과 정식으로 손을 맞잡으면서 공급망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CJ 관계자는 “강력한 콘텐츠 유통망을 가진 아마존과의 협업으로 CJ ENM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전 세계 다양한 시청자들이 즐길 수 있
【 청년일보 】 LG전자 냉장고와 세탁기가 세계 각국 소비자매체가 선정한 '최고의 제품' 자리를 잇달아 차지했다. 5일 북미와 유럽의 소비자매체들이 발표한 가전 제품 평가 결과에 따르면 현재 LG전자의 냉장고는 7개국 12개 평가, 세탁기는 6개국 8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먼저 냉장고는 ▲상냉장 하냉동 ▲양문형 ▲프렌치도어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고루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는 미국,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호주 등 총 7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미국 유력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는 LG전자 프렌치도어 냉장고에 온도 조절 및 온도 균일성 5점 만점을 부여하며 1위로 선정했으며, 스웨덴 소비자매체 '라드앤론'은 LG전자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의 냉장 및 냉동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 등을 높이 평가하며 공동 1위로 뽑았다. LG전자는 드럼 세탁기, 통돌이 세탁기 등 주요 세탁기 제품군 평가에서도 1위를 휩쓸었다. 포르투갈 소비자매체 '데코 프로테스트'의 드럼 세탁기 평가에서 1위부터 5위까지 최상위권을 싹쓸이했으며, 호주 소비자매체 '초이스'는 LG전자의 통돌이 세탁기의 세탁 성능을 높이 평가하며 1위로 선정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상무부와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외국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는 절차를 즉시 시작하도록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게시글에서 "미국 영화산업은 매우 빠르게 죽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다른 국가들은 미국 영화 제작자와 스튜디오를 미국에서 사라지게 하기 위해 모든 종류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며 "할리우드와 미국 내 다른 지역들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고 했다. 특히 이전에 품목별 관세를 부과할 때 이유로 들었던 것처럼 미국 영화산업의 쇠퇴 역시 '국가 안보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인센티브)는 다른 국가들의 조직적인 노력이며, 따라서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며 "이는 다른 모든 문제처럼 메시지이자 선전"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다시 한번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지시에 따라 상무부와 USTR은 외국 영화를 미국에 수입하는 것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따져보기 위해 '무역확장법 232조'에 의거한 조사가
【 청년일보 】 '국민주'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20대 미만 미성년 주주가 약 40만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의 20대 미만 주주는 39만4천886명이다. 미성년 주주는 삼성전자 전체 주주 516만297명 중 7.65%를 차지했다. 이들은 전체 발행 주식의 0.33% 수준인 총 1천940만2천718주를 보유했다. 1천940만2천718주의 평가액은 최근 거래일인 지난 2일 종가 5만4천300원을 기준으로 총 1조535억6천759만원이다. 작년 말 기준 20대 미만 주주 1인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은 평균 49주다. 이를 2일 종가로 환산하면 약 266만원어치다. 주식 거래에 나이 제한은 없으나 미성년자는 부모나 법정 대리인의 동의가 있어야 주식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부모가 경제 교육이나 증여 등의 목적으로 자녀에게 주식을 사주는 경우가 많으며, 직접 주식 투자에 뛰어드는 청소년도 늘었다. 팬데믹 이후 주식 투자 열풍이 불고 투자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삼성전자 미성년 주주는 2019년 말 1만8천301명에서 5년 새 약 22배로 늘었다. 삼성전자 전체 주주 중 20대 미만 주주 비율도 2
【 청년일보 】 올해 1분기 국내 건설업 생산이 20% 넘게 감소하며 외환위기 직후였던 1998년 3분기 이후 최대폭 줄었다. 건설업 선행지표인 건설수주마저 '마이너스'로 돌아서며 초유의 건설경기 불황이 더욱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5일 통계청 산업활동동향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건설업 생산을 보여주는 건설기성(불변)은 작년 같은 분기보다 20.7% 급감했다. 감소 폭이 1998년 3분기(-24.2%) 이후 가장 크다. 작년부터 이어진 건설경기 부진은 더욱 악화하는 모습이다. 건설기성은 작년 2분기(-3.1%)부터 줄기 시작해 3분기(-9.1%), 4분기(-9.7%)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4분기 연속 감소했다. 감소 폭은 점차 커졌다. 코로나19 확산기였던 2020년 2분기(-3.5%)부터 2022년 1분기(-1.9%)까지 이후 가장 긴 기간 줄고 있다. 수주와 착공 부진 누적에 따른 영향이 본격화하고, 12·3 비상계엄 이후 정치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신규 분양이 축소된 탓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달엔 과잉투자 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교량 사고 등 일시적 요인이 겹쳐 감소했다고 정부는 분석했다. 지난 1분기 건축 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