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1위를 탈환하며 SK하이닉스에 내줬던 ‘D램 왕좌’를 1년 만에 되찾았다. HBM4 등 고대역폭 메모리 제품을 앞세워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22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D램 시장 규모는 약 524억달러(약 75조9천억원)로 전 분기 대비 120억달러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D램 매출은 191억5천600만달러(약 27조7천억원)로 전 분기 대비 40.6% 증가하며 시장 점유율 36.6%로 1위를 기록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매출 172억2천600만달러(약 24조9천억원), 점유율 32.9%로 2위에 머물렀다. 삼성전자는 HBM3E(5세대)와 범용 D램 판매 확대, 서버용 고부가 제품 중심 전략으로 D램 평균판매단가(ASP)를 전 분기 대비 40% 상승시켰다. HBM4는 엔비디아 최신 AI 가속기 ‘베라 루빈’에 탑재되며, 글로벌 주요 빅테크 공급 확대를 통해 올해 HBM 시장 점유율 약 30%와 매출 3배 증가가 예상된다. SK하이닉스 역시 엔비디아 공급을 본격화해 HBM 시장 주도권을 이어간다는 계획이어서, D램 시장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
【 청년일보 】 한국 제조업 취업자가 지난해 438만2천명으로 집계되며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비스업 중심 구조 전환과 미국발 관세 충격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청년층 일자리 감소가 두드러졌다. 22일 국가통계포털(KOSIS)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제조업 취업자는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며, 지난해 전년 대비 7만3천명 줄었다. 자동차와 비금속광물 제품 업종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고, 대미 자동차 수출액이 13.2% 급감한 영향이 고용 위축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제조업이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5.2%로 떨어져 201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29세 이하 청년층 제조업 취업자는 45만1천명으로 전년 대비 6만1천명 줄며, 제조업 청년층 비중이 처음으로 10%대로 하락했다. 상용직 중심의 ‘좋은 일자리’ 감소로 고용의 질도 악화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제조업 상용 근로자는 358만3천981명으로 5년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올해도 미국 관세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추가 고용 위축 가능성이 제기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올해 은행권 정기검사 대상으로 KB국민은행, 전북은행, 토스뱅크를 선정하고 상반기 전북은행부터 순차적으로 검사를 진행한다. 이번 정기검사는 소비자보호 강화와 은행 지배구조 개선에 방점을 두고 있어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올해 은행권 정기검사 대상으로 KB국민은행·전북은행·토스뱅크 등을 선정하고 상반기 전북은행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올해 정기검사에서 기존 여신·내부통제·IT전산 등 검사반 외에 ‘소비자보호 검사반’을 별도 편성해 금융상품 판매부터 사후관리까지 금융소비자보호법과 개인채무자보호법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금감원 측은 소비자보호 문제를 정기검사의 메인테이블로 올려 개선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에 맞춰 수익성·유동성 등 기본 건전성 항목도 면밀히 살피고, 은행권 지배구조 이슈도 함께 부각될 전망이다. 전북은행은 최근 은행장 선임 과정에서 사법 리스크가 불거진 바 있다. 전북은행은 지난해 백종일 전 은행장이 고금리 이자장사 논란으로 연임을 포기한 뒤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를 후임 은행장으로 선임했다
【 청년일보 】최근 3년간 다주택자가 시중은행에서 받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기준 1월 말 다주택자 주담대 잔액은 약 36조4천686억원으로 집계됐다. 3년 전인 2023년 1월 말(15조8천565억원) 대비 약 130%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전체 주담대 잔액 증가율(약 20%)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다주택자 주담대는 2023년 초 정부가 다주택자 대출 규제를 완화하면서 본격적으로 증가했다. 당시 고금리와 부동산 PF 부실 우려 등으로 침체된 수도권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였다. 이에 따라 다주택자 주담대 잔액은 2022년 말 15조4천202억원에서 2023년 말 26조688억원, 2024년 말 38조4천28억원으로 연간 10조원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가계부채 문제 부각과 은행권 대출 한도 조정, 2023년 6·27 대책으로 수도권·규제지역 다주택자 신규 주담대가 금지되면서 최근 잔액은 36조원대로 소폭 감소했다. 기존 대출자는 분할상환을 통해 상환을 진행 중이며, 일시상환 구조 비중은 전체 잔액의 0.3% 수준으로 미미하다. 이재명 대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수도권 및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 아파트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주택담보대출 만기 연장 제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다주택자 신규 주택담보대출에 적용 중인 LTV 0% 규제를 만기 연장에도 동일 적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22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24일 5대 은행과 신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 관계자를 소집해 다주택자 대출 연장 관행 개선을 위한 3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다주택자 대출 총량 감축 등 구체적 실행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특히 수도권·규제지역 아파트를 보유한 다주택자가 우선 관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차주 유형, 대출 구조, 담보 유형, 지역별로 세분화한 전 금융권 다주택자 대출 현황을 분석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LTV 규제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대출 만기 연장이 제한될 경우 사실상 다주택자 대출 회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권 내 주거용 임대사업자 대출 잔액은 약 13조9천억 원, 상호금융권 포함 시 20조 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금융당국은 임차인 주거 안정성을 위해 일정 조건 하에 단계적 상환이나 예외적 만기 연장
【 청년일보 】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달 유인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Ⅱ’ 발사가 기술적 문제로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재러드 아이작먼 NASA 국장은 2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우주발사시스템(SLS) 중간 극저온 추진 로켓의 헬륨 흐름에 막힘 현상이 확인됐다”며 “우주선을 조립동(VAB)으로 다시 이동시켜 문제를 해결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NASA는 전날 ‘웨트 드레스 리허설(Wet Dress Rehearsal)’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3월 6일 발사를 목표로 했으나, 하루 만에 발사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반세기 만에 인간을 달 궤도에 보내는 계획으로, 이번 임무에서는 미국인 3명과 캐나다인 1명이 약 10일간 달 궤도를 선회한 뒤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문제 발생으로 인해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일정은 이미 지연된 상태다. NASA는 당초 2024년 달 궤도 유인 비행과 2025년 여성 달 착륙을 계획했지만, 현재 목표를 각각 2026년과 2027~2028년으로 조정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관세(Worldwide Tariff)’를 기존 10%에서 15%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는 대법원의 제동에도 불구하고 고강도 관세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즉시 효력을 갖는 조치로, 글로벌 관세를 법적으로 허용된 최대치 15%로 인상하겠다”고 밝히며, 세계 여러 나라가 “수십 년간 미국을 갈취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법원의 형편없고 반미적인 관세 결정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바탕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결정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기존 상호관세 조치가 연방대법원에서 위법 판정을 받은 직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체 수단으로 무역법 122조를 활용, 최대 15%까지 글로벌 관세를 부과할 권한을 행사한다. 무역법 122조는 국제수지 문제에 대응해 대통령이 최장 150일간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며, 이후 연장을 원할 경우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확장법 232조와 무역법 301조
【 청년일보 】 일요일인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후부터, 중부지방은 밤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늦은 새벽부터 낮 사이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강원산지 비 또는 눈), 충북, 경북중·북부(경북북부동해안 제외),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에, 오전에 서울과 충남권, 전북, 전남권북부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내륙,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북부, 전북, 경북중·북부(경북북부동해안 제외), 울릉도·독도, 제주도 5㎜ 미만, 경남서부내륙 1㎜ 안팎으로 예보됐다. 기온은 평년(최저 -7~2도, 최고 5~11도) 보다 높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10~15도가 되겠고, 특히, 동해안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15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3도, 낮 최고기온은 7~2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 앞바다에서 1.0∼3.5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5∼5.0m, 서해 1.5∼4.0m, 남
【 청년일보 】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향년 85세 나이로 21일 별세했다. 신 의장은 지난 1942년 신격호 명예회장과 1951년 작고한 노순화 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신 의장은 최근 보유하고 있던 롯데지주,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등 핵심 계열사의 지분을 대부분 매각해 그룹 경영권과는 거리를 두고 재단 활동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장은 1970년대 호텔롯데에 입사했으며, 지난 2008년에는 롯데쇼핑 사장으로 승진해 롯데백화점과 면세점 사업을 이끌었다. 지난 2009년부터는 롯데삼동복지재단과 롯데복지재단, 롯데장학재단 등의 이사장을 잇달아 역임하며 사회 공헌 사업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롯데재단은 "신 의장이 사회공헌 사업에 큰 힘을 쏟았다"면서 "특히 청년 인재 육성과 소외계층 지원, 그리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고향인 울산 지역 돕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슬하에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포함해 1남 3녀를 뒀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이며, 장례는 장 이사장이 상주를 맡아 '롯데재단장'으로 사흘간 치른다. 장지는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한남공원묘원이다. 【 청년일보=이
【 청년일보 】 최근 몇 년 사이 '제로슈거', '무설탕'이라는 문구가 붙은 식품과 음료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탄산음료와 커피뿐 아니라 아이스크림, 주류, 소스류까지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며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체중 관리와 혈당 조절에 관심이 높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제로 제품의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현대인의 건강 고민을 반영하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과도한 당류 섭취가 비만, 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밝히며 당 섭취 제한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설탕 섭취를 줄이려는 소비자의 움직임은 충분히 타당한 흐름이다. 제로슈거 제품은 설탕 대신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스테비아, 에리스리톨 등 대체 감미료를 사용해 열량을 낮추거나 혈당 상승을 최소화한다는 특징이 있다. 기존의 고당 음료를 자주 섭취하던 사람이 이를 제로 제품으로 대체할 경우 열량 섭취 감소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대체 감미료가 장기적으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여전히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일부 연구에서는 인공감미료의 지속적인 섭취가 장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