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방금융지주가 경기 침체로 수익성과 건전성 모두 크게 흔들렸다. 이는 인구 감소와 지역기업 부진 등 영업 기반 약화로 대출 부실이 증가하고, 시중은행의 지방시장 공략이 실적 악화에 영향을 끼친것으로 풀이된다. BNK금융은 1분기 순이익이 1천6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2% 감소했다. 이자이익 감소와 대손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은행 부문과 비은행 부문 모두 전년 대비 실적 하락을 면치 못했다. 은행 계열사 순이익을 보면 부산은행(856억원)과 경남은행(694억원)은 전년동기 대비 31.5% 감소한 1천550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는 데 그쳤다. 비은행 부문도 전년 대비 37.3% 줄어든 34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BNK캐피탈은 70억원(-20.3%), BNK투자증권은 89억원(-61%), BNK자산운용은 28억원(-84.8%) 등으로 각각 순이익이 줄었다. BNK금융 관계자는 "이자이익 감소와 부산지역 기반 기업의 회생절차신청 증가 등으로 대손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JB금융도 1분기 순이익이 1천628억원으로, 1년 전보다 6.2%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와 함께 충당금 적립, 명예퇴직금 지출이 부담을 키웠다. 핵심
【 청년일보 】 카드사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 및 혜택 제공에 나섰다. 회원 전용 쇼핑몰에서 결제 시 할인을 비롯해 나들이 및 문화·예술 방면 혜택까지 고루 마련한 모습이 눈에 띈다. 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오는 8일까지 회원 전용 쇼핑몰 ‘띵샵’에서 ▲안마의자 및 안마기 ▲건강기능식품 ▲가전 ▲디지털 ▲모바일 교환권 등에 최대 10%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일부 상품에 최대 50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는 기획전을 연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롯데카드 결제 행사가 열린다. 오는 7일까지 롯데백화점 정관장 매장에서 행사 대상 롯데백화점 제휴카드(7종)로 30만·60만·100만원 이상 결제하면 롯데모바일상품권 2만·4만·7만원권을 각각 증정한다. 나들이를 위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내달 30일까지 롯데카드로 경주월드·대전오월드 자유이용권 현장 결제 시 50%를 즉시 할인해 준다. 다만 전월 카드 이용금액이 20만원 이상일 경우 할인이 제공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롯데카드 고객들이 가족이나 고마운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KB국민
【 청년일보 】 일요일인 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8~13도, 최고 20~2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또,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4~12도, 낮 최고기온은 17~23도로 예보됐다. 새벽까지 제주도에는 70㎞/h(20m/s) 이상(산지 90㎞/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강원동해안과 경북동해안에도 바람이 차차 매우 강하게 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2.0m, 남해 0.5∼3.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동행복권은 지난 3일 제1170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3, 13, 28, 34, 38, 42'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5'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20명으로 13억8천655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103명으로 각 4천487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5천668명으로 82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6만3천866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263만7천401명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어린이날 연휴가 시작된 3일, 강원 동해안 일대를 돌며 ‘골목골목 경청투어’를 펼쳤다. 이 후보는 이날 속초 중앙시장과 양양 전통시장, 강릉 안목해변, 삼척 해변, 태백 시장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투어에는 우상호·이광재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김병주 최고위원, 국회 예결위 간사 허영 의원 등이 동행했다. 이 후보는 강릉 안목해변에서 “정치는 균형 있게 자원을 배분하고,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하는 게 핵심”이라며 “그런데 자기만 잘살려고 하는 이들이 있다. 강릉이 특히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지역은 잘못해도, 사고를 쳐도 무조건 찍어주니 주민을 돌보지 않고 공천에만 신경 쓴다”며 “공천을 받든 사천을 받든, 국민을 위해 성실히 일할 사람을 뽑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권력을 맡겨놓고 쿠데타를 벌이게 된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그는 “혼자 잘 먹고 잘 살겠다고 계엄령을 검토하고, 헌법을 어기고 온갖 나쁜 짓을 해온 사람들에게 또다시 권한을 주면 어떻게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속초·양양·삼척·태백 등지에서도 그는 “새로운 희망을 위해 힘을 모으자”며 지지
【 청년일보 】 어린이날이 낀 5월의 황금 연휴가 시작된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경기에 4만 명이 넘는 관중이 몰리며 2025시즌 최다 관중 기록이 경신됐다. 유료 관중 기준으로는 지난 2018년 이후 역대 3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하나은행 2025 K리그1 11라운드 FC서울과 전북 현대의 경기가 열린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총 4만8천8명이 입장해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이는 올 시즌 K리그1 전체 최다 관중 기록으로, 서울의 홈 개막전이었던 2월 22일 FC안양과의 1라운드 당시 기록한 4만1천415명을 넘어섰다. 이번 관중 수는 K리그가 유료 관중만을 공식 집계하기 시작한 2018년 이후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유료 관중 기준 역대 1위는 지난해 5월 4일 서울-울산 HD전(5만2천600명), 2위는 같은 해 3월 10일 서울-인천 유나이티드전(5만1천670명)이다. 2023년 4월 8일, 인기 가수 임영웅의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으로 주목받았던 서울-대구FC전(서울월드컵경기장)의 관중 수는 4만5천7명으로 종전 3위였지만, 이날 경기로 인해 4위로 밀려났다. K리그1을 대표하는 인기 구단 FC서울과 올 시즌
【 청년일보 】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확정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3일, 선거대책위원장에 한동훈 전 대표를 비롯해 나경원·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을 위촉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전당대회에서 후보로 확정된 직후, 국회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와 협의해 선대위 첫 인선을 마무리하고 그 내용을 발표했다. 선대위원장에는 주호영 국회부의장(6선)과 권영세 비대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황우여 전 선거관리위원장도 포함됐다. 대선 실무 전반을 총괄할 사무총장에는 김 후보 캠프의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던 장동혁 의원이 임명됐다. 후보 비서실장은 공보미디어총괄본부장을 지낸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맡는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3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종합 득표율 56.53%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43.47%)를 꺾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줄곧 범보수 진영의 지지율 선두를 달리던 김 후보는 지난달 9일 국민의힘에 입당해 대선 출사표를 냈다. 이로부터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 직전 여당이었던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앞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의 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김문수·한동훈 후보 간의 최종 경선이 치러졌다. 이번 최종 경선은 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50%씩 반영했다. 김 후보는 당심과 민심에서 모두 한 후보를 앞섰다. 김 후보는 당원투표 61.25%(24만6천519표)를 얻어 한 후보(38.75%, 15만5천961표)를 20%포인트 이상 크게 앞섰으며, 여론조사도 51.81%를 받아 한 후보(48.19%)보다 앞섰다. 김 후보의 승리는 국민의힘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원하는 지지층의 여론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김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인 입장을 보
【 청년일보 】 가상자산 위믹스(WEMIX)가 해킹 사건 여파로 국내 주요 거래소들로부터 두 번째 상장폐지 결정을 받았다. 이에 위믹스 측은 강력하게 반발하며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을 밝혔다. 김석환 위믹스 재단 대표는 3일 긴급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번 상장폐지 결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즉시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고 법적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전날에 이어 위믹스 재단은 이날 오전 10시경부터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판교 테크원타워 3층 타운홀 판교 Hall A에서 진행된 이날 긴급 기자 간담회는 유튜브를 통해서도 동시 진행됐다. 앞서 국내 5대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위믹스를 상장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고팍스, 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이 참여하는 DAXA는 2일 위믹스를 거래지원 종료 대상으로 지정하며 해당 결정을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위믹스가 지난 2월 발생한 해킹 사고로 90억원 규모의 가상자산을 탈취당한 사건이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위믹스 측은 지난 3월 4일 해킹 사실을 공개하면서 총 865만여개의 위믹스 코인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해킹 사실 발표 이후 지
【 청년일보 】 최근 몇 년 사이 급증한 전세사기 피해로 인해 사회 전반에 걸친 주거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아래 이미지에서 확인되듯 상대적으로 자산이 부족한 청년층과 신혼부부가 주요 피해층으로 떠오르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전세사기 의심 거래는 1만 건을 넘었으며, 피해 금액도 수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은 ‘깡통 전세’와 같은 담보 가치 하락, 허위 임대인 계약, 불법 중개 등이 주를 이뤘다. 청년층은 주거비를 아끼기 위해 보증금이 저렴한 전세 매물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이런 허점을 노린 조직적인 사기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 전세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등기부등본 확인이나 확정일자 등록 같은 기본적인 절차조차 안내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정부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확대와 피해자 구제를 위한 특별법 시행, 공적 보증기관의 개입 확대 등을 통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피해자의 실질적인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며, 주택 시장 전반의 신뢰 회복 또한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사회 초년생으로서 쉽지 않게 모은 돈으로 독립을 꿈꾸던 사람들이 순식간에 삶이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