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3월 봄 분양 성수기를 앞두고 건설사들이 공급 채비에 나선 가운데, 내주 전국에서 600여 가구가 청약 시장에 나온다. 2월 공급 실적이 계획 대비 저조한 상황에서 일부 물량이 3월로 이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2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4개 단지, 총 2천78가구 중 605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부천시 괴안동 '쌍용더플래티넘온수역'과 경기 양주시 삼숭동 '더플래티넘센트럴포레'가 청약을 진행한다. 부산에서는 금정구 장전동 '금정산하늘채루미엘'이 수요자를 맞는다. 괴안3D구역을 재개발하는 '쌍용더플래티넘온수역'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6개 동, 총 759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23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1·7호선 온수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경인로를 통한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견본주택(모델하우스) 개관도 이어진다. 경기 구리시 수택동 '구리역하이니티리버파크', 충남 천안시 성성동 '천안아이파크시티 5·6단지'를 포함해 전국 6곳이 내주 문을 열 예정이다. 다만 2월 전체 공급 일정은 다소 지연된 모습이다. 부
【 청년일보 】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11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제유가 반등과 환율 상승 영향이 맞물리면서 당분간 오름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L)당 1천688.3원으로 전주 대비 2.0원 상승했다. 지난해 말 이후 이어지던 하락 흐름이 11주 만에 멈춘 것이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4.6원 오른 1천587.6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리터당 1천750.2원으로 전주 대비 2.3원 상승하며 전국 최고가를 유지했다. 대구는 1천649.1원으로 3.0원 올라 전국 최저가를 나타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1천696.5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는 1천662.1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부분 폐쇄와 미국의 이란 핵 협상 기한 제시 등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다만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이어지면서 상승 폭은 제한됐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68.6달러로 전주 대비 0.8달러 올랐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73.9달러로 0.
【 청년일보 】 "남들은 제가 대단하다고 하지만, 사실 전 운이 좋았을 뿐이에요. 제 실력이 들통날까 봐 매일이 불안해요." 취업 준비와 학업, 대외활동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소위 '갓생'을 사는 대학생 A씨(23)의 고백이다. 겉으로는 남부러울 것 없는 성취를 이뤄낸 것처럼 보이지만, 내면에서는 끊임없이 스스로를 의심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성공의 원인을 자신의 실력이 아닌 '운'으로 돌리며 불안해하는 심리적 경향인 '가면 증후군(Imposter Syndrome)'이라 명명한다. ◆ "내 성공은 가짜다"…자아실현 뒤에 숨은 '자기 부적절감' 매슬로우(Maslow)의 욕구 단계 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최상위 단계인 '자아실현의 욕구'를 향해 나아간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많은 청년이 높은 자기 기대치와 현실 사이의 괴리로 인해 '자기 부적절감'을 경험한다. 특히 간호학처럼 타인의 생명을 다루며 높은 책임감과 완벽주의를 요구받는 전공자들에게서 이러한 증상이 두드러진다. '실수하면 안 된다'라는 직업적 사명감이 자아실현을 위한 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역설적으로 '나는 이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는 왜곡된 확신을 심어주며 심리적
<서울 구석구석: 공간에 새겨진 도시 변화의 서사> 시리즈는 서울의 역동적인 변화를 '공간의 재구성'이라는 프리즘으로 분석한다. 과거의 유산과 현재의 삶, 그리고 미래를 향한 도시의 전략이 교차하는 지점을 찾아, 그 현장의 모습과 변화를 입체적으로 다룬다. 도시의 물리적 변화가 개인의 일상, 경제, 문화, 심지어 정치적 지형까지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살펴봄으로써,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의 다층적인 정체성을 탐구하는 데 의미가 있다. 그 18번째 장소로, 1980년대 대규모 택지 개발을 거쳐 서울의 대표적인 교육 주거지로 자리 잡은 뒤 이제는 거대한 재건축 실험대에 오른 양천구를 조명한다. [편집자 주] 【 청년일보 】 양천(陽川). 볕이 잘 들고 냇물이 흐른다는 지명은 평화로운 농촌을 연상케 하지만, 1980년대 이전의 양천구 일대는 안양천의 잦은 범람으로 수해를 겪던 저지대였다. 비가 많이 오면 상습적으로 물에 잠기던 뚝방길 주변의 논밭은 1983년 '목동 신시가지 개발계획'이 발표되면서 서울 서남권의 중심 주거지로 탈바꿈하는 전기를 맞았다. 1988년 강서구에서 분리된 양천구는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을 앞두고 김포공항에서 서울 도심으로 진입하는 길
【 청년일보 】 국내 반도체 쌍두마차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증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시장 안팎에선 두 회사의 주가 상승세가 글로벌 AI 인프라 확산에 따른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폭증과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맞물린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한다. 특히 양사의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인 3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 역시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21일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장중 사상 처음으로 19만원 선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0만 전자' 달성을 목전에 둔 상황이다. 이러한 강세의 배경으로 증권가 안팎에선 삼성전자가 지난 12일 업계 최초로 성공한 6세대 HBM4 양산 출하를 꼽는다. 최선단 공정 1c D램(10나노급 6세대)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성능 측면에서 압도적 우위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추가 상승 여력이 여전하다고 보며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고 있다. 이중 다올투자증권은 가장 높은 27만원을 제시했다. 이어 SK증권(26만원)과 미래에셋증권(24만7천원), KB
【 청년일보 】 셀트리온제약이 사외이사 후보자로 허승호 파필리온인더스트리스 회장을 선정, 오는 3월에 개최될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제약바이오업계 일각에서는 셀트리온제약의 사외이사 선정에 대해 글로벌 경영, 특히 미국 관련 사안 대응 및 활동을 위해 허승호 후보자를 선정한 것 같다는 시선이 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셀트리온제약이 오는 3월 24일에 개최될 주주총회에서 신규 사외이사로 허승호 파필리온인더스트리스 회장 선임을 상정할 예정이다. 허승호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대원강업주식회사에서 감사실과 관리본부 등 주요 경영부서를 거쳐 대표이사 및 이사회 의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추천인은 셀트리온제약 이사회이며, 추천 사유는 자동차산업 분야에서 오랜 경영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사의 전략적 의사결정 과정에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자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 특히 셀트리온제약은 허승호 후보자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과 현대기아차 협력회 등 대외활동을 통해 산업 전문성을 확보한 점과 이사회 의장 역임 및 대표
【 청년일보 】 유리와 강철로 빛나는 혁신의 도시 한복판, 반짝이는 캠퍼스와 자율주행차가 오가는 거리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면 뜻밖의 풍경이 펼쳐진다. 실리콘밸리의 심장 쿠퍼티노 공원 한켠, 이름 모를 젊은이들의 희생을 새긴 작은 돌 하나가 조용히 서 있다. 알지도 못했던 나라, 만나본 적도 없는 사람들을 위해 바다를 건넜던 이들의 선택을 기리는 기념석이다. 첨단 기술이 일상을 지배하는 시대에도 그 오래된 약속은 여전히 현재형으로 우리에게 '자유의 무게'를 묻고 있다. [편집자 주] 쿠퍼티노 메모리얼 파크(Cupertino Memorial Park)의 한국전쟁 기념석은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지만, 그 속에 담긴 정신만큼은 여전히 또렷하게 살아 숨 쉬고 있었다. 실리콘밸리 방문 계획이 있다면 애플 파크(Apple Park)의 유려한 곡선을 바라보기 전, 이 공원 안에 자리잡고 있는 '쿠퍼티노 재향군인 기념 공간(Cupertino Veterans Memorial)'에 들러 잠시 고개를 숙여보는 여정도 의미 있을 것이다. 세계 IT 산업의 메카이자 '애플(Apple)'의 심장부로 불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Cupertino). 샌프란시스코에서 남
【 청년일보 】 제조 현장에서 AI 기반 품질검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제는 카메라와 딥러닝 모델이 결함을 선별하고 작업자가 결과를 확인하는 구조가 흔해졌다. 다만 현장 성과를 가르는 핵심은 모델 정확도 자체가 아니라 '사람과 AI가 어떻게 함께 일하도록 설계됐는가'에 있다. 조명·소재·설비 상태가 바뀌며 데이터 분포가 흔들리는 제조 환경에서 품질검사는 단순 분류 문제가 아니라 불확실성을 관리하는 운영 문제로 바뀌기 때문이다. ◆ AI 품질검사의 핵심: 모델이 아니라 운영 설계 많은 라인에서 '사람이 마지막에 확인만 하면 된다'는 방식으로 설계를 끝내지만, 이 접근은 쉽게 흔들린다. AI가 'OK·NG'만 던져주면 작업자는 근거 없이 승인·반려를 반복하게 되고, 결국 사람마다 판정 기준이 달라져 품질 편차가 커진다. 반대로 AI 결과를 그대로 따라가면 과의존이 생기고, 불신이 커지면 재검이 남발돼 병목이 생긴다. 그래서 최근 제조 현장에서는 휴먼-인-더-루프(HITL), 즉 사람-알고리즘 협업 구조를 운영 관점에서 다시 짜는 흐름이 힘을 얻고 있다. ◆ 작업지시·검수: '전수 vs 샘플링'이 아니라 '우선순위' 우선 작업지시는 '결과 전달'이 아니라 '
【 청년일보 】 토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7~2도, 최고 5~11도) 보다 높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12~20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15도 이상으로 오르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으나, 서울·경기·인천·강원·세종·충북·충남·대전은 오전에 '나쁨' 수준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동해안과 전남동부, 경상권, 일부 충북남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또한,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 1.0∼3.5m, 남해 0.5∼3.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이 경북 포항시 포항 아이파크 2차 사업의 시행사인 미르도시개발에 대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채무보증 규모를 늘리고 만기를 연장했다. 1차 사업 대출금 전액 상환에도 후속 사업의 분양 승인이 늦어지며 시행사가 완전 자본잠식에 빠진 여파가 고스란히 시공사의 신용보강 부담으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지난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채무보증 결정 정정신고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미르도시개발의 채무보증금액을 기존 1천10억원에서 1천64억원으로 변경했다. 채무보증기간 종료일은 기존 2026년 2월 20일에서 2027년 2월 19일로 1년 늘어났다. 당초 미르도시개발과 HDC현대산업개발이 호흡을 맞춘 1천144세대 규모의 포항 아이파크 1차 사업은 분양 대금 유입을 통해 PF 대출 상환과 공사비 회수가 전액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연장된 대출은 1천475세대 규모로 조성을 추진 중인 포항 아이파크 2차 사업을 위한 브릿지론 성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차 사업의 자금 회수가 순조롭게 끝났음에도 대출 만기가 연장된 배경에는 2차 사업의 기약 없는 분양 승인 대기가 자리 잡고 있다. 현재 2차 사업이 관할 지자체의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