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로나 19가 사실상 엔데믹(일상적 유행)으로 접어든 지 1년 반 만에, 코로나 19의 대규모 재확산 조짐이 일어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WHO의 통계에 따르면 7월 28일 기준으로 약 20만명의 감염자가 발생하여, 6월 28일을 기준으로 했을 때에 비해 약 4만명의 감염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 기준으로도 코로나로 입원한 환자들이 6월 기준 62명에서 8월 현재까지 1천444명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오미크론 KP3로, 국내 기준, 절반이 넘는 환자들이 KP3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KP3의 경우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심각성을 나타내는 중증도가 높은 것으론 나타나지 않았으나, 인체의 면역 반응 시스템을 피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면역 회피 능력은 기존 바이러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전염성 및 증상의 발현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런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어려운 여러 사회적 상황들이 현 상황을 심각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2023년 이후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면서 코로나 19가 전파되기 매우 쉬운 환경이 형성되었다. 또한, 8월에서 9월로 넘어가는
【 청년일보 】 학교폭력이란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폭행, 명예훼손, 모욕 등으로 인한 신체 및 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한다. 공통적으로는 학교와 관련하여 일어나는 모든 폭력행위로 학생이 개인이나 또래집단에 의해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신체·물리적 폭력, 욕설, 심리적·언어적 폭력행위 등에 노출되는 경우로 보고 있다. 학교폭력을 경험하게 되면 불안, 우울, 신체화 증상 등 여러 가지 문제와 학교 내에서의 학습 및 집중 곤란, 높은 스트레스의 수준을 보여주며 더 나아가 성인기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학교폭력을 유발하는 요인에 있어서는 개인적인 특성과 가정, 친구 등 사회환경적 요인이 주요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인 특성으로는 폭력 행동과 관련된 청소년의 분노, 공격성, 충동성 등으로 나타나지만 단순히 청소년 개인만의 문제보다 사회문화적 영향이 섞여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더욱 크다. 청소년기엔 또래 집단을 형성하고 소속감을 가지려는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부모, 가족보다 친구, 또래집단이 더욱 중요하다고 여기는 시기이다. 이러한 만큼 또래집단의 동조를 받기 쉬우며 폭력적이고 반사회적인 또래와 어울리는 청소년은 공
【 청년일보 】 점점 선선해지는 날씨에 가을 한츰 다가오는 걸 느낄 수 있는 요즘이다. 가을이 되면 각종 축제뿐만 아니라 더운 여름 하지 못했던 야외 운동도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마라톤이 있다. 가을은 마라톤의 계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9월부터 11월까지 전국에서 크고 작은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내기 위한 방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7월에 발행된 한국사회체육학회지 제97호에 따르면 마라톤은 활동적 노화를 실현하는 데 있어 매우 효과적인 운동으로 언급된다. 활동적 노화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노인의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삶을 지지하는 개념이다. 신체적 건강 측면에서 노인의 마라톤 운동은 노년기 신체 활동을 활성화하게 한다. 기초 체력과 지구력을 향상하는 만큼 일상생활의 활동성을 보장하며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해져 타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 노인의 마라톤은 정신적 건강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효과와 영향을 끼친다. 마라톤은 우울감과 불안 해소라는 노년기 심리적 상태를 개선하고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이는 점에서 노인의 심리
【 청년일보 】 최근 텔레그램을 기반으로 한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이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피해 학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들의 SNS 아이디, 학교, 얼굴 등 신상정보가 유포되어 각종 SNS를 떠도는 가운데, 근거도 없이 가해자로 지목되어 일명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는 피해 학생들도 늘어가고 있다. 특히, 딥페이크 피해자를 가장한 허위 정보가 확산되면서 그로 인해 억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는데, 이러한 행태는 단순한 사회적 문제를 넘어 무고한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결과를 낳고 있다. 최근 '가족이 무고하게 딥페이크 텔레그램 운영자로 지목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가해자로 지목된 남학생의 누나 A씨는 “동생이 딥페이크 텔레그램 단톡방 지역 운영자로 지목돼 소문이 나고 난리가 났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라며 “문제집 PDF 다운을 위해 텔레그램을 깔고 이용한 사실 밖에 없으며 딥페이크나 이런 문제는 전혀 관련된 것이 없다고 결백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허위 사실은 지역 고등학생이나 대학생들, 트위터 계정 등에서 공유되고 있었고 피해 남학생의 얼굴, 주소, 학교,
【 청년일보 】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기 시작했다. 약국이나 편의점을 지날 때도 자가 키트를 판매하고 있다는 문구를 손쉽게 볼 수 있을 정도이다. 여름철 재유행으로 확진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치료제의 사용량도 지난 한 달간 40배 이상 급증했다. 질병 당국에서는 여름철 유행 동향과 추세를 감안했을 때 지난해 최고 수준인 35만 명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높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계속해서 위험성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현재 고령자 등 고위험군에서는 코로나19의 숨은 환자가 많기 때문이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감염 내과의 최원석 교수는 현재 코로나를 대하는 사람들의 인식이 달라져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하지 않는 환자들이 많으며 특히 고령의 고위험군은 뒤늦게 코로나19로 진단되는 사례들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고위험군은 기침과 발열 등 증상이 생기면 즉각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하며 코로나19 예방법에는 변함이 없으므로 특히 고령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여전히 위험하기 때문에 감염 예방을 위해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선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물론 고위험군이 아니더라도 기침이나 발열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 곧바로 검사를
【 청년일보 】 한국자살예방협회는 생명존중정신을 이 사회에 구현하며 자살예방을 위해 홍보, 교육,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 사업 및 정책적 제안 등 다양하게 조직된 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민간단체다. 지난 4일에는 한국자살예방협회와 중앙정신건강사업지원단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 18회 자살예방종합학술대회가 개최됐다. 본 행사에서는 ▲2024년 자살예방종합학술대회 운영보조 자원봉사자 구인 ▲2024년 자살예방종합학술대회 사진촬영봉사 등 두 가지 활동으로 분류하여 총 7인 이상의 성인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자살예방종합학술대회는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다양한 자살예방패러다임에 대한 현장 전문가들의 발표 및 시상을 진행한다. 해당 분야의 관심이 있는 대학생이라면 이번 자원봉사를 통해 현장에서의 경험을 듣고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껴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 청년서포터즈 7기 신채연 】
【 청년일보 】 여야가 '진료 지원(PA) 간호사' 합법화의 근거를 담은 간호법 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PA 간호사란 의사 면허 없이 의사로서 가능한 업무 중 일부를 위임받아 진료 보조를 수행하는 인력으로, 병원의 부족한 인력 충원과 인건비 절감 등의 목적으로 배치되는 간호사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현행 의료법상 '진료보조인력'이 불법이기 때문에 그 처우나 법적 책임 문제 소지가 있었다. 법적 책임 문제 소지가 있었던 행위로는 수술실에서 절개와 봉합을 돕는 행위, 때로는 환자에게 약을 처방하는 행위가 있다. 그러나 전공의 이탈이 장기화함에 따라,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의사 업무의 일부를 대신하는 PA 간호사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게 시급하다는 데 여야가 뜻을 모았다. 간호법의 주된 내용은 근무 환경 개선과 권리 보장, 간호사의 업무 범위 보장, 간호조무사의 시험 응시 자격 등이 담겨있다. 여야는 그간 PA 간호사 법제화에는 공감대를 이뤘으나, 이들의 업무 범위와 간호조무사 학력 제한 폐지 등 일부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었다. 이번 회의 때 또한 간호조무사 시험 응시 자격 학력 기준과 관련해선 여야가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여
【 청년일보 】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에서 2024 글로벌 인도적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기후 위기, 무력 분쟁, 경제 위기 등으로 아동의 삶이 계속해서 취약한 환경에 놓여 있다.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사람 중 83% 이상이 5년 이상 위기 국가에 거주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5대 사업 영역 중 하나인 긴급 구호를 위해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중동 및 동유럽의 취약 계층 2천 7백만 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중 아동은 1천 6백만 명으로, 지원 대상의 58%에 해당한다. 지원 목표는 크게 네 가지가 있다. 첫 번째 목표는 아동의 건강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유니세프와 함께 글로벌 영양 클러스터 기술 연합체(Global Nutrition Cluster Technical Alliance)를 이끄는 공동 리더로 선정된 영양 분야 전문 기관으로, 아동의 영양실조 예방, 영유아 영양 증진, 모자 보건에 초점을 두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식수 및 위생 접근성 확대, 전염성 질병 대응 역량 강화에 지원할 예정이다. 두 번째 목표는 아동의 교육이다. 특히, 재난 이후에도 아동의 교육이 지속되도록 긴급 상
【 청년일보 】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에너지 관리가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산업공학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산업공학은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자원의 낭비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론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학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먼저, 에너지 관리에서 산업공학이 중요한 이유는 자원의 최적화에 있다. 산업공학자들은 생산 공정에서 에너지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예를 들어, 제조업체에서는 공정 중 발생하는 열 에너지를 회수하여 재사용하거나, 기계의 가동 시간을 조절하여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도입하고 있다. 이러한 에너지 최적화는 비용 절감과 동시에 탄소 배출 감소에도 기여했다. 또한, 재생 가능 에너지의 통합과 효율적인 관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태양광, 풍력 등 재생 가능 에너지원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서는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산업공학의 시스템 분석 및 최적화 기법을
【 청년일보 】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은 이제 누구나 들어본 말이 되었을 것이다. 증기기관을 사용한 1차 산업혁명, 자동화를 통한 대량생산이 가능해진 2차 산업혁명, 정보화를 기반으로 시작된 3차 산업혁명에 이어 빅데이터와 IoT를 기반으로 시작된 것이 4차 산업혁명이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 기술에는 사물 인터넷(IoT), 로봇 공학,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그리고 3D 프린팅이 포함된다. 여기서 3D 프린팅이란 무엇일까? 직관적으로 말하자면 3D 프린터로 입체적인 형상의 제품을 출력하는 것이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우선 3D 모델링을 하여 출력하고 싶은 형상을 디자인한 후, 디자인한 모양을 3D 프린터가 뽑아낼 수 있게 층층이 나눠 슬라이스하고, 출력 방향을 정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3D 프린터에 파일을 입력하면 형상을 출력하게 된다. 복잡한 단계를 거치는 것 같지만, 형상 디자인만 하면 나머지는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해주는 편이다. 우리가 그나마 흔히 볼 수 있는 3D 프린터는 플라스틱 소재를 다룬다. 가장 큰 이유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고 출력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다루는 플라스틱 소재도 종류가 매우 많지만 여기서 언급하진 않겠다.
【 청년일보 】 수능이 100일도 남지 않았다. 필자도 수능을 쳤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그때 당시에는 시험 점수가 곧 대학이고, 대학 간판이 먹고살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지금도 부정하지는 않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적성이라고 생각한다. 수능 점수가 만족할 만큼 나오지 않았던 필자는 주변 권유에 따라 대학 진학을 했다. 그것은 잘못된 선택이었다. 주변의 말에 이끌렸던 이유는 더 이상 입시나 진로에 대한 잔소리를 들을 수 있지 않을 것 같았고, 그냥 ‘대학생’타이틀이 필요했다. 그저 20살이 되면 대학을 가는 것처럼 나이에 맞게 살고 싶었다. 자신의 적성과 대학 졸업 후 진로에 대한 고민 없이 그냥저냥 학교를 다녔다. 그래도 한때는 대학 로망이 있어서였는지, 미디어에 비치는 대학교의 모습만 봐서인지, 평소 생각했던 대학교랑은 너무 달랐다. 필자가 생각하는 대학이란, 물론 잔디밭에 돗자리 깔고 동기들과 맛있는 것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장면도 생각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꿈을 펼치며, 탐구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보건계열 대학 및 학과에 다니고 있다. 이러한 대학 및 학과는 특정 커리큘럼이 거의 정해져 있다고 볼 수 있다. 특정 커리큘럼
【 청년일보 】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새롭게 등장한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국장은 “지금 환자 수는 작년 8월의 절반 수준이지만, 최근 2년간의 여름철 유행 동향과 추세를 분석했을 때 월말에는 작년 최고 유행 수준인 주당 35만명까지 가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위기 단계로 올라갈 정도는 아니지만 감염 환자가 늘고 있고, 그에 따라 치료제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제약사와의 협의를 통해 지난주부터 추가 확보한 코로나 치료제를 공급하기 시작했고 8월 말까지는 전국 약국에 여유 물량까지 충분히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가 재유행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여름철 밀폐된 공간에 냉방기를 작동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공기가 제대로 순환되지 않아 바이러스가 쉽게 퍼지게 된 것이 원인이다. 최근에 등장한 변이 바이러스 KP3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하거나 면역 회피 능력을 갖춘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기존 백신으로 형성된 면역이 약화되어 감염이 다시 증가한 것이다. 자가격리 기간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