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 사회에서 스마트폰은 일상생활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았으며, 필수품과 같은 존재이다. 스마트폰은 통신과 편의성, 매체의 접근성, 소셜 네트워킹 등의 다양한 이점을 주며 현대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사회적 상호작용, 정보 접근,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스마트폰을 지나치게 사용하게 된다면 정신적 건강 및 신체적 건강에 해를 가할 수 있다. 여성가족부에서 제공한 '2023 청소년 통계자료' 에 따르면, 2022년 10대 청소년 10명 중 4명(40/1%)는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며, 이는 전년 대비 3.1%p 증가한 수치이다. 이러한 실태의 스마트폰 사용 정도에 따라 스마트폰 중독, 집중도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척주후만증, 거북목 증후군, 목디스크, 손목터널증후군 등의 근골격계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부설 재활연구소에서 발표한 학술지 '스마트폰 사용 정도에 따라 후기 청소년들의 척추 건강에 미치는 영향' 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 정도가 증가할수록 경추의 전방 기울어짐이 증가하며 이러한 결과는 스마트폰의 화면이 작아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고개
【 청년일보 】 정부가 2025학년도에는 간호대학 정원 확대폭을 더 늘리고, 연말까지 대학별 정원 배치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19학년도부터 간호대 입학정원을 매년 전년 대비 700명씩 증원했으나 여전히 간호사 인력은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의 인구 100명 당 면허 간호 인력 수는 19.2명으로 OECD 평균 14.8명보다 높은 반면, 활동 간호 인력 수는 5.9명으로 OECD 평균 9.1명보다 낮은 수치로 나타났다. 이는 OECD 34개국 중 25위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지속되는 고령화 사회와 질병의 중증도가 높아지면서 간호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그에 따라 간호사의 역할 또한 강조됐다. 그러나 면허만 소지하고 간호사로 활동하지 않는 유휴 간호사의 수가 많아 간호 인력 부족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의 본질적인 원인은 태움과 같은 부정적인 조직문화, 간호사의 업무 범위 불명확, 오버타임 근무 등이 있다. 그렇다면 간호 인력 부족이 병원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간호사가 부족하면 의료진은 업무 부담으로 빠르게 지치게 되며, 이로 인해 의료 오남용 및 실수가 발생할 확률이 증가한다. 또한, 환자가 의료 서비스를 제공
【 청년일보 】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의 환경을 책임져 주는 수많은 환경미화원분들의 환경을 뉴스 보도자료와 정부의 정책 마련을 통해 살펴보았다. 올해 10월 30일 KBS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주환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서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환경미화원 280명이 숨졌고, 3만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에 정부는 2018년 '한국형 청소차' 도입 등 관련 대책을 세우고, 지난해말까지 청소차 224대를 보급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차체가 크고 비용이 많이 들어 현장 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한국형 청소차가 현장과 맞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올해 10월 27일 MBN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형 청소차는 전북(37대)에 가장 많았으며 강원(35대)과 전남(35대), 경기(33대)에도 도입돼 있지만 충북(1대), 제주 (2대), 부산(3대), 서울(7대) 등으로 일부 지역의 경우 보급 실적이 저조했으며 대전과 울산, 세종에는 단 한 대도 도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일하는 분들에 대해 정부 역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현 상태를 보면 환경미
【 청년일보 】 가속화된 디지털화로 인해 노인의 디지털 소외는 증가되고 있다. 우리 사회는 급속한 디지털화를 겪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교통수단을 온라인으로 예매하고, 은행에 방문하는 대신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며 가게에서 주문을 할 때에는 키오스크 또는 기계를 통해 주문한다. 또한 병원 진료 또한 온라인으로 예약을 한다. 이러한 디지털화 속에서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소외계층이 존재한다. 2023년 통계청의 ‘고령자 통계’를 보면 2023년 65세 이상 고령자는 950명으로 전체 인구의 18.4%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이후 고령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보고있다. 고령자가 증가됨가 동시에 우리 사회도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급속한 디지털화로 인해 노인이 겪는 어려움도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0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의 56.4%는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고, 연령이 낮은 65세에서 69세 노인들의 정보화기기 사용률은 81.6%로 85세 이상 노인 9.9%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정보화 기기 보급의 확대로 정보화 기기 활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생활에 필요한 정보 이용에 있어 정보 제공 서비스가 온라인, 인터넷 중심으로
【 청년일보 】 국내에서 박멸됐다고 알려진 빈대가 최근 전국적으로 출몰하고 있다. 지난 9월 대구 계명대 기숙사에서 처음 보고된 후 서울 내 신고 사례도 늘고 있다. 이전까지 서울내 빈대 발생 보고 사례는 2008년 이후 전무했다. 그러나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보건소 중 6곳에서 총 15건, 민간 방역업체가 작업했다고 보고된 내역까지 종합하면 10월 한달간 18개 자치구에서 빈대 출현이 확인됐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우리나라에서 흔했던 빈대는, 1970년대이후 공중위생 강화정책에 의해 거의 박멸됐다. 이후 몇차례 빈대가 발견됐던 사례는 있었으나, 지금처럼 확산한 사례는 없었다. 발견되는 빈대의 종류 역시 이전에는 일반 빈대인 'Cimex lectularius'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발견되는 빈대는 열대 빈대라 불리는 '반날개 빈대(Cimex hemipterus)'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반날개 빈대는 기존 발견되던 일반 빈대보다 온도 적응력과 생존력이 뛰어나다. 빈대의 공식적 유입경로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코로나 엔데믹으로 인한 '외국인의 유입'을 꼽고 있다. 실제로 프랑스, 영국, 미국등
【 청년일보 】 고객과의 관계는 기업의 성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Blackberry는 한때 독자적인 키보드 디자인으로 북미와 유럽 휴대폰 시장을 뒤흔들었던 기업이다. 비즈니스용 휴대전화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자체 경쟁력 확보 실패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로 인해 고객들을 잃고 몰락했다. 이처럼 효과적인 고객 관리는 현대 비즈니스 전략에서 핵심적인 부분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를 위한 핵심 요소 중 하나가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시스템이다. ◆ CRM의 탄생 CRM의 역사는 1970년대와 1980년대에 걸쳐 시작됐다. 초기에는 단순한 연락처 관리 소프트웨어에서 출발했지만, 고객과의 관계를 더 깊게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수많은 기능이 추가됐다. 1990년대에는 인터넷과 전자우편의 발전으로 CRM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기업은 온라인 상에서 고객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개인화된 마케팅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고객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 ◆ CRM의 중요성 첫 번째, 고객 데이터를 중앙 집중화해 조직 내에서 이
【 청년일보 】 지난 1일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산하에 간호인력 전문 위원회를 구성해 의사 정원 확대 정책과 함께 간호사 정원 확대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간호대 입학 정원을 15년 동안 2배 가까이 늘렸고, 최근에는 매년 700명씩 꾸준히 늘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방 중소병원을 중심으로 가중되는 간호사 수급난 해소가 필요하고 고령화에 따른 간호 수요 증가 대비가 그 이유입니다. 현재 현장에서 근무하는 임상 간호사의 수는 인구 1천명 당 4.94명으로OECD 평균인 8.0명의 62% 밖에 미치지 못하는 한참 낮은 수준이고, 비수도권 지역에서의 간호사의 부족은 이미 병동이 문을 닫는 경우가 생길 정도로 해결이 급한 문제가 됐습니다. 또한, 신규·중간·고연차의 적정 비율을 유지 해야 전문적인 간호를 할 수 있는데, 중간 연차의 간호사를 구하기 힘들어 간호의 전문성에도 적색불이 켜진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신규 간호사가 들어왔을 때 고연차의 간호 지시와 중간 연차에게 실무 교육을 받아가며 전문성을 확보 해야 하지만, 이를 가르쳐 줄 중간 연차도 없어 신규 혼자 배워 나가는 과정에서 업무 강도도 높아지고 전문성 확보에도 질
【 청년일보 】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된 동물등록제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한 해 10만 마리 내외의 동물이 유기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2022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연간 유기동물 발생 수는 총 11만3천400마리에 달했다. 전년 대비 4.1% 감소한 수치지만 여전히 많은 수의 동물들이 유기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유기된 동물들은 동물보호센터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자연사나 안락사로 삶을 마감하는 비율이 전체 개체의 50%에 가깝다. 원래 소유주에게 돌아간 인도 비율은 최근 몇 년간 전체의 10% 정도로 나타났으며, 새로운 보호자에게 입양된 비율은 30% 안팎으로 파악됐다. 우리나라는 동물등록제를 시행해 유기동물의 수를 줄이고, 유기된 동물들이 보호자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보호와 유실·유기 방지를 위해 보호자가 반려 동물을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하는 제도다. 2022년 전체 유기동물 11만3천여 마리 중 개가 8천393마리로 70.9%, 고양이가 3만1천525마리로 27.8%다. 개는 반드시 동물등록을 하도록 의무화 돼 있는데, 유기견 중 16.8%가 주인에게 인도된 반면 유기묘는 1.3%에 그쳤다. 이는
【 청년일보 】 지난 2016년 화장품법 개정 이후 동물실험으로 생산한 화장품에 대한 유통과 판매가 금지되며 비건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비건 화장품이란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고, 동물성 원료 대신 자연 유래 친환경 성분만을 사용하는 화장품을 말한다.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은 동물실험을 실시한 화장품 또는 동물실험을 실시한 원료를 사용해 제조 또는 수입한 화장품의 유통 및 금지하는 국내외 법률을 의미한다. 화장품 동물실험에 대한 규제는 국가와 지역에 따라 다양한데 몇몇 국가와 지역에서는 동물실험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법률과 규정이 도입 돼 있다. 국내의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으로는 2016년에 공포돼 2017년 2월 4일부터 시행 중인 '동물실험을 실시한 화장품 등의 유통판매 금지' 법률이 있다. 국외의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을 보면 유럽 연합(EU)은 2013년부터 화장품과 원료의 실험을 금지했고 EU 멤버 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에 적용이 된다. 미국 FDA는 화장품 동물실험을 규제하고 있고 기업들은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대안적인 방법을 채택하기도 한다. 앞선 국가들과 다르게 중국은 일부 제품에 대한 동물실험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따
【 청년일보 】 한국청년회의소(한국JC)는 1951년 전쟁으로 폐허가 된 조국을 JC 운동으로 재건하자는 숭고한 정신 아래 탄생한 사단법인 청년단체다. 아울러 인종, 국적, 신앙, 성별, 직업에 관곙벗이 건실한 사상을 가진 만 20세부터 45세까지의 젊은이로 구성된 전 세계적 순수 민간단체다. 이들은 다음 세대를 이끌어 나간다는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청년들이 지닌 무한한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지역사회 활동을 통해 미래 지도자를 양성하고, 세계 회원국가와 교류로 세계평화와 인류복지 향상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한국JC는 매년 전국각지의 회원 청년들과 함께 전국회원대회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는 올해로 71회를 맞이했고 지난달 6일부터 8일까지 창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 주관으로는 새창원청년회의소(새창원JC)에서 도맡아 완벽한 준비력을 선보였다. 행사를 진행한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이 청년들로 가득 찼으며, 창원 주민들 또한 자리를 빛내 주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새창원JC는 1981년 설립됐으며 지역 청년 135명으로 구성된 지역의 단단한 핵심이다. 전통 시장 살리기 등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서 활동을 도맡아 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을
【 청년일보 】 최근 2006년, 2007년, 2011년에 유행됐던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중국 전역에서 신종 폐렴으로 확산됐다. 마이코플라스마 페렴은 일반 항생제로는 치료가 안 되는 폐렴으로 보통 3~4년 주기로 유행하는 폐렴 중 하나이다. 주증상은 심하고 오래 계속되는 기침과 38℃ 이상의 발열이 동반하며 처음엔 마른 기침이지만 점차 악화돼 약 30~40% 환자에게서는 구토, 복통, 피부 발진 등의 폐 외 증상이 나타난다. 올해 초 태국 왕실의 팟 공주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으로 인해 의식불명에 빠지며 병이 거론되기도 했으며, 현재 중국 보건 당국은 11월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유행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마이코플라스마는 백신이 존재하지 않는 상태로 항생제로 사후치료를 하는 수밖에 없다는 이런 사실이 널리 알려지며, 중국에서 현재 항생제 (아지트로마이신) 사재기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품귀현상으로 당장 치료를 받아야 하는 급환 환자들이 치료를 못 받는 일들이 벌어졌다. 이에 중국 당국은 지난달 22일 주요 약국에 의약품이 부족하지 않다며, 치료제 구매를 서두르지 말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안내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 국내에서도 유아를 중심으로 감염
【 청년일보 】 우선, 저출산이란 일반적으로 현재의 인구 유지가 불가능한 합계출산율 2.1명 미만을 이야기 하며 이민을 통한 부분적인 벌충으로도 인구유지가 불가능한 수준 미만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다만 실제 사회에서는 저출산에 대한 주관적 인식, 즉 어느정도 낳으면 적게 낳는가에 대한 인식이 달라 산아제한정책을 편 시기나 출산장려를 한 시기의 합계출산율이 나라마다 다르다. 이러한 저출산의 현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소아청소년병원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다. 전국적으로 저출산 기조로 문 닫는 아동병원이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라 관련 문제도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대로 라면 10년 안에 청소년과 전공의 자체가 사라질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예측하고 있다. 소아의료 인력 부족 건은 계속 문제가 돼 왔지만 올해 그 문제는 더욱 커져갔다. 보건 복지부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확보율은 2020년 71%에서 올해는 25.5%까지 급락했다고 한다. 애초에 목표한 전공의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가운데 소아 청소년과 전문의가 되기 전에 이를 포기하는 비율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중도 포기율은 2017년 6%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