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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열풍에 추위도 "뚝"…대형마트4社, 설 연휴 '신선식품' 할인戰 예열
대형마트 업계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를 위한 할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6년에도 고물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각 업체들은 제철 음식 등 밥상 물가를 낮추기 위해 역량을 총집중하고 있다. 이번 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에서 어떤 상품을 최적가에 구매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편집자주] 【 청년일보 】 대형마트 업계가 다가오는 설 연휴를 앞두고 신선 식품 중심의 할인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대형마트 업체들은 업계의 주요 먹거리인 신선 식품의 할인률을 대폭 상승시키며 수요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설 명절이 다가올수록 신선식품 할인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대형마트 업체 입장에서는 상당한 비용이 소모되더라도 일차적으로 매출 증대를 위해 당장 할인률을 더욱 높이는 방향으로 전략을 구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 업체는 잇따라 할인 행사를 개최하고 먹거리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전에 뛰어들고 있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30% 할인"…이마트, '신선먹거리 특가' 진행 이마트는 오는 28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과일과 채소, 수산물, 육류 등을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먼저 과일로는 '돌빌레슈타인 하우스 감귤(1.4kg)'을 정상가 2만980원에서 8천원 할인한 1만2천980원에 판매한다. 돌빌레 감귤은 제주도 돌밭에서 재배한 감귤이다. 배수가 잘돼 평균 12브릭스(brix) 이상으로 단맛이 진하고, 과육도 탱글해 이마트 전체 감귤 매출의 약 10%를 차지할 만큼 인기 있는 상품이라고 업체 측은 부연했다. '제스프리 골드키위(7입~10입)'는 정상가 1만6천980원에서 7천원 할인한 9천980원에, '칠레산 체리(500g)'는 2팩 이상 구매 시 팩당 2천원 할인한다. 채소로는 제주 세척당근(3입)과 흙당근(1kg)를 각각 20% 할인한 2천384원, 2천784원에, 양상추(봉)는 30% 할인한 1천736원에, 하우스 햇 감자(1kg)는 1천원 할인한 4천980원에 판매한다. 양배추를 얇게 손질하고 흰색과 보라색의 색감을 살린 '눈꽃 샐러드 2종(400g)'은 3천480원에서 1천500원 할인한 1천980원이다. 구이용, 국거리, 찌개, 보쌈 등에 알맞은 다양한 육류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다. 호주산 곡물 비육 냉장 소고기 구이용·불고기용·국거리용(와규 제외)은 40%, 찜갈비는 30% 할인한다. 곡물 비육 쇠고기는 육질과 풍미가 좋아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수입육 상품 중 하나다. 또한 브랜드 돈 앞다리·뒷다리·갈비(냉장·국내산, 제주 권역 제외)와 브랜드 한우 국거리·불고기(냉장)은 20%, 냉동 계육(일부 품목 및 제주 권역 제외)은 30% 할인한다. 한우 구이용 채끝(100g), 구이용 갈비(110g), 양지국거리(150g) 등 9가지 부위를 각각 한 팩 1만4천원에 판매하는 한우 팩 상품도 5개 구매 시 2만원 할인한 5만원에 골라 담기 행사를 진행한다. 해산물도 할인 판매한다. 제주 은갈치 1마리(대·해동)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6천280원에서 30% 할인한 4천396원에, 국산 생고등어는 중·대 사이즈를 각각 30% 할인한 2천786원, 3천486원에 구매할 수 있다. 국내산 자연산 참다랑어회(240g·팩)은 정상가 2만7천800원에서 30% 할인한 1만9천460원에 판매한다. 지난해부터 비축한 물량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이마트는 10톤 이상의 참다랑어를 준비했다. 이외에도 '치즈 연어 새우초밥(12입)'을 4천원 할인한 1만2천980원에, '피코크 소고기 밀푀유나베(1kg)'는 6천원 할인한 1만3천980원에 판매하고, '마늘치킨 훈제(450g)'을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하는 등 다양한 간편 먹거리 상품도 행사를 진행한다.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밥 한 끼를 보다 저렴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신선식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며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고 우수한 상품을 제안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운 겨울, 기력 충전으로 극복"…롯데마트, '건강한 겨울' 테마 할인 전개 롯데마트도 28일까지 '건강한 겨울' 테마의 할인 행사를 마련해 다양한 겨울 먹거리를 실속 있는 가격에 선보인다. 먼저 겨울철 기력 충전을 위한 보양식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수입 냉장 찜갈비(100g·냉장·수입산)'를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가에 제공하고, '1등급 선별 브랜드 돼지고기 삼겹살·목심(각 100g·냉장·국내산)'은 3천390원에 내놓는다. '수입산 LA갈비(1kg·냉동·미국·호주·뉴질랜드산)'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1만원 할인하고, '와고메 와규 전 품목(각 100g·냉장·호주산 소고기)'도 30% 할인한다. 비타민 충전을 도와줄 신선 농산물도 준비했다. 제철 맞은 '딸기 전 품목'은 2개 이상 구매 시 2천원 할인하고, '스테비아 방울토마토 전 품목'은 4천990원에 판매한다. 25일(일)까지는 '제주 타이벡 감귤(2kg·박스·국산)'을 9천990원에, '제주 한라봉·천혜향·레드향(개·국산)'을 5개 구매 시 9천950원에 선보인다. 더불어 '겨울 시금치(단·국산)'는 2천990원에, '뉴질랜드 킹단호박(통·뉴질랜드산)'은 3천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슈퍼도 같은 기간까지 겨울 제철 식재료와 간편 먹거리를 특가 판매한다. 먼저 겨울 인기 과일·채소를 할인가에 내놓는다. '친환경 고구마(1.5kg·박스·국산)'를 6천990원에 판매하고 '겨울 시금치(단·국산)'는 2천990원에 제공한다. 25일(일)까지 '제주 한라봉·천혜향·레드향(개·국산)'은 5개 구매 시 9천950원에, '무라벨 설향딸기(500g·팩·국산)'는 엘포인트 회원 할인에 행사 카드 혜택을 더해 3천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인기 델리와 간편식도 저렴하다. '득템 한판 초밥 30입(팩)'을 1만5천990원에 판매하고, '새콤바삭 유린기(팩)'는 8천990원에, '경양식 함박세트 5입(팩)'과 '훈제오리구이 반 마리(팩)'는 각 7천990원에 선보인다. 정호영, 정지선 셰프의 레시피를 담은 '요리하다 스타셰프 에디션 6종'은 엘포인트 회원에게 최대 20% 할인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며 "주요 신선 먹거리 중심으로 가격 부담을 낮춰,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으로 쇼핑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새해에도 '밥상 물가 인하' 지속…홈플러스, 'AI 물가안정 프로젝트' 진행 홈플러스는 고객 구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장바구니 핵심 품목을 최적가에 내놓는 '인공지능(AI)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28일까지 이어간다. 이번 행사는 지속되는 고물가와 명절을 앞두고 장보기 부담이 커지는 시기를 고려해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 주방용품까지 장바구니 전반을 아우르는 상품군으로 폭넓게 구성했다. 먼저 7대 카드 결제 시 '보먹돼 삼겹살·목심(100g·캐나다산 돼지고기)'은 40% 할인된 1천554원에, '제스프리 골드키위(7~10입·팩)'는 5천원 할인한 9천990원에, '완도 전복 전 품목(마리)'은 50% 할인해 1천990원부터 판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대상 '손질 오징어(마리·해동·원양산·합정점 제외)'는 반값인 2천490원에, '양배추(통·국내산)'는 2천원 할인한 2천790원에 선보인다. 멤버십 회원에 한해 '진도 알배기·봄동(봉)'은 반값인 각 2천990원에 팔고, '깐마늘(500g·봉)'은 3천원 할인한 4천990원에, '유명 산지 시금치(봉·점포별 취급 산지 상이)'는 1천원 할인해 2천990원에 담아갈 수 있다. '냉동 돼지고기 전 품목(취급 점포에 한함)'은 마이홈플러스 멤버 특가로 최대 50% 할인한다. 1+1 혜택도 풍성하다. '떡볶이·순대·어묵꼬치 8종(취급 점포에 한함·동일 브랜드 교차 구매 가능)'은 4천990원부터, '코인육수·참치액·쯔유 10여 종(취급 점포에 한함·동일 가격·브랜드 교차 구매 가능)'은 7천990원부터, '풀무원·청정원 두부 7종(취급 점포에 한함·동일 가격 교차 구매 가능)'은 2천290원부터 내놓는다. 또한 '유부초밥 10여 종(취급 점포에 한함·동일 가격 교차 구매 가능)'은 4천790원부터, '피자 10여 종(취급 점포에 한함·동일 가격·브랜드 교차 구매 가능)'은 6천990원부터 제품 구매 시 하나를 더 준다. 다가오는 명절을 맞이해 기획한 '홈플러스 갈비 유니버스'에서는 멤버십 특가로 '미국산 초이스·호주청정우 냉동 찜갈비(1.4kg·팩)'를 1만원 할인해 각 4만2천900원, 4만3천900원에 내놓고 '미국산 초이스·호주청정우 냉동 LA식 꽃갈비(1.4kg·팩)'는 1만원 할인해 각 5만4천900원, 5만5천900원에 준비했다. '보먹돼 등갈비(100g·캐나다산 돼지고기)'는 7대 카드 결제 시 40% 할인된 1천650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갈비 맛을 더해 줄 '동원 하루미 고기양념 5종(500g·교차 구매 가능·취급 점포에 한함)'은 각 7천990원에 1+1 혜택을 준다. 같은 기간 홈플러스 세계미식여행 5탄 '호주 어디까지 맛봤니?'를 열고 각종 호주산 상품도 최적가에 판매한다. '호주청정우 척아이롤·부채살(100g)'은 마이홈플러스 멤버 대상 40% 할인해 각 2천580원, 2천640원에 판다. 호주청정우에 국내산 배, 사과를 갈아 넣은 특제 간장소스와 국내산 양파를 함께 버무린 '양파 담은 호주청정우 양념소불고기(800g·팩)'은 멤버십 대상 7천원 할인한 1만2천990원에 맛볼 수 있다. 달콤한 '호주 카필라노 꿀 마누카 MGO 30+·퓨어 허니(250g·500g·취급 점포에 한함)'는 각 1만5천800원에, 'VR 와인 3종(750ml·호주산·취급 점포에 한함)'은 50% 할인해 각 7천450원에, '집집락 와인 3종(750ml·호주산·취급 점포에 한함)'은 20% 할인해 각 1만6천720원에 마련했다. 이와 함께 명절 요리 준비 고객을 위한 '주방용품 브랜드 대전'도 진행한다. 멤버십 대상으로 '해피콜 오딧세이 프라이팬 전 품목(홈플러스 단독·취급 점포에 한함·인덕션 사용 가능)'은 40% 할인된 2만1천480원부터, '광주요 식기 전 품목(취급 점포에 한함)'은 40% 할인해 5천340원부터 살 수 있다. '락앤락 정리가 쉬운 비스프리·스텐 모듈러 밀폐용기 전 품목(취급 점포에 한함)'은 반값인 2천450원부터, '홈파워 세라믹 프라이팬·궁중팬(전점 3천개·2천개 한정·각 28cm·취급 점포에 한함·인덕션 사용 가능)'도 50% 저렴한 각 1만2천900원에 기획했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 수요가 높은 핵심 상품을 엄선해 최적가에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라며, "'갈비 유니버스', '호주 어디까지 맛봤니?', '주방용품 브랜드 대전' 등 고물가 속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는 각종 할인 행사들도 폭넓게 준비했으니 이번 기회를 통해 알뜰한 쇼핑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신선식품을 둘러싼 할인 경쟁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다. 한 업계 종사자는 "신선식품 중심으로 각 대형마트 매장이 재편된 상황에서 이들 상품의 할인률을 강화함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하려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보"라며 "높은 할인률을 통한 '박리다매' 형식으로 수익 구조가 재편되는 상황에서 할인 경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대형마트 업체들이 신선식품 이외에 다양한 상품군으로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핵심은 신선식품"이라며 "마트를 찾는 고객 상당수도 신선식품을 직접 경험하기 위해 마트를 찾는 만큼 경쟁사 대비 1%라도 더 높은 할인률을 확보하기 위해 상품 매입 단계에서부터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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