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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올 1분기 순이익 245억원...한 분기 만에 작년 실적 상회

지난해 연간 이익 규모 225억원 상회
영업이익경비율(CIR) 40%로 체질 개선
중저신용 비중 4월 기준 21.7%로 확대

 

【 청년일보 】 케이뱅크가 올해 1분기에만 지난해 연간 전체 이익 규모를 넘어서는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케이뱅크는 올해 1분기에 245억원의 잠정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케이뱅크의 지난해 연간 이익 규모(225억원)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케이뱅크는 "고객 수와 여·수신 잔액의 꾸준한 성장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지난해 말 717만명이었던 고객 수는 올해 1분기 말 750만명으로 한 분기 새 무려 33만명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여신은 7조900억원에서 7조8천100억원으로 7천200억원 늘었으며, 수신 역시 11조3천200억원에서 11조5천400억원으로 2천200억원 증가했다.

 

이 같은 역대급 실적은 사상 최고의 이자이익이 견인했다. 케이뱅크의 1분기 이자이익은 82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여신은 약 4조원, 수신은 약 3조원 늘어난 것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한 수치다.

 

비이자이익의 경우는 19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2분기 이후 네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케이뱅크의 이익 체력 개선으로 경영 효율성도 더 높아졌다. 지난해 말 61%였던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올해 1분기 말 40%까지 낮아졌다.

 

중저신용 대출 비중도 크게 늘었다. 케이뱅크의 신용대출 중 중저신용 대출 비중은 지난해 말 16.6%에서 올해 1분기 말에는 20.2%로 급증했다. 4월 말에는 21.7%까지 올랐다.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은 "올해는 은행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 유입 및 활동성 강화를 통해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균형 성장'을 추진하겠다"며 "동시에 최근 완료한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를 기반으로 중저신용자 비율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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