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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올 3분기 누적 순이익 2.8조원...전년동기대비 6.3% 증가

올 3분기 순이익 1조1천219억원...전년동기비 20.79% 증가
배당 증대,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정책 확대 검토중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1조1천219억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2조8천494억원을 시현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3%(1천678억원) 증가한 수치로, 원화 약세에 따라 3분기 중 발생한 1천368억원의 FX 환산손실에도 불구하고 대출자산의 양호한 성장과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했다.

 

하나금융그룹의 이자이익(6조4천872억원)과 수수료이익(1조3천691억원)을 합한 그룹의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7조8천5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9천822억원) 증가했다. 그룹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2%다.

 

하나금융은 "기민한 리스크 대응체계 마련을 통해 안정적인 자산건전성 지표를 유지했다"며 "건전성 중심의 자산관리 전략과 리스크 관리 노력을 통해 대손충당금이 안정적으로 관리됐다"고 평가했다. 그룹의 3분기 누적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전분기 대비 1bp(1bp=0.01%포인트) 하락한 0.21%를 기록했다

 

그룹의 3분기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분기 대비 2bp 개선된 0.35%, 3분기 말 연체율은 전분기와 동일한 0.32%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분기 대비 11.3%p 증가한 175.7%를 기록하면서 견고한 손실흡수능력을 이어갔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효율적인 비용 관리 노력도 양호한 실적 달성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누적 일반관리비는 3조2천198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대내외 불확실한 여건을 감안한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전분기 대비 2.5%p 감소한 42.8%를 기록했다. 특히, 3분기 중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38.0%로 크게 개선됐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90%, 총자산이익률(ROA)은 0.71%로 전분기 대비 0.82%p, 0.04%p 각각 개선됐고, 그룹의 3분기 말 BIS비율,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각각 15.22%, 12.73%로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다.

 

3분기 말 기준 신탁자산 157조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755조원을 기록했다. 

 

대표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2022년 3분기 8천702억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2조2천438억원을 시현했다. 3분기 말 기준 신탁자산 74조원을 포함한 하나은행의 총자산은 586조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5조5천6억원)과 수수료이익(5천950억원)을 합한 은행의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6조9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1조690억원) 증가했다. 은행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62%다.

 

3분기 말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전분기 대비 3bp 하락한 0.21%이며,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분기 대비 18.83%p 상승한 207.3%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3분기 말 기준 연체율은 0.18%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하나증권은 지속적인 금리 인상 여파가 증시로 확산되는 가운데 선제적 리스크 관리 및 전략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되면서 2천855억원의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하나캐피탈은 리테일 중심의 수수료이익과 매매평가이익 등 일반영업이익의 증가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되면서 2천530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하나카드는 신용판매수익 증대에도 불구하고 수수료 비용 증가 및 조달 비용 상승 등 외부 요인의 영향으로 1천656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 외에도 하나자산신탁은 708억원, 하나저축은행은 209억원, 하나생명은 147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배당 증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실시 등 주주환원정책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자본 활용 방안을 검토 중이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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