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신한투자증권이 환매가 중단된 홍콩계 사모펀드 젠투파트너스펀드(이하 젠투펀드)와 라임펀드(2020년 선배상 펀드) 고객을 상대로 사적 화해를 결정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환매가 중단된 젠투펀드와 라임펀드 고객 보호를 위해 사적 화해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적 화해 대상 규모는 젠투펀드 4천180억원과 라임펀드 1천440억원이다.
회사 측은 "해외 법적 절차를 통한 투자자산을 최종 회수할 때까지 긴 시간이 걸릴 것을 고려해 더 신속하게 투자자를 보호하고 고객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사적 화해 방안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적 화해 절차는 다음 달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사적 화해를 통한 지급 비율은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의 배상 비율 산정 기준을 준용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