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추석연휴를 앞두고 국내외 해외 여행객들을 겨냥한 면세점업계 경쟁이 치열하다.
24일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내달 2일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추석연휴가 6일로 늘어남에 따라, 황금연휴 동안 해외를 찾는 여행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내달 9일 한글날까지 겹치며 개인 휴가를 이용할 경우 최대 12일까지 긴 여행이 가능하다.
이에 맞춰 국내 면세점들이 황금연휴 해외여행객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앞다투어 내놓고 있다. 특히, 면세점들이 '출국 3시간 전' 온라인 쇼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 필요했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시간은 아직 충분하다.
황금연휴 해외여행을 앞둔 이들을 위해, 각 면세점들이 내놓은 눈여겨 볼만한 특별 이벤트들을 소개한다.
◆ 뷰티·주얼리 할인에 LDF PAY 증정까지…롯데면세점
추석연휴 해외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롯데면세점은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및 주얼리 할인전을 준비했다.
롯데온라인면세점은 연휴 동안 랑콤·키엘·프라다·아르마니 등 프리미엄 브랜드 11곳의 다양한 기초·메이크업 제품을 최대 50%, 미사키·다나버튼 등 주얼리 브랜드를 최대 45% 할인한다.
또한, 온라인주류관에서는 특별 기획전을 통해 이달 30일까지 중국술 전품목을 30% 할인한다.
더불어 내달 31일까지 의류, 잡화, 악세서리, 전자기기 등 전품목 일부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하는 클리어런스 세일도 진행한다. 바버, 폴스미스, 자브라, 브리스톤 등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이 한정 수량으로 준비됐다.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LDF PAY 증정행사와 시즌오프 행사도 준비해 더욱 합리적인 쇼핑을 돕는다.
롯데면세점은 내달 31일까지 구매 금액에 따라 LDF PAY를 최대 83만 원까지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더불어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7일까지는 내국인 고객에게 얼리버드 추석 프로모션으로 최대 22만 원의 LDF PAY를 추가로 제공한다.
왕복항공권과 숙박권이 포함된 괌 여행 2인 패키지 경품 행사도 준비했다. 내달 10일까지 롯데면세점 온·오프라인 구매 합산 금액 250달러 이상인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 발렌타인·XO 등 인기 주류 최대 30% 할인…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은 이달 30일까지 위스키, 꼬냑 등을 포함한 주류 브랜드 할인전을 진행한다.
먼저 전체 주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2개 구매 시 10%, 3개 구매 시에 15% 할인한다. 또한, 발렌타인, 로얄살루트, 조니워커 등 인기 주류 브랜드 18개는 단품 구매 시에도 최대 15% 할인한다. 특히, 진로 1924 헤리티지 제품은 기본 15%할인에 15% 추가 할인을 더했다.
더불어 인기 꼬냑인 헤네시의 파라디스와 XO·달모어·마텔 등 인기 고가 주류 제품, 카발란·보테가 등 신규 입점 주류 브랜드는 최대 30%의 파격적인 할인가로 선보인다.
이번 신세계면세점의 주류 프로모션은 인천공항점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 그리고 탑승동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면세점을 애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주류 할인도 있다. 투핸즈, 코노수르, 다나 에스테이트, 컬럼비아 크래스트, 윈즈 등 신대륙 인기 와인과 300년 전통의 꼬냑 마텔 등을 신세계온라인면세점에서 30% 할인해 판매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품목의 상품을 온라인면세점에선 최대 80%, 오프라인 매장에선 최대 70% 할인해 선보인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 중 명동점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쇼핑 지원금을 증정하고, 부산점에서눈 100달러 이상 구매한 모든 국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 캡슐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 유커 위한 통역·택시비 지원…신라면세점
올해 추석 황금연휴가 중국 국경절 연휴와 겹치는 만큼 신라면세점은 내국인은 물론, 유커(중국 관광객)을 위한 이벤트 마련에 나섰다.
우선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는 내달 1일까지 1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관장, 오설록, 선불카드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며, 새롭게 오픈하는 루프탑 공간을 활용한 체험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인터넷면세점에서는 '추석 연휴 맞이 구매왕 경품 이벤트'가 열린다. 이달 한달간 인도를 완료한 고객 중 최고 구매금액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한우세트(5명), 배달의 민족 상품권 5만원권(10명), 한우 불고기버거 세트(100명) 등이 증정될 예정이다.
더불어 '추석 선물 대전'으로 화장품, 패션악세서리, 건강기능식품 등 인기 선물 상품을 최대 55% 할인한다.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을 위한 프로모션은 서울점과 제주점에서 진행된다. 황금연휴 기간 동안 신라면세점은 서울과 제주점에 중국인 고객 선호 브랜드 및 상품을 확대 구비하고 통역 전담 인력을 배치 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택시 시용시 지원금도 지급한다.
중국인을 위한 특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알리페이 즉시할인 프로모션, 위챗 환율우대 및 일정구매금액 결제 고객 대상 위챗 할인 쿠폰 제공, 은련카드 일부 신용카드 즉시할인 및 인천점 구매금액대별 선불카드 지급 등을 진행해 중국 여행객 마음 사로잡기에 나선다.
◆ 페이백에 선불카드까지 지급…현대백화점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역시 국내외 여행객들을 위해 할인 이벤트와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인터넷면세점에서는 매일 오전 9시 톰포드, 지방시, 구찌 등 인기 럭셔리 브랜드 상품을 최대 65% 할인된 특가로 선보인다. 해당 상품들은 99개 한정수량으로 준비된만큼 합리적인 쇼핑을 원한다면 조금은 부지런히 움직일 필요가 있다.
황금연휴 동안 시내면세점인 무역센터점·동대문점 등에선 페이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B·롯데카드 등 제휴카드로 150달러 이상 구매 시, 최대 73만원을 페이백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주말 동안 네이버페이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40만원의 H.선불카드를 지급하는 더블 페이백 행사도 진행한다.
점포별 이벤트도 다양하다. 무역센터점에서는 주얼리, 시계, 선글라스 브랜드를 최대 60% 할인하는 시즌 오프 행사와 함께 시계, 주얼리 브랜드에서 1천 달러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90만원의 H.선불카드를 지급한다.
인천공항점에서는 제휴카드(NH농협·우리·하나카드) 사용시 10% 즉시 할인, 100 달러 이상 구매 시 최대 3만원의 할인 금액권 지급 등의 이벤트가 열린다. 더불어 인천공항공사와 함께하는 에어스타 에비뉴 이벤트에 참여하면 무료 피부 진단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중국인 등 외국인 고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도 열린다. 동대문점에서는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100 달러 이상 구매 시 최대 7만 5천원 할인, 럭셔리 시계 브랜드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인천공항점에서는 한국문화재단과 협력해 200 달러 이상 구매 시, 한국의 궁궐이 그려진 머그컵과 한국전통문화센터 1회 체험권을 증정한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