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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첫날부터 '인산인해'…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3'

 

【 청년일보 】 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인 '컴업(COMEUP) 2023'이 개막했다.


글로벌 창업 생태계와 네트워크 비전을 엿볼 수 있는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해외 정부 기관과 글로벌 기업이 참여했으며, 첫 날부터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컴업 2023'은 한국의 우수한 창업 생태계를 전세계에 알리고 해외 투자자 및 스타트업 등 글로벌 창업 생태계와 교류하기 위해 마련된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페스티벌이다. 지난해부터 민간주도-정부조력 시스템으로 전환,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민간 주관으로 선정돼 행사 전반을 기획 및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민간주도로 처음 치러졌었던 '컴업 2022'는 국내외 참관객 약 5만7천명이 참여한 가운데 스타트업 중심의 행사로 성공적인 첫 발을 떼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올해 '컴업 2023'은 또 한 번 새로운 변신을 선보였다. 특히 글로벌 생태계 간 교류를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이번 '컴업 2023'은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로 지위 강화 ▲스타트업 성장 플랫폼으로 진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대폭 개편 및 확대 등 크게 3가지의 특징을 보였다.


먼저, 사우디와 UAE의 대규모 사절단은 물론, 미국·프랑스·오스트리아·스위스·이탈리아·캄보디아·우간다·세네갈 등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35개국이 참여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로 발돋움했다.


또, 역대 최대 규모인 69명의 자문위원회 구성, 초기기업 발굴 및 육성에 집중한 컴업스타즈 선발방식 개편, 국내외 최고 수준의 투자자로 구성된 컴업하우스 도입을 통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비즈니스 매칭 강화, 오픈이노베이션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의 혁신과 도전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컴업 2023'은 글로벌 확장과 스타트업 성장에 초점을 둔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프로그램은 총 6개로, ▲Future Talk ▲Startup Valley ▲OI Ground ▲Global Community ▲COMEUP X ▲on the COMEUP 등이다.


먼저, 'Future Talk'에서는 '리얼 창업 스토리'를 콘셉트로 스타트업의 생애주기에 따른 다양한 상황과 이슈를 창업가의 시각에서 파헤쳐 본다. 약 70명으로 이루어진 국내외 연사들의 다채로운 의견과 인사이트도 만날 수 있다.

 

또, 'Startup Valley'는 컴업하우스의 집중 멘토링을 받아 한층 더 성장한 루키리그의 치열한 경쟁 IR 피칭과 아카데미리그의 공개 IR 피칭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로켓리그의 발표까지 다양한 스타트업의 혁신 스토리가 펼쳐진다.


이어 'OI Ground'는 행사 둘째 날인 9일을 오픈이노베이션 데이로 지정하고,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 글로벌 기업의 실제 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패널토크를 통해 상생방안을 제시한다.


'Global Community'는 사우디, UAE 국가관을 포함해 프랑스,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세네갈, 캄보디아 등 18개국에서 참여하는 IR 피칭과 콘퍼런스, 부스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각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 교류 및 글로벌 협업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COMEUP X'에서는 스타트업 생태계 스케일업을 위해 국내외 파트너들과 협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스타트업과 스타트업 지원기관, 글로벌 기업과 공공기관이 데모데이, 발표회 등을 진행한다.


끝으로 'on the COMEUP'에서는 온라인 비즈매칭 플랫폼을 통해 매칭된 국내외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교류의 장이 열린다. 사전매칭 및 현장매칭을 지원해 실질적인 투자 및 비즈니스 협업 기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이날 개막식에서는 국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스타트업 생태계 교류와 미래를 기원하는 축사를 전하며 자리를 빛냈다.


박재욱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개막사를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가 활발하게 교류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와 네트워크 기회를 창출하는 기회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번 '컴업 2023'이 새로운 혁신과 미래를 전망하고 전 세계 스타트업이 교류하는 플랫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컴업 2023'은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며, 온라인 생중계로도 참여 가능하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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