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칠성음료는 유통기업의 디지털 전환 환경의 선도적 대응을 위해 '데이터 분석 전문 인력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일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에서는 '데이터 분석 아카데미 4기'의 수료식을 진행했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디지털 전환을 시작한 지난 2019년부터 지금까지 데이터 분석 전문 인재가 총 74명 배출됐다. 

 
'데이터 분석 아카데미'는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웰푸드가 공동으로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과 협력해 실시했다. 아카데미는 사전 기초교육 이수 임직원 중 상위 25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약 6개월여간 진행됐다. 

해당 아카데미는 다양한 데이터를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시장을 예측해 보다 정확한 의사결정을 돕는 미래형 AI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이었다. AI 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정형·비정형 데이터 분석, 빅데이터 통계 분석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지난 2일 진행된 수료식에선 교육을 이수한 임직원들의 조별 캡스톤 프로젝트 발표회가 진행됐다. 발표는 현업에서 활용하고자 하는 아이디어를 아카데미 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더불어 지난 10월에 롯데칠성음료는 연세대학교와 함께 AI 머신러닝 산학 공동 연구 프로젝트로 'S&OP' 수요예측 모델 고도화를 구축하기도 했다. 'S&OP'는 판매 및 생산 계획 프로세스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기업의 마스터 플랜 일환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AI 머신러닝 등 데이터 분석 활용에 대한 산업계의 늘어가는 수요에 발 맞추어 내부 전문가 육성 체계를 갖추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내년부터 DT전문 인력과 실무자가 협업해 AI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과제들을 본격적으로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나아가 변화하는 기술 및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시대에 맞는 인재 육성을 바탕으로 시장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