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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펙수클루,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2위"...지난달 처방액 55억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점유율 2위 달성
"PPI 제제 중심의 국내 시장 P-CAB 세대교체"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의 신약 '펙수클루'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점유율이 지난달 처방액 55억원을 기록하면서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제제 중심의 시장이 사실상 P-CAB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은 18일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가 지난 11월 한 달 간 처방액 55억원을 기록하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점유율 2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의약품 표본 통계정보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출시된 펙수클루는 발매 6개월차인 12월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4위에, 올해 2월에는 3위에 오른 뒤 지난달에는 2위로 올라 누적 처방액 600억원을 돌파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펙수클루가 시장을 확대하면서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제제 중심의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은 사실상 P-CAB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P-CAB 계열 펙수클루는 PPI 제제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과 식이 영향, 약물 상호작용 등을 개선한 차세대 치료제다. 펙수클루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반감기가 9시간으로 가장 길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단일 품목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1품 1조' 비전을 세우고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년까지 30개 국가에 품목허가신청서를 제출하고 2027년까지 100개국에 진출, 2030년에 매출 1조 원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펙수클루가 발매 2년차에 시장 2위에 오르며 P-CAB 계열의 대표 주자로 우뚝섰다"며 "앞으로 펙수클루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나가 오는 2024년 매출 1000억 원 초과달성을 이루고,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패러다임을 기존 PPI에서 P-CAB으로 바꾸는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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