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시공 완료한 여수 'TKG휴켐스' 여수공장이 상업 생산을 개시했다. 지난 2022년 4월 착공 이후, 21개월만의 성과다.
대우건설은 19일 여수산업단지 내 TKG휴켐스 공장이 상업 생산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희질산(NA, 68%) 40만톤을 생산하는 신규 6공장 건설 사업에 대우건설은 설계, 구매, 시공을 모두 단독으로 수행하는 EPC 계약으로 공사를 수주했다.
상업 생산 개시는 지난 2022년 착공 후 21개월만으로 약 60미터 높이(약 280톤 중량)의 흡수탑 설치 등 공사 수행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작업까지 대우건설의 기술력으로 일정을 준수한 성과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압, 부식성 물질을 취급하는 정밀화학 플랜트 공사를 21개월이라는 촉박한 일정으로 상업생산까지 완료할 수 있었던 것은 설계, 구매, 시공 등 각 단계에서의 일정 준수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질산 6공장 상업생산을 통해, TKG휴켐스는 질산 등 제품 생산량이 연간 270만톤 이상으로 늘어나게 되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 질산 최강자로서의 그 명성을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범용적으로 활용가능한 기초화학제인 질산은 자동차, 철강, 반도체 등 우리나라 핵심산업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프로젝트 수행기간동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폭등과 태풍 힌남로에 의한 원소재 수급 지연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국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사업주인 TKG휴켐스측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무재해로 적기 상업생산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룩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