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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신이 잘 팔린다"…한국투자증권 "대웅제약, 2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상회"

한국투자증권 '2Q24 Preview: 톡신이 잘 팔린다' 보고서
종근당과 '펙수클루' 공동 팬매 시작…"폭풍 성장 기대"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4일 '2Q24 Preview: 톡신이 잘 팔린다'라는 제목으로 대웅제약을 다루면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11.5%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 의견을 'BUY(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매출 전망은 전년 대비 2.1% 늘은 3천136억원이다.


위해주·이승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톡신 수출과 펙수클루 매출 성장이 이익 상향의 근거"라며 "1분기에 역성장했던 에볼루스향 수출이 다시 성장하며 의협 파업 여파에 따른 ETC 사업부의 일시적 역성장을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해주·이승우 연구원은 또, 2분기 톡신 매출이 전년 대비 42.5% 늘은 465억원, 이 중 수출은 52.5% 증가한 40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펙수클루는 지난달부터 종근당과 함께 공동 판매가 시작됐는데, 이로 인해 펙수클루의 매출은 3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6.0%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2, 3분기에는 에볼루스향 수출이, 4분기에는 기타 파트너사향 수출이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위해주·이승우 연구원은 "올해 대웅제약 매출은 1조2천611억원, 영업이익은 1천455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톡신 매출은 1천823억원으로 탑라인 및 이익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또한 에볼루스는 올해 4분기 분기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연간 흑자전환을 앞두고 있다. 올해 미국 톡신 시장 점유율은 12%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에볼루스 리워드 프로그램에 등록된 고객 수는 지난 3월 기준 82만5천명으로 지난해 말(75만명) 대비 10% 증가했다.


위해주·이승우 연구원은 "지난 2년간 가이던스 부합 이상의 실적을 달성한 만큼 기대감도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민사 2심 패소를 우려하며 톡신 사업에 대한 가치부여를 미루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위해주·이승우 연구원은 "2심 판결 시점은 내년 중순 이후로 추정되며, 단기간 우려할 것이 없으며 판결은 오히려 리스크 해소 요인"이라며 "또 다른 이익 성장 요인인 펙수클루는 다케캡과 유사한 화합물 구조이지만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연간 가이던스 1천억원 달성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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