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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가장 맛있는 음식은 '신선'"…먹고 맛보고 즐기는 미식 축제 'NS 푸드페스타'

NS홈쇼핑·전북 익산시, 'NS 푸드페스타' 공동 개최…전국 최대 규모의 식품문화축제
26~27일까지 전북 익산시 함열읍 익산제4산업단지 위치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진행

 

【 청년일보 】 "'최고의 맛은 신선이다' 이 하나의 철학으로 먹고 맛보고 즐기는 미식축제 'NS 푸드페스타'가 17년째를 맞았습니다. 식품 본연의 가치는 신선이라는 가치를 되새기며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에서 나오는 최고의 맛을 선보이는 자리로 만들겠습니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의 벅찬 목소리와 함께 국내 유일의 거버넌스형 식품축제 'NS 푸드페스타' 막이 올랐다.


NS홈쇼핑과 전북 익산시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전북 익산시 함열읍 익산제4산업단지에 위치한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식품문화축제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NS 푸드페스타는 농수축산업과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NS홈쇼핑이 2008년부터 개최해 왔다. 


매년 다양한 레시피 발굴을 통한 우리 먹거리의 소비를 촉진하고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요리 경연으로 시작해 오늘날 식품산업과 식문화를 아우르는 행사로 발전해 왔다. 

 

 

NS 푸드페스타는 2022년부터 국가식품산업단지와 함께 식품산업의 메카로 떠오르는 전북 익산시로 장소를 옮겨 개최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16년 만에 요리에서 식품으로 주제를 확장해 20여 개로 프로그램을 다양화했으며 행사 기간도 이틀로 늘렸다.


NS 푸드페스타는 국내 유일의 거버넌스형 식품축제로 꼽힌다. 민간기업인 NS홈쇼핑과 하림그룹,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 학술단체, 지역사회가 함께 식품산업 발전이라는 공동의 뜻을 모아 개최하는 축제이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2시 열린 개막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등 전라북도와 익산시 기관 단체장들과 중소기업인,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과 조항목 NS 홈쇼핑 대표이사를 비롯해 경연 참가자, 일반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NS 푸드페스타는 요리경연대회와 다양한 먹거리 정보,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진정한 식품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국내 대표 '농식품 메카이자 식품 수도인 익산'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 NS 푸드페스타, 다채로운 미식 경험 제안

 

 

NS 푸드페스타에서는 미래의 공유주방을 둘러보는 '미식투어'를 비롯해, 하림그룹의 브랜드전, 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창업푸드마켓과 익산시 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전시, 체험과 시식, 판매 부스가 운영되고 있었다. 


또한 프레쉬 미식회, 쿠킹클래스, NS 라이브커머스를 비롯해 익산 대물림 맛집과 로컬푸드 시식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프로그램과 부스도 선보인다.

 

 

실제로 기자가 방문한 26일은 맑고 무더운 날씨임에도 NS 푸드페스타는 수많은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특히 축제가 시작된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다양한 가공식품과 지역특산물 전시 부스와 시식코너 등에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축제 열기가 달아올랐다.


이날 현장을 찾은 A씨는 "익산에서 이렇게 큰 행사를 하니 좋다"며 "다양한 음식도 맛보고 경험할 수 있어서 매년 찾아오는 편"이라고 말했다.

 

 

먼저 외부 행사장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익산 맛슐랭'으로 익산 지역의 일명 맛집을 소개하는 곳이었다. 


여기에는 대를 이어 오랜 시간 지역민들에게 사랑받아 온 12개 익산 대물림 맛집들이 관람객들의 미각을 자극하며 고향의 손맛을 느끼게 했다.


실제로 맛집의 음식을 조금씩 맛 볼 수 있었다. 기자의 눈길을 끈 것은 통통하게 살이 오른 게장이었다. 음식이 유명한 전라도 답게 다양하고 먹음직스러운 반찬들도 눈길을 끌었다. 


또 이색적인 것은 말간 국물의 선짓국이었는데, 보통의 매콤한 선짓국이 아니었음에도 선짓국 특유의 맛과 향이 진하게 느껴졌다. 


이밖에 다양한 지역내 식품 기업들의 부스가 마련돼 있었는데,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등 내빈들은 자유롭게 식품을 맛보고 소상공인과 대화를 나누며 소탈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번 푸드페스타에서는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홍보 및 면접 컨설팅을 지원하는 다이로움 성공취업박람회도 진행하고 있었다. 


최근 청년 취업이 국내에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지방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찾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NS 푸드페스타 한켠에 큰 부스를 마련하고 이력서 준비, 청년 정책 안내, 직무 상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다.

 

 

이 외 하림, 대동철강, 코아바이오 등 지역 기업들의 부스도 따로 마련해 청년들이 관심 있는 기업과 직접 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해놓은 것도 주목을 끌었다.


실제로 취업박람회의 경우 지난해 43개사가 참여해 700여명의 구직자들이 방문하고 294명의 현장 면접을 통해 170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냈다.

 

 

◆ '신선' 주제로 국내 최대 요리 경연 진행


'NS 푸드페스타 2024 in 익산'은 식품의 본연의 가치인 '신선'을 되새기는 식문화 축제로 진행 중이다.


특히 축제를 대표하는 국내 최대 요리 경연은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최고의 맛'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조미료, 향신료 등 인공적인 첨가물로 맛을 낸 레시피보다 자연의 신선함을 잘 살린 레시피가 주류가 될 전망이다.

 

 

전국 최대 규모의 요리경연과 조리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이 펼치는 영셰프 챌린지, 주어진 신선한 식재료로 식품전공 대학생들의 대결을 펼치는 프레쉬 박스 부문 등 참관객의 눈을 즐겁게 하는 경연도 준비돼 있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식품축제가 열리는 장소인 '하림 퍼스트키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하림퍼스트치킨은 글로벌 푸드&애그리비즈니스 기업인 하림이 전북 익산시 함열읍 다송리 익산 제4산업단지 3만6천평 용지에 마련한 공유주방(Sharing Kitchen) 개념의 종합식품 생산기지로, 밥, 국, 탕, 찌개류 등 다양한 가정 간편식과 천연소스, 라면 등을 제조, 유통하는 현장이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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