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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배달플랫폼 상생협의체 '빈손' 종료…30일 재논의

쿠팡이츠, 6% 초반 차등 수수료안 제시…일부 논의 진전

 

【 청년일보 】 배달 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이하 상생협의체)가 23일 배달 중개 수수료(이하 배달 수수료) 인하 방안 합의에 끝내 실패했다.

 

이들은 이달 30일 최종안을 다시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배달 플랫폼 업체와 입점업체 대표 등은 서울시 용산구에서 제8차 회의를 열고 9.8%에 달하는 배달 중개 수수료를 6% 초반까지 인하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쿠팡이츠가 6% 초반 수수료를 중심으로 입점업체 매출에 따른 차등수수료 방안을 내놓으면서 소폭 진전이 있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간 입점업체들은 배민이 낸 차등 수수료 방안을 완화해 6.8% 구간을 매출 상위 20~80%로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업계 1위인 배달의민족은 최초 제시한 상생안에서 매출 상위 60%는 9.8% 60~80%는 6.8%, 80~100%은 2.0%의 배달 수수료를 적용하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회의에서는 배달 플랫폼 업체가 최혜대우 금지를 선언하는 방안과 함께 소비자에게 ‘무료배달’로 알려진 서비스가 실제로는 입점업체가 평균 4천원 중 2천900원을 부담한다는 사실을 영수증이나 애플리케이션(앱)에 기재하는 방안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입점업체들은 간편결제 수수료 인하도 요구했다. 현재 배민페이 등으로 결제하면 입점업체는 간편결제 수수료로 3.0%를 내야 한다. 반면,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은 영세와 일반으로 판매업자를 구분해 0.91~2.17%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또한 상생협의체에서 입점업체들은 배달라이더의 위치정보 추적도 요구하고 있지만, 배달 라이더들은 이에 반발하고 있어 추후 논의에 진통이 예고되고 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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