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유플러스가 최근 아이폰에서 통화 녹음 기능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통화 비서 '익시오'(ixi-O)를 출시하면서 아이폰 16 시리즈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통신분야 유통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AI 통화 비서 익시오를 지난 7일 정식 출시한 이후 11월 첫째 주 LG유플러스의 아이폰 16 시리즈 일평균 판매량은 1만대로 집계됐다.
익시오가 출시되기 전인 지난 달 마지막 주 일평균 판매량은 약 2천500대 수준이었는데 출시 이후 4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특히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에서 '라이프스타일' 부문 무료 앱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익시오는 아이폰 14 이상 단말기를 대상으로 전화 대신 받기, 보이는 전화, 실시간 보이스피싱 감지, 통화 녹음 및 요약 기능 등 서비스를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제공한다. 온디바이스는 서버를 거치지 않고 데이터를 기기 자체에서 처리하는 기술이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