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부영그룹이 재정 지원하는 창신대학교 간호대학은 지난 12일 열린 '제1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선서식에는 예비 간호사로서의 첫걸음을 내딛는 간호학과 2학년 재학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내·외 귀빈과 교직원을 포함한 600여 명이 참석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사로서 필요한 기초간호학 수업을 마치고 임상 현장에 실습에 나가기 전 선서식을 통해 간호사로서의 정체성을 가지는 계기를 마련코자 거행되는 유서 깊은 행사다. 간호학도들은 간호사로서의 윤리와 간호 원칙을 담은 내용을 맹세하게 된다.
간호학과 2학년 재학생 116명은 이날 선서식에서 촛불 의식 등을 거행하며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과 사명을 이어받아 인류 발전과 안녕을 위해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학생들은 오는 2025년 다양한 병원과 의료기관에서 실습을 시작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선서문을 낭독한 순간을 잊지 않고, 환자와 사회에 대한 사명감으로 환자 중심의 돌봄을 실천하는 간호사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원근 총장과 경남간호사회 남정자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학생들이 예비 간호사로서 올바른 자세와 사명감을 가질 것을 격려했다.
이밖에 창신대학교 간호대학은 '선배에게 길을 묻다'라는 선후배 만남의 자리도 함께 가졌다. 매년 진행 중인 창신대 간호대학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임상 현장에 진출한 선배 간호사들이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취업 준비 과정에 대해 조언하는 시간이다.
창신대학교 간호대학은 지난 2022년 간호대학으로 승격된 이후, 호스피스 전문 대학원을 운영하며 호스피스 전문 간호사 국가시험에 3년 연속 전원 합격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2023년부터는 간호학 박사과정을 신설해 경남 지역의 간호교육 위상을 높이고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