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융기관 채용 등용문 역할을 해온 한국거래소 증권 경시대회가 다음 달부터 시작된다.

한국거래소는 제15회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 신청을 다음 달 20일 마감한다고 7일 밝혔다.

증권 경시대회는 연구제안서 접수 후 본선까지 4개월 과정이 걸린다.

대회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자본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본시장 발전에 필요한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서다. 

이 대회는 우리나라 증권 및 파생상품시장 발전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발표하여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연의 장으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전통있는 대학생 대상 대회이다. 

예선은 2019. 9. 20(금) ～ 11. 20(수) 까지이며,  본선은  2020. 2. 13(목) 이다. 

대회는 한국거래소가 주최를 하고, 금융위원회가 후원하는 형식으로 '국내 증권․파생상품시장 발전에 관한 주제'로 열띤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자격은 전국 4년제대학 학부 재학생(지도교수 1명과 학생4명 팀구성)이며, 팀 구성은 동일대학교에 재학중인 대학생으로 제한되고, 휴학생의 경우 참여가 불가하다. 

 본선 진출팀 발표는 12. 11(수) 예정이며, 본선 진출팀 10팀 에게는 각 1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최우수상 1팀은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 및 장학금으로 1,000만원이 지원되며, 우수상 2팀은 한국거래소 이사장 표창 및 장학금으로 각 600만원이 지원된다. 이외에도 장려상 3팀은 각 400만원, 입선 4팀은 각 2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본선심사기준은 연구보고서 사전심사(50점), 발표(30점) 및 Q&A(20점) 등으로 구분하여 평가하며,  연구보고서 사전심사창의성과 시의성(20점), 충실도(15점), 활용가능성(15점)으로 구분된다. 

발표는 각 팀당 15분의 파워포인트 발표시간을 부여하고, 연구보고서 및 발표 설명 자료의 수준, 발표내용, 자본시장의 이해도, 발표태도 등 심사하게 된다. 

여기에 10분간 심사위원의 질문에 대한 응답의 적정성도 평가한다. 

참가 희망팀은 경시대회 전용 홈페이지에서 증권․파생 상품시장 발전에 관한 주제로 A4지 10매 이내로 연구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향후 대회 입상자(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는 표창과 장학금 수여 외 향후 한국거래소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에서 우대하는 특전을 받게 된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