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한국거래소, 불공정거래 신고인 포상금 확대...FIU, 가상자산사업자 42곳 중 29개사 심사 통과 外

 

【 청년일보 】금일 증권업계에서는 한국거래소가 불공정거래 신고인에 대한 포상금을 확대한다는 소식과 하나금융투자가 6년 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을 끌었다.

 

이외에 행동주의 사모펀드(PEF) 운용사 KCGI가 한진칼 지분매각설에 대해 부인했다는 소식과 국내 가상자산 사업자 29곳이 금융당국의 심사를 통과했다는 소식 등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한국거래소, 불공정거래 신고인 포상금 확대…최대 233%↑


23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오는 27일부터 불공정거래 신고 혐의 적발에 기여한 신고인에게 돌아가는 포상금을 확대 지급할 예정. 불공정거래 신고를 적극 장려하기 위해서라고.


포상금 최대 한도는 20억원으로 종전과 같지만 거래소는 각 등급별 기준 금액을 상향 조정하고 소액포상 한도를 증액하기로 함. 포상금 산정방식 중 소액포상 4개 등급, 일반포상 10개 등급 등 등급별 기준금액을 최소 33%에서 최대 233% 상향.


불공정거래 예방 및 시장감시업무에 기여한 경우 소액포상,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에 혐의를 통보하거나 증선위의 검찰고발 등 불공정거래 혐의 입증에 기여한 경우 일반포상을 지급 중.


포상 지급 사례가 많은 소액포상은 포상금 한도를 4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증액할 예정. 또 주식리딩방, 공매도 등 사회적 이슈가 불거진 신고건에 대해선 등급을 상향 조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방침.


하나금융투자, 6년 만에 희망퇴직 실시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정규직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2015년에 희망퇴직을 진행.


희망퇴직을 신청할 수 있는 대상은 정규직 가운데 만 45세 이상, 근속기간 10년 이상 직원들과, 만 45세 미만 근속기간 15년 이상 직원들.


이번 희망퇴직자에게는 36개월치 급여가 지급되고, 생활안정자금, 전직 지원금, 학자금도 지급될 예정이 희망퇴직 예정일은 오는 31일.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과거에는 구조조정 일환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지금은 회사에 기여한 직원들에 새로운 기회를 부여한다는 취지”라고 설명.


KCGI "한진칼 지분매각 제안 받은 바 없어"


KCGI는 이날 정정자료를 통해 "한진칼 지분매각에 대한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지분매각 제안을 받은 바 없다"고 밝힘.


이어 "KCGI는 보유 중인 한진칼 지분을 특별히 시장가격에 영향을 주는 방향으로는 매각하지 않는 것과 한진그룹의 지배구조 및 경영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으로 매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할 예정"이라고 강조.


전날 한 매체는 KCGI가 보유 중인 한진칼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


KCGI는 "지난해 기자회견에서 밝힌 것과 같이 KCGI의 한진그룹 관련 요구사항은 재무구조 개선, 지배구조 개선, 신성장 동력 발굴의 세 가지였다"며 "아직 미흡한 부분도 있지만 KCGI의 요구사항이 반영돼 한진그룹은 현재 개선 및 발전되고 있다"고 언급.

 

 

옥석 가려진 암호화폐 업체···29개 사업자 '통과'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에 고객확인·의심거래보고·트래블룰(자금이동규칙) 등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부과하는 특정금융정보법 본격 시행에 따른 1차 ‘옥석 가리기’가 마무리. 


업비트·코빗·코인원·빗썸 등 4곳이 원화마켓 거래업자로, 플라이빗·지닥(GDAC)·고팍스 등 20곳이 코인마켓 거래업자로 신고됐다. 코다(KODA) 등 5곳이 제출한 기타 지갑 보관·관리업자 신고서도 수리.


23일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융감독원은 “질서있는 영업종료를 유도해 난립된 암호화폐시장이 29개 사업자로 정리됐다”고 밝힘. 


지난 9월까지 신고를 접수한 42개 사업자 중 8개 사업자가 자진 철회했고 나머지 5개 사업자는 내년 1월 재심사를 대기 중. 심사가 유보된 5개 사업자는 유예 기간 동안 신규 이용자의 가입이 중단되고 기존 이용자의 거래도 1회 100만 원 미만으로 제한.


심사를 통과한 29개 사업자도 안심할 순 없다고. 금융 당국은 “심사 과정에서 제기된 개선 필요 사항은 사업자에게 개별 전달됐다”면서 일종의 조건부 승인이 있었음을 시사. 


한 당국자는 “사업자가 신고 이후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준비가 되었는지 여부를 중점 점검했다”면서 “사업자의 공정한 시장질서 준수 노력, 이용자 보호체계 등은 심사 대상이 아닌 한계가 있다”고 토로.


이어 “신고 사업자가 대체불가능토큰(NFT), 스테이킹, 탈중앙화금융(DeFi) 등 신규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사업 유형의 변경이 필요할 수 있다”면서 “사전에 FIU나 금융감독원에 문의해야 한다”고 안내. 미신고 영업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고.


FIU와 금감원은 내년부터 신고 사업자에 대한 현장 검사 및 상시 감독을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투명한 거래질서 확립을 도모할 계획.


트러스톤자산운용 BYC 경영참여...“주주 가치 제고 목적”


신개념 행동주의를 표방하는 트러스톤자산운용이 BYC에 대한 주주행동에 나선다고. 트러스톤자산운용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에서도 지배구조 건전성에 초점을 맞춘 펀드를 운용 중.

 

특히 지배구조 건전성이 낮은 기업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주주활동을 통해서 개선해 나가는 것을 목표.


트러스톤자산운용은 “12월22일 현재 BYC주식 8.13%(의결권 행사 가능주식 8.06%)를 보유하고 있으며 23일 투자목적을 일반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변경 공시했다”고 밝힘.

 

이번 공시변경으로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주주명부 및 이사회의사록, 회계장부 열람 등사 청구, 임시주총 소집청구, 이사해임요구, 주주제안권 행사는 물론 회사와 위법·부당행위에 관련된 경영진에 대한 제반 법적 조치 등 더 적극적인 주주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게 됐다고.


삼성전자, 넉달만에 '8만전자' 터치


삼성전자가 넉 달 만에 장중 8만 원을 회복하면서 ‘8만 전자’ 탈환을 눈앞.


개인 투자자들이 올 들어 30조원 이상 순매수한 ‘최애’ 종목인 삼성전자가 23일 장중 8만원을 기록하며 8만원선을 잠시 회복. 


장중 최고가 기준으로도 8만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8월 10일(8만2400원) 이후 처음. 약 4개월 만에 팔만전자(주가가 8만원대인 삼성전자)로 복귀한 것.


전날 7만9400원에 거래를 마감한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에 상승세를 이어가며 8만원에 도달. 오전 11시30분 현재 주가도 7만9900원으로 8만원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 


지난 10월 13일 종가 기준 6만8800원까지 하락했던 삼성전자는 최근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 속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