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CU는 소용량 회 4종을 오는 12일 출시하며 1인 가구를 겨냥한 맞춤형 안주 상품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홈술·혼술 문화가 보편화되면서 족발, 순대볶음 등 혼자 사 먹기 어려운 메뉴를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즐기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실제 CU의 최근 3개년간 안주류 매출은 2023년 14.8%, 지난해 16.7%, 올해(1~10월) 15.4%로 매년 신장하고 있다.
특히 족발, 편육, 모둠순대, 닭발, 막창 등 소포장 안주류가 속한 냉장안주 매출은 전년 대비 17.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들 상품의 절반 이상(50.8%)이 1인 가구 밀집 지역인 오피스텔, 원룸촌 등 입지에서 판매될 만큼 1인 소비 중심의 수요가 뚜렷하다.
이에 CU는 오는 12일부터 1인용 소용량 회 상품 '숙성한 연어회', '숙성한 광어회', '쫄깃한 과메기', '숙성 홍어회' 4종을 선보이며 소포장 안주 라인업을 강화한다.
회는 대중적인 안주이지만 배달은 양이 많고 가격이 높으며 매장에서도 소량 구매가 어려워 1인 가구가 즐기기에는 쉽지 않은 메뉴다. CU는 이러한 불편함에 착안해 합리적인 가격에 소용량 회를 내놓으며 관련 수요를 공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선도 관리가 중요한 상품인 만큼 국제 인증을 통과한 품질 시스템을 갖춘 제조사에서 당일 생산·출고를 원칙으로 한다. 또한, 가스 치환 포장인 'MAP(Modified Atmosphere Packaging)' 방식을 적용해 신선도를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각 상품에는 홀스래디쉬, 간장, 와사비, 초고추장 등 회 종류에 잘 어울리는 소스를 동봉했으며, 용기 내부에는 소스를 담는 별도 구획을 마련해 편의성도 높였다.
박혜리 BGF리테일 HMR팀 MD는 "여러 제약에 구애 받지 않고 혼자서도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1~2인 가구의 편의점 안주류에 대한 수요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소비자가 신선하고 품질 높은 상품을 집 근처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