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완벽할 것만 같은 사람들도 알고 보면 저마다의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누구나 인정하는 콤플렉스가 있는가 하면 다른 사람이 보기엔 괜찮아 보이는데 콤플렉스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박경림의 사각 턱, 김소현의 슬퍼 보이는 눈. 다니엘 헤니의 긴 다리 등이다. 중요한 것은 이들은 자신의 콤픔렉스를 개그로 승화하거나 캐릭터가 되어 자신을 더욱 부각시키는 요소가 됐다는 것이다. 이렇게 콤플렉스는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고 스타일링 하느냐에 따라 장점이 될 수 있다. 내가 현장에서 만난 여성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외모 콤픔렉스는 유난히 각지고 도드라진 사각형 얼굴이다. 거기에 목이 짧고 상체가 발달한 여성이 많은데 실제 성격보다 훨씬 인상이 강하고 공격적이며 독해 보인다며 슬퍼했다. 사각형 얼굴은 아치형 눈썹이 어울린다. 화장할 때 파운데이션 활용이 굉장히 중요한데 1차로 자신의 피부톤에 맞는 파운데이션을 얇게 펴 바르고 두 번째로 한 톤 어두운 색을 양쪽 턱 부분에 뭉치지 않게 바른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피부보다 한 톤 밝은 색 파운데이션을 T존 부위 다크서클 아래턱에 바르면 얼굴이 훨씬 입체적이고 사각 턱도 부드러워 보인다.
【 청년일보 】나에겐 직업병 같은 심심풀이 취미가 있다. 우연이 내 눈에 들어온 누군가를 보며 혼자 생각한다. ‘인상이 너무 세 보이게 화장했는데?’, ‘눈썹 좀 정리하고 코털 좀 깎지’, ‘저 얼굴에 저런 헤어 스타일은 안 어울리는데’. ‘어쩜 1도 안 어울리게 옷을 코디했지?’ 등등 좀 더 예쁘고 신뢰감 있는 호감형 스타일로 만들 수 있는 나만의 아이디어가 한 컷의 영상처럼 뇌리를 스쳐 간다. 현대 사회에서 호감은 가장 확실한 경쟁력이고 매력이며, 기술이다. 누구나 친해지고 싶은 신뢰감 있는 호감형 스타일링은 인간관계에서도 중요하지만, 취업, 업무, 비즈니스에서도 굉장히 필요한 전략이다. 합격하고 싶은 면접 혹은 중요한 발표, 다른 회사와 큰 계약을 할 때 신뢰감 있고 호감 가는 스타일은 꽤 중요하다. 뭘 해도 믿기지 않는 사기꾼 스타일로 누군가를 설득하고 계약을 성사시키긴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가 신뢰감 있고 호감형 스타일이냐는 것인데 스타일 전문가로 단언컨대 사람은 꾸미기 나름이다. 게다가 호감은 타고날 수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얻어지는 능력이기 때문에 노력한다면 누구나 호감형 스타일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스타일
【 청년일보 】 동학개미로 불리는 '주식(株式) 하는 청년'이 시대의 대세인양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유통업체의 발상이 신선하지 못하다. 이마트24가 일부 증권사와 협업해 내놓은 '주식(株式) 도시락'이 인기있다는 소식은 시대의 슬픈 자화상을 보는듯하다. 청년이 자기 미래에 확신이 서지 않을 때 이를 보상하고 싶은 심리로 일확천금을 벌어 보고자 하는 것은 이해 하겠는데 이런 심리를 마치 청년들의 경향성으로 파악해 마케팅에 까지 도입하는 것은 유통 기업의 부도덕에 가깝다 할 것이다. '주식 도시락'은 도시락 구매자가 하나금융투자에 계좌를 개설한 뒤 도시락 안에 든 쿠폰을 등록하면 네이버,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10개 기업의 주식 중 무작위로 1주를 주는 상품이다. 운이 좋으면 현재 거래가가 44만원대인 네이버가 당첨될 수도 있다는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퍼지며 주문이 폭주했다. 주식을 로또 복권 처럼 유혹하는 모양새다. 주식을 투기성 상품으로 생각하는 발상 자체가 청년도 당연히 투기를 좋아한다고 오해해 버린 셈이다. 유통업체들이 통상적인 마케팅 방식으론 경쟁을 이길 수 없어 이런 변칙적인 방식으로 청년들을 유혹한 사례다. 결국 국내 대기업
【 청년일보 】유튜브 구독자 224만 명과 586만 명을 보유한 이사배와 포니. 미국의 ‘바비 브라운’과 이탈리아 출신의 ‘루시아 피탈리스’. 이들은 모두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꾸는 청춘들의 로망이자 우상 같은 존재다. 이사배는 뷰티 아카데미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꿈을 키웠고 포니는 가수 씨엘의 메이크업 담당자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루시아 피탈리스는 영화와 연극의 메이크업 스태프로 활약하며 경력을 쌓았다. 또 바비 브라운은 적성에 맞지 않아 대학을 중퇴하려고 했을 때 어머니가 정말 원하는 일이 무엇이냐 묻는 말을 받고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돼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인터뷰한 적이 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지금 세계 최정상인 그녀들에게도 시작과 처음이 있었고, 그리고 도전과 피나는 노력 끝에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꾸는가? 그렇다면 도전하라. 단, 어떤 직업인지 확실히 알고 시작하길 바라는 의미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세계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한다. 1.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어떤 직업? 외모의 완성은 메이크업! 아름다움으로 시선을 압도하고 많은 여성이 부러워하는 배우와 모델 뒤에는 ‘미’를 창조해주는 사람이 있다.
【 청년일보 】얼굴이 작은 여자, “얼작녀”, 얼굴이 작은 남자, “얼작남”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걸 보면 작고 탄력 있는 얼굴은 비단 여성들뿐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로망이다. 얼마 전 소녀시대 가수 태연의 사진이 화제였다. 마스크가 얼굴을 완전히 가리고도 남을 정도로 얼굴이 작았다. 걸스데이, 혜리. 레드벨벳, 아이린. 아스트로, 차은우. 방탄소년단, 뷔도 마스크 패션에서 얼굴 작은 연예인으로 등극했다. 왜 우리는 작은 얼굴을 부러워하고 열광하는 것일까? 얼굴이 작으면 어떤 옷이나 헤어 스타일을 연출해도 잘 어울리고 사진과 영상을 찍었을 때 확실히 돋보인다. 바야흐로 영상의 시대다. 찍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화면은 사람을 실제보다 약 1. 3배 커 보이게 만든다. 이것은 사람의 얼굴이 3차원인데 영상은 2차원적으로 전달하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훨씬 퍼지고 커 보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스타일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실제보다 얼굴이 작아 보이게 만들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헤어스타일을 하면 얼작녀, 얼작남이 돨 수 있을까? 첫 번째로 중요한 것은 헤어라인이다. 특히 M자형 이마는 얼굴을 크게 보이게 만드는 주범인데 머리카락 색상과 같은 쉐도우나 헤어라인 제품
【 청년일보 】 남양유업에 뿌리를 둔 남양산업을 인수해 일동후디스로 키운 이금기 회장의 마케팅은 독특한 방식으로 유명하다. 일동제약 평사원에서 출발해 일동제약 회장자리까지 올랐던 이 회장의 마케팅 수완은 요즘 트렌드에 비춰보면 '불법'이나 상도의에 어긋난 것이다. 왜 그런가? 당시 아로나민을 국민영양제로 각인시킨 광고가 성공함으로써 일동제약을 반석에 올려놓았던 그의 마케팅은 참으로 독특했다. 이 회장은 또 약사 출신 판촉사원을 고용해 병원 의사들을 설득하기 시작했던 것. 이게 주효한 것이 당시 유한양행 종근당 등의 내노라하는 제약사들의 제품과 경쟁에서 이길 수 있었던 비결이다. 하지만 이 회장의 독특한 마케팅 노하우를 물려받은 2세 이준수 사장은 일동후디스의 불공정 사태로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시대를 거스런 과거 방식의 고집은 사고를 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밖의 이 회장의 여러가지 경영 방식도 과거엔 찬사를 들었지만 이젠 구시대의 유물이 된 셈이다. 이 회장은 아직도 임직원들에게 샐러리맨의 자세에 대해 이렇게 훈시하고 있다. "불만족을 해소하면 단지 불만이 해소되지만 만족은 자아실현이 돼야 비로소 생겨난다. 자기 성장 발전을 믿으면 급여에
【 청년일보 】경기 불황과 코로나19 여파로 기업들의 신규 채용이 줄어들면서 청년 실업률이 IMF 외환 위기였던 199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낙타가 바늘구멍 뚫기만큼 어렵다는 면접에서 짧은 시간, 좋은 첫인상을 남기기 위해선 어떻게 스타일링 해야 할까? 몇 년 전, 면접 메이크업을 의뢰했던 여학생이 있었다. 쌍꺼풀이 없는 작은 눈이였던 그녀는 평소 스모키한 메이크업을 주로 했고 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면접 당일 스모키한 메이크업을 요구했다. 결국 그녀는 스펙이 훌륭했지만 불합격했다. 그리고 얼마 후 그 여학생은 다시 취업 메이크업을 의뢰해 왔고 내가 조언한 대로 스타일링을 한 후 모 방송사에 당당히 합격했다. 물론 메이크업이 100% 합격 당락을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면접에서 첫인상은 굉장히 중요하다. 실제로 면접관들을 대상으로 면접 시 외모와 인상 중에 어느 것이 중요하냐? 는 질문에 58,2%가 “인상”이라고 대답했으며 날카로운 인상, 무표정, 어둡고 우울한 표정, 짙은 화장 등을 꼽았다. 그렇다면 면접관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메이크업은 어떤 것일까? 첫째 어둡고 우울한 표정을 밝고 깨끗한 이미지로 바꿀 수 있는 것이 피부 표현이 중요하다
【 청년일보 】 세상에는 약 6800개의 언어가 존재한다. 하지만 이번 세기 말이면 절반이 사멸할 것이라고 한다. 중국의 마지막 왕조 청(淸)을 세운 만주족의 언어가 대표적이다. 반대의 경우도 있다. 세계어로서 지위를 더욱 굳히고 있는 영어가 대표적이다. 유창함의 정도를 떠나 전 세계 인구의 25%가 영어를 사용하고 있다. 인터넷에 저장된 정보의 80% 이상은 영어로 돼 있다. 심지어 이슬람 테러집단도 선전선동에 나설 때는 영어를 사용한다.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어 역시 세계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드라마나 영화에 나온 대박(Daebak), 먹방(Mukbang) 같은 말이 해외에서 일반명사로 쓰이고 있는 것이다. 이런 말들은 김치(Kimchi)나 소주(Soju) 처럼 낱말의 소리를 단순히 알파벳으로 옮긴 것이라서 호불호를 느끼기 어렵다. 하지만 대한항공의 땅콩 회항에서 비롯된 갑질(Gapjil)이나 꼰대(Kkondae) 같은 말은 상황이 다르다. 외신은 일터에서의 괴롭힘(workplace harassment)으로 번역하면 갑질의 인격 모독적 뉘앙스가 담기지 않아 그대로 썼다고 한다. 꼰대 역시 'old man'이나 'senior citizen'
【 청년일보 】나이대를 불문하고 얼굴 또는 몸에 여드름이 난다면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여드름이 우리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이유는 1회성 증상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재발하는 증상이고, 치료 이후에도 흉터를 남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드름이 만성으로 지속되는 환자들은 대개 사춘기 때부터 증상이 시작된다. 사춘기 여드름을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생각하고 방치한다면, 혹은 일시적인 치료 이후 관리에 소흘하게 된다면 사춘기성 여드름이 성인성 여드름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여드름이 오래도록 잘 낫지 않고, 다시 재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드름을 단순히 피지가 많아서 생기는 병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은 모공에 생기는 피지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여 생기는 질환이다. 유전적으로 남성호르몬 분비, 피지분비가 많다면 여드름이 생길 개연성이 높다. 하지만, 피지분비가 많더라도 모공의 피지배출이 제대로 이뤄진다면 여드름이 생기지 않는다. 반대로 모공의 피지배출이 잘 되지 않는다면 피지분비가 적더라도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그렇다면, 피지배출이 잘 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원인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모공 위를 덮는 표피의 각질층이 딱딱해지거나, 각질 사
【 청년일보 】 우연히 셀카를 찍다가, 미소지은 내 입술과 입꼬리 모습이 비대칭임을 발견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사진 기술이 발달하고 셀카 촬영이 일상화되면서, 안면비대칭을 발견하고 치료를 진행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안면비대칭은 선천적 요인보다는 오랜 좌식생활과 올바르지 못한 자세, 잘못된 턱과 표정근육 사용 등 후천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치료는 크게 수술적 방법과 비수술적 방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윤곽수술과 양악수술을 비롯한 수술적 방법은 시행하면 되돌릴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비수술적 방법은 뼈의 크기를 바꿀 수는 없지만, 턱과 광대, 이마뼈를 포함한 두개골 배열과 얼굴 근육, 지방, 피부의 위치를 바로잡는 방향이다. 한의원에서는 안면비대칭의 요인인 뼈, 근육, 지방, 피부의 비대칭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진단하며, 치료를 위해 추나요법과 매선치료, 침치료 등을 활용한다. 안면비대칭을 느끼는 분들은 주로 광대, 턱, 눈, 코 등 뼈 위치와 입꼬리, 볼살 등 연부조직이 비대칭인 경우가 많다. 근육, 지방, 피부를 포함한 연부조직 비대칭은 매선치료를 위주로 시술하고, 뼈 위치 틀어짐은 추나요법을 위주로 교정한다. 언뜻 생각하면
【 청년일보 】민심은 배를 띄우기도, 가라앉히기도 한다고 했다. 지난 5년간 전국 단위 선거에서 민심은 문재인호(號), 민주당호의 순항을 기원했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사회에 대한 국민의 믿음이 그것을 가능하게 했다. 4·7 재보선의 과정은 공정했고 결과는 정의로왔다. 그러나 4·7 재보선에서 순항할 줄 알았던 당정에 민심은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LH 사태, 부동산 정책 파동,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박주민 의원의 행태는 이율배반이란 비판에 직면했다. 선거 결과에 대해 정치권 일각에서 "최선을 선택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국민은 차선이 아닌 차악을 선택할 수 도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국민의힘 스스로가 이뤄낸 결과가 아니란 점은 분명히 안고 가야 할 과제다. 그만큼 재보선 선거기간 동안 공약으로 제시된 정책간의 효율성 경쟁보다는 네거티브 경쟁으로 흘렀다는 지적도 있다. 선거의 향방을 가른 2030 세대와 민심의 핵심은 현실의 직시였다. 더이상 정치적 이념의 정당성이 국민의 삶에 인내만을 강요할 수 없다는 담론이 담겨 있다. 이를 반영하듯 4·7 재보선 참패의 원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2030 초선 의원들의 비판 발언도
【 청년일보 】 대통령 취임사는 한 개인의 메시지 차원을 넘어 한 시대를 마감하고 새 시대를 여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그래서 많은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지난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 역시 마찬가지. 문 대통령은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라고 했다. 문 대통령에게 표를 던진 유권자는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도 가슴 한 켠에 찡한 울림으로 작용할 만한 대목이었다. 하지만 이듬해 1월부터 이 대목은 부정적으로 회자되기 시작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 논란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가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급하게 남북 단일팀 구성을 추진하자 2030세대를 중심으로 비판이 제기됐다. 정치적 목적의 남북 단일팀 구성으로 남측 선수들이 출전 기회를 잃게 되는 것은 불공정(不公正)하다는 것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검색 요원의 정규직 전환, 그리고 서울교통공사 친인척 특혜 채용은 청년층의 취업난과 맞물려 불공정 이슈로 확대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 의혹,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휴가 특혜 논란은 불공정 이슈의 정점을 찍었다.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